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에스페란토 (문단 편집) == 특징 == [[인도유럽어족]] 언어를 기초로 어미의 통일, 발음의 구조화, 호격 변화의 일관화 등을 통해 쉽게 배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다시 말해, '''문법에 예외가 없다'''. 인공어이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장점. 또한 에스페란토가 그 당시 나타났던 수많은 인공어를 제치고 현재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자멘호프 박사가 주창했던 '언어의 공유를 통한 평등과 평화'가 현재까지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에스페란토는 언어인 동시에 세계 평화 운동으로서의 의미도 지니고 있다. [[인도유럽어족]] 언어가 기본이고 어휘의 선택이 [[라틴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로망스어군]]에 모여있어 유럽인에게는 배우기가 매우 쉽다. 문법은 [[슬라브어]]에 가깝고 기초 어근은 로망스어에서 유래한 게 많다. 그러나 복수와 목적격을 나타내는 접사 j와 n이 수식어와 피수식어에 모두 붙는 모습은 라틴어나 그리스어가 수식어와 피수식어가 모두 굴절하는 모습을 연상케하며, 이 때문에 굴절이 거의 완벽하게 제거된 [[영어]]를 모어로 하는 사람들은 에스페란토의 이 규칙에 익숙해지는 데 상당히 고생한다. 심지어 로망스어를 모어로 하는 사람도 완전히 익숙해지는 데에는 시간이 걸린다. 이런 면은 오히려 [[한국어]]를 모어로 하는 사람이 더 익숙해지기 쉽다는 평을 받는다. 물론 어디까지나 이 부분 한정이고, 언어 전체를 공부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당연히 유럽인이 압도적으로 배우기 쉽다. 당장 단어만 해도 [[로망스어군]]에 많이 가깝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엔]] 보고서에 의하면, 유럽 학생이 아시아 학생보다 에스페란토를 더 빨리 익히며, 다만 아시아 학생이 에스페란토를 배우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다른 유럽어에 비해 훨씬 적게 든다고 한다. 에스페란토 기초 단어는 [[프랑스어]]에서 유래한 단어가 많은데, 이는 초창기 에스페란토계에 '루이 드 보프롱(Louis de Beaufront)'이라는 프랑스인이 끼쳤던 영향력 때문이다. 드 보프롱은 프랑스어스러운 에스페란토 문장을 구사했는데, 이 때문에 비프랑스인 에스페란티스토들마저 프랑스어스러운 문장이 좋은 문장인 줄 알고 따라 하는 통에 드 보프롱의 단점까지 널리 퍼졌다. 이후 드 보프롱은 '이도(ido)'라는 이름의 '개정 에스페란토'를 발표한다.[* 이 때문에 드 보프롱은 에스페란토의 배신자로 평가받은 바 있으며 에스페란토 [[언사이클로피디아]]에서는 마치 에스페란토계의 [[이완용]]과 같이 서술해 놓았다.] 에스페란토의 배신자로 평가받는 또 다른 인물로 카지미에시 베인(필명 '카베')이 있다. 그는 적극적으로 에스페란토 운동을 펼치다 갑자기 운동을 떠났는데, 이 때문에 그의 행위에 빗대어 'kabe(카베하다)'라는 동사가 '에스페란토 운동을 아무 말 없이 떠나다'라는 의미로서 사용되고 있다. 갑자기 떠난 이유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1931년 인터뷰에서 당시 에스페란토 운동에 진전이 없어 에스페란토가 국제어가 될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고는 한다. 어찌 되었든 고유명사가 일반동사로서 쓰이는 사례로,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당시 [[아폴로 안톤 오노]]의 불량스러운 행동에 빗대어 '오노스럽다'고 했던 것과 유사하다 보면 된다. 한국의 사례로 비유하자면 [[유승준]] 정도라 할 수 있다. 허나 카베 역시 초창기 에스페란토 운동에 크게 일조했기에 업적만큼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순수 에스페란토 사전(에-에 사전)을 최초로 편찬한 사람도 카베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