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얼후 (문단 편집) == 상세 == 한자를 그대로 읽어 '이호(二胡, 2줄의 오랑캐 악기)'라고도 부른다. 현재 [[중국]]에서는 아주 대중적인 [[악기]]이며, 중국 남부에서는 남녀노소 이 악기를 다 연주하기에 난후(南胡)라는 별칭도 있다. 같은 형태이자 조상격인 악기로 몽골에 [[호치르]](Хуучир)가 있으며 [[싼후]], [[쓰후]]의 형제뻘인 악기이다. 지금의 몽골 지역에서 전래된 [[호금]](胡琴)[* 엄밀히 따지면 [[호금]]은 동아시아 찰현악기 전체를 이르는 말이고, 얼후는 그 중 하나이다.]의 한 종류로 8세기 경 중국으로 전래되며 전통악기로 자리매김 하였다. 18~19세기 청나라 때까지 각종 음악과 [[경극]]의 반주로 사용되었다가, 1930년대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유천화(刘天华 1895~1932)에 의해 대대적인 개량을 거쳤다. 음색, 음역, 운지법, 운궁법, 재료 등을 개량하여 일부에선 더이상 전통악기라고 불러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이런 개량 작업 자체가 얼후란 전통악기가 기존에 존재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얼후는 [[북한]]의 [[소해금]]처럼 아예 새로운 악기로 완전히 바뀐 것이 아니라, 기존의 전통적인 틀을 유지한 채로 개량되었으며[* 얼후를 전통악기라 불러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운지법과 쇠줄을 그 근거로 드는데, 애초에 운지법이 바뀐다는 건 표현 방식이 바뀔 뿐, 기존 연주곡을 아예 못하게 된다는 뜻이 아니다. 웃기는 건,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주로 [[해금]]을 예로 드는데 '''해금도 조선 중기 때까지는 얼후처럼 경안법으로 연주되던 악기였다'''. 해금과 얼후가 기원이 같다는 역사적 사실만 보더라도, '''얼후 자체는 개량 전에도 고유한 경안법으로 연주되던 악기'''였다는 합리적 추론이 가능하다.][* 또한 바이올린처럼 쇠줄을 사용하여 음색이 바이올린과 차이가 없다고 비판하지만, 실제 얼후는 울림통 앞이 금피라 하여 나무가 아닌 가죽으로 덮여있다. 줄의 종류를 떠나 얼후 자체의 소리는 바이올린과 태생적으로 다를 수 밖에 없다. 쇠줄을 쓴다고 얼후와 바이올린이 같다는 건 그 자체로 헛소리에 불과하다.] 악보도 서양 오선보가 아닌 점, 선으로 이뤄진 악보로 개편하였다. 이런 개량으로 인해 얼후는 20세기 초에 비약적인 발전을 하여 서양의 바이올린과 비견되는 동양의 대표 악기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유명 얼후 아티스트로는 [[https://music.bugs.co.kr/artist/1218?wl_ref=list_tr_10|가붕방(지아펑팡)]], [[https://www.youtube.com/channel/UCknhnTDwpOfPpJo3UZRTkxQ|과감(궈간)]], [[https://www.youtube.com/watch?v=hgB23XGKjfs|온금룡(케니 웬)]]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