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엄재경 (문단 편집) ==== 포장의 달인 ==== 엄재경이 프로게이머나 경기를 띄워주는 것을 빗대어 '''포장'''이라고 하며, 엄재경조차 띄워줄 수 없을 정도로 막장인 상황에서는 (스갤 등지에서) '''포장지 다 떨어졌다'''고 표현한다. 이 별명을 지어내는 것에는 의견이 많은데 사실 프로게이머들에 대한 포장이 게임자체의 기대감을 상승시켜주는 효과가 있기도하고 조금 유치하긴 하지만 선수를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키는 효과가 있다. 모 매체와의 인터뷰와 웹툰에서 말하길 자신은 경기에 대한 관심도를 높히고 흥미를 유발하기 위하여 16강이나 8강까지는 전체적인 스토리를 짜는데 집중하는 편(자신도 포장을 한다고 말한다.)이라고 한다. 이래서 당연한 듯한 만담이 나오는 것이다. 물론 이점 때문에 8강 정도까지 해설은 거의 김태형 해설위원이 담당하는 편. 위에서 서술한대로 4강 이상급부터는 자세한 데이터를 곁들이는 해설을 보여주는 편이다. 소위 '포장'이라는 것도 분명히 능력이 맞다. 타 해설들은 'OO 선수가 무너졌습니다' 식으로 해설을 한다면 엄재경은 'OO 선수도 강력하지만 XX 선수는 지금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라는 식으로 차세대 '스타'를 만들고 그 누구보다 확실하게 강한 선수에게 최대한 편애를 들지 않으려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확실히 전자는 그 순간에는 효과가 더 높겠지만 후에 '스타' vs '스타' 식의 장기적인 관심을 부르는 데에는 엄재경이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 'XX해서 5대 5입니다'와 함께 엄재경을 상징하는 단어로 기세론이 있는데, 'A 선수가 강력하지만 B 선수 기세가 만만치 않거든요!' 등으로 B 선수가 그렇게 꿀릴 게 없음을 강조하는 패턴이다. 이로 인해 엄재경이 사랑해마지 않는 선수로는 [[박성준(1986)|박성준]]과 [[변형태]]가 있다. 미친듯이 달려드는 공격성향의 두 선수는 엄재경의 기세론에 완벽히 부합하는 관계로 가히 엄라인의 선봉장이라고 할 만하다. 하지만 어거지로 별명을 붙이려 하다보니 [[무리수]]도 많다. [[박정석|파워펀치]], [[박성준(1986)|폭동저그]][* [[홍진호|폭풍]]과 [[조용호(프로게이머)|목동]]이 합쳐졌다.], [[마재윤|마신]][* 마신같은 경우 이미 MSL에서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이 있었기 때문에 묻히다 사라져버렸다.], [[이제동|파괴신]][* 이쪽도 MSL의 '폭군'에 밀렸다. 그래도 앞에 나온 것들보다는 훨씬 낫다. 처음 파괴신이라는 별명이 붙여졌을때 보편적인 지지는 못 얻었지만 나름 많이 사용했다. 게다가 원래 [[폭군]]이라는 단어는 부정적인 단어라서 그나마 상대적으로 중립적인 어감의 파괴신을 대신 쓰는 경우도 있었다. 2009년 정도까지는 폭군만큼은 아닐지라도 꽤 잘 쓰였다.] 등이 있다. 이렇게 유치한 별명을 지어낸다 하여 '엄재경 + 초딩 = 엄딩'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이럼에도''' 엄재경의 포장이 사랑받는 건 그의 포장의 강점은 단순히 별명짓기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스토리텔링'''에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점을 간과한 MBC게임과 MSL 제작진은 단순히 선수 별명짓기에만 몰두해 검증되지 않은 선수들이 올라온 결승전은 '리그 브레이커'라는 비아냥을 들어야 했다. 오히려 2007년 이래로 별명짓기에서는 MSL이 스타리그를 앞섰다는 평을 들었음에도 상위 라운드에서의 흥행은 항상 스타리그가 앞섰던 것은 바로 이러한 것이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별명 중에서도 [[강민|몽상가]]나 [[변형태|광전사]] 등 그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까지 담은 상징적인 별명들도 다수 지어줬다. 스타리그를 상징하는 [[임요환|황제]]와 [[홍진호|폭풍]]을 작명한 것도 바로 엄재경이다. 본인도 자신이 선수를 포장한다는 것을 거의 인정한다. 돌아온 뒷담화에서 [[진영수|진XX]]가 하위 리그에서 고생하고 인정 못 받아도 애써 포장해줬는데, 그 선수가 조작명단에 들어갔을 때, 너무 기가 차서 화도 안났다고 한다. 한때 임요환 포장이 지나친 나머지 [[임요환]][[빠]] 아니냐는 소리도 들었다. 그런데 임요환 띄워주기는 사실 초창기 스타판에서 엄재경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PD, 해설진, 게임 기자들이 해주던 일이었는데, 이들에 비하면 오히려 엄재경은 꽤나 중립적인 편이었다. 물론 임요환의 경기, 외모 등 탁월한 스타성이 그의 특기인 포장에 매우 걸맞았기 때문에 띄워주기성 발언을 많이 했던 것은 맞지만 여타 관계자들에 비하면 자제한 편이었다. 대표적으로 [[라그나로크]] 관련해서도, 지금이야 1.08 패치 전이라 이정도로 밸런스 망가질 줄 몰랐다는 이야기가 퍼져있지만 당대에도 사실 라그나로크가 테란맵이 될 것은 다 알고 있었다. 그런데 OGN 관계자들이 대회 흥행을 위해서는 임요환이 2회 연속 우승을 해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어 라그나로크를 적극 밀 때, 그냥 다른 선수 포장하면 된다고 맞섰던 게 엄재경이었다. 게다가 [[얼라이마인]] 사건 당시에는 아예 '''부끄러워서 중계를 못하겠다'''라고 할 정도로 임요환을 적극 디스하기도 했다. 즉, 임요환의 스타성을 인정하고 포장한 것은 맞으나 임요환에 편파적이지는 않았다. 그리고 테란빠라는 모습과는 다르게 엄재경은 저그빠. 항상 외치는 '저그의 회전력'도 그렇고 저그 유저들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다. 본인이 밝힌바에 의하면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박성준[[https://www.youtube.com/watch?v=zhalC5DCbSw&t=287s|#]]. 빠른 세팅, 빠른 경기 시간, 공격성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만드는 등 그의 해설 스타일에 딱 맞는 선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