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에세네파 (문단 편집) == 역사 == BC 2세기경부터 AD 1세기말까지 팔레스타인에서 활동한 종파 또는 형제단. 신약성서에는 이들에 대한 언급이 없고, 요세푸스·[[알렉산드리아의 필로]], 플리니가 전하는 기록들도 때로는 중요한 내용에서 일치하지 않는데, 이것은 에세네파 내에도 여러 분파가 존재했음을 암시하는 듯하다. 유다 마카베오의 독립전쟁에 히브리인들은 적극 가담했다. 특히 계율에 충실했던 하시딤의 참여는 막강한 힘이 되었다(1마카 1.42). 하지만 이들은 전투는 능동적이었지만 정치에는 비판적이었다. 그러다 유다 마카베오가 전사하고 그의 동생 요나탄이 실권을 잡자 이들에게 난감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이스라엘은 [[셀레우코스 제국|희랍]]의 지배를 받았고 그들과 싸우고 있었다. 그런데 희랍의 [[알렉산드로스 1세 발라스|'발라스’ 임금]]이 요나탄을 회유하기 위해 [[대제사장]]직을 제의했던 것이다(1마카 10,20). 하지만 요나탄은 ‘차독 가문’이 아니기에 대사제가 될 수 없었다. 다시 말해 그가 제사장직을 받아들이면 율법을 위반하는 것이 되었다. 그런데 그는 이 제안을 빌미로 스스로 대제사장직에 올랐다. 당연히 ‘하시드 사람들’은 반발했다. 한편 이렇게 되자 정통 대사제는 자리에서 물러났다. 정치논리가 앞서는 상황에서 더 이상 제사장직을 수행할 수 없었던 것이다. 많은 하시딤이 그를 지지하며 요나탄의 군대를 떠났다. ‘정통 대사제’는 추종자들과 함께 광야로 물러가 때를 기다렸다. 그가 쿰란 공동체의 창시자인 ‘정의의 스승’으로 알려져 있다. 에세네파는 이 와중에 태동했다. 요나탄을 반대하며 돌아섰던 강경세력이 에세네파로 변신한 것이다. 이들 중에는 쿰란 공동체에 합류한 이들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이들도 있었다. 에세네파의 구성원은 그 수효가 결코 많지 않았다. 플리니는 그 당시 에세네파의 수를 약 4,000명으로 잡는다. 유대 역사가 ‘요세푸스’의 기록에 의하면 당시 에세네파는 3,000명이 넘었고 대부분 쿰란 공동체에 합류해 핵심세력이 되었다. 이들은 모세가 활동하던 시기의 광야생활을 모델로 받아들였으며 임박한 종말을 확신하고 있었다. 재산은 공유했으며, [[독신]]생활을 당연한 것으로 여겼다. 오래된 회원일수록 흰옷을 입었고, [[성경]]을 중시해 많은 필사본을 남겼다. 기원후 70년 예루살렘 함락과 함께 이들의 공동체도 와해되고 만다. ‘에세네’라는 말의 어원에 대해서는 일치된 견해가 없다. 다만 이 단어가 ‘경건’을 의미하는 [[히브리어]] 하시딤(hasidim)과 연관 있을 것이라고 추측할 뿐이다. 그렇지만 어떻게 해서 이런 표현이 등장했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리고 에세네라는 말은 쿰란문서나 신약성경에도 등장하지 않는다. 에세네파는 여러 면에서 신비스런 조직이었다. [[바리사이파]]와 마찬가지로 모세 율법, 안식일, 정결의식을 철저히 지켰고 불멸과 죄에 대한 [[하느님]]의 심판을 믿었다. 그러나 바리사이파와는 달리 육체의 [[부활]]을 부정했고, 공공생활에 뒤섞여 살기를 거부했다.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성전예배에 참석하지 않았고, 은거지에서 육체노동을 하며 지내는 금욕생활에 만족했다. 안식일은 하루 종일 기도하고 토라[* 구약성서의 처음 5권]를 묵상하는 방식으로 지켰다. 맹세는 삼갔고, 한번 맹세를 하면 철회할 수 없었다. 개종자들은 1년간의 시험기간을 거친 뒤 에세네파 구성원의 표식을 받았으나, 그 뒤 2년간 공동식사에 참석할 수 없었다. 구성원 자격을 갖춘 사람들은 하느님에 대해 경건히 살 것, 사람들에게 정의로울 것, 거짓을 미워하고 진리를 사랑하며, 에세네파의 모든 교리를 충실히 지킬 것을 서약했다. 이렇게 하여 새 구성원이 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점심과 저녁 식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 1940년대 말과 1950년대에 키르바트쿰란 근처에서 사해두루마리가 발견된 이래 대부분의 학자들은 쿰란 공동체가 에세네파였다는 사실에 동의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