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엔네아드(만화) (문단 편집) === [[라(이집트 신화)|라]] === 태양의 신으로 원전과는 달리 여자로 나온다.[* 사실 원전에서도 남성으로 많이 묘사되지만 정확히는 중성에 가깝다. 따라서 여성으로 묘사되는 것도 큰 무리는 아니다. ~~혹시 양성일 수도...~~ 오시리스에 의하면 창조의 권능(신을 낳을 수 있는 권능)은 오로지 여신의 몫이라고 하니 라가 여성체로 나오는 것이 타당할지도.] 세크메트와 마찬가지로 세트-오시리스와 모종의 관계가 있는 여신. 굉장히 능글맞고 낙천적이며, 재미를 추구하며 삶의 모든 일들을 가볍게 여기는 성격이다. 최초의 여신이자 만물의 어머니로서 비교적 현대에 만들어진 정의와 율법에 대해 얽매이지 않으려 하며, 쓸모없다고 여긴다. 어떻게 보면 이 여신님도 안타까운데, 자신이 오랜 세월 생명으로 공들여 가꿔놓은 이집트를 예언대로 증손자가 강탈하고 망쳐놓았으니, 오시리스의 편도 세트나 호루스의 편도 아닌 제3의 세력의 정점이 될 여지가 크다. 하토르가 가진 거울과 그 거울이 가진 힘, 세크메트의 존재, 지하 감옥의 네프티스가 그녀와 연관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떡밥이 있다. 50화에서 마트가 세번째 시합 종목을 발표하며 그녀를 바라보자 웃는 모습이 나온다. 51화에서 신들의 사냥 대상으로는 동물이 아닌 괴수가 어울린다고 한다. 52화에서는 무기를 많이 모아둘 걸 그랬다고 푸념한다. 59화에서 과거에 자신을 찾아온 호루스와 이시스를 비웃는 모습이 나온다. 세트를 말리기도 하지만, 원전과 비슷하게 대체로는 세트를 마음에 들어하고 은근히 그를 지지하는 듯하다. 그리고 4남매 사이에 일어난 일을 알고 있거나, 자세히 알지는 못해도 사정을 어느 정도 파악했지만 본인 입장에서는 증손주들이 서로 무리지을 정도로 친했던 과거와는 달리 서로 불신하고 물고뜯는 현재 상황이 재미있고,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도 기대하기에 손놓고 지켜보는 걸로 추정되고 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본인이 어느 정도 끼어들어 4남매 사이를 파토내는데 기여했을 수도 있다. 69화에서 등장해 네프티스가 밝힌 사실은 세트가 학살을 저지른 걸 정당화하지 않는다고 하며, 70화에서 '''[[임신]]'''이 확인되었다. 세트는 수백년동안 수많은 선택의 기로 앞에서 언제나 최악만을 선택해왔고 그 책임은 그의 몫이라고 한다. 네프티스의 발언 하나하나를 지적하는데(네프티스가 보호해야 하는 건 세트가 아닌 그가 학살한 인간들이다, 네프티스가 세트를 속였단 이유로 모든 사건을 책임질 수 없고 지나치게 자책하고 있다, 누가 아버지건 상관없이 네프티스가 낳은 아이란 사실이 중요하다, 대체 언제부터 여신들이 특정 남신들만의 아이만 낳아야한다는 법칙이 생겼냐, 네프티스는 이시스의 것을 탐했으니 당연히 사과해야 되지만 이시스가 아니라 세트에게만 죄책감을 느끼고 이시스의 결정을 방해하려는 것 아니냐), 네프티스가 자기 잘못이 맞다고 하자[* 이 때 답답해서인지, 아니면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해서인지 라의 표정이 잠깐 굳는다.] "네 말이 맞다고 치자, 그렇다면 왜 혼자 벌을 받고 있냐, 왜 또 다른 원인 제공자인 오시리스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냐"고 한다. 그리고 세트를 악신으로 만든 원인이 네프티스라고 인정받고 싶으면 세트의 심장도 저울에 걸어 그 날의 사건의 진상을 밝히자고 제안한다. 참고로 결혼, 정확히는 인간들의 결혼 문화를 신들의 사랑과 연애 관계에 적용시키는 것을 부정적으로 본다. 이 화에서 라가 (순수한 선의라기보다는 호루스처럼 본인의 목적을 위해 움직인다는 측면이 강해보이지만) 제멋대로인 건 맞지만 어떤 면에서는 사태의 본질을 꿰뚫고 있는, 그야말로 인간들의 도덕과 관념을 초월한 신으로서의 위엄을 보여줬다는 평이 많다. 인간들을 따라하는 신들의 사랑의 방식과 세트의 죄의 근원을 언급하면서 죄를 뒤집어쓰겠다는 네프티스를 희롱하는데, 궁극적인 목표는 자신이 온 힘과 애정으로 가꿔놓은 생명이 그득한 이집트를 망쳐놓은 오시리스의 파멸로 보인다. 그리고 71화에서 모든 걸 알고 있는 게 맞다고 확인되었다. 또한 오시리스의 명예를 추락시키기 위해 세트에게 그 밤의 일을 증언하게 하라고 계속 요구하다가 결국 이시스에게 결정권을 넘긴다. 즉, 라는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은 오시리스의 민낯을 완전히 부수기 위해 명분이니, 결혼이니를 거론하면서 여론의 움직임을 본인 쪽으로 돌렸다. 72화에서 이시스의 반응에 떠먹여도 먹지를 못한다고 중얼대며 "일단 그녀의 의견을 존중하겠다, 하지만 자신이 양보했으니 이시스도 양보하라"며 세트에게 걸맞는 형벌을 제안한다. 바로 자신의 작열하는 태양배에서 영원히 노를 젓게 하는 것으로, 자신의 우제트로 철저히 감시할테니 이보다 완벽한 감옥이 어디 있겠냐고 한다.[* 원전 세트와 호루스의 대결 신화의 여러 전승들 중 라가 패배한 세트를 거두는 결말을 염두에 둔 제안으로 보인다.] 그녀의 태양배는 신들도 편히 살 수 있을 만큼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며 절대 꺼지지 않는 열기와 빛, 신들도 두 발로 설 수 없을 정도로 아주 무겁기에 하루하루 끔찍한 고통을 겪을 거라고 한다. 토트 말로는 28배 정도 무거워진다고.[* 천문학적인 사실이 담긴 드립이다. 태양의 중력은 지구의 중력의 28배이기 때문. --그렇다면 태양배는 무려 표면온도 6000Κ에 달하는 그냥 태양 그 자체--] 이에 항의하며 소멸을 주장하는 이시스에게 능글맞게 대응하는 한편으로 압박을 주는 건 덤. 여기서 본인이 태어나지 못하게 막았지만 결국 태어난 증손주들 중 세트가 제일 귀엽다고 한다. 1기 최종화의 마트의 판결에서 마트가 본인의 제안을 어느정도 수락하는 모습을 보이자 자신을 놀리는 건 마트밖에 없다며 흐뭇한--음흉한-- 미소를 짓는다. 라가 임신한 게 맞다면 이 아이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원전 신화에서 라가 세트와 결혼시킨 아나트와 아스타르테, 혹은 작가가 창조한 완전히 다른 캐릭터일 수 있다.[* 하지만 본작에서 토트가 달의 신 콘수의 역할을 겸하고 바스테트가 생식의 신 민의 역할을 겸하는 것을 보면, 새로운 캐릭터라고 해도 원전 신화의 다른 신에서 모티브를 따올 가능성은 높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