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어라하 (문단 편집) == 어라하와 건길지 == >왕성(姓)은 부여씨(夫餘氏)로 ‘어라하'(於羅瑕)라 부르며, 백성들은 ‘건길지'(鞬吉支)라고 부르니 이는 중국어로 모두 '왕'이라는 뜻이다. 왕비는 ‘어륙'(於陸)이라 호칭하니, 중국어로 '왕비'라는 뜻이다. >---- >《주서》(周書) 〈이역열전〉(異域列傳) 백제(白濟) || '''표기''' || '''현대 한국어 발음''' || '''중고한어 발음''' || '''《[[일본서기]]》 표기''' || '''언어학자 재구''' || || '''於羅瑕''' || 어라하 || '''jo la hae'' || オリコケ[* 오리코케] || ''*eraγa''[* *어라가] ([[알렉산더 보빈|보빈]] 2013)[[https://www.academia.edu/6360018/From_Koguryo_to_Tamna|#]] || || '''於陸''' || 어륙 || '''jo ljuwk'' || ヲルク[* 오루쿠][* 《[[일본서기]]》에선 [[고구려]] 여왕의 칭호로 나오는데 고구려어인지 '백제에서 고구려 여왕을 부른 이름'인지는 불명.] || ''*oluk''[* *ᄋᆞ륵] ([[알렉산더 보빈|보빈]] 2013)[[https://www.academia.edu/6360018/From_Koguryo_to_Tamna|#]] || || '''鞬吉支''' || 건길지 || ''kjon kjit tsye'' || コニキシ[* 코니키시] || ''*kən-kici''[* *근기지] (벤틀리 2000)[[https://www.academia.edu/37594561/New_Look_at_Paekche_and_Korean_Data_from_Nihon_shoki|#]] || '''어라하'''(於羅瑕)는 귀족들 사이에서 불리는 명칭인데 비해, 백성들은 [[왕]]을 '''건길지'''(鞬吉支)라 불러 차이가 있었다고 한다. 참고로 [[왕비]]는 '''[[어륙]]'''이라고 불렀는데 ‘어륙’ 또한 지배층인 귀족들이 사용한 호칭이었다. 이 때문에 백제의 지배층과 백성의 언어가 서로 달랐다는 설이 있다. [[백제]]의 초기 지배층은 [[고구려]]에서 내려온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조선]]도 사대부와 신하들은 [[주상]](主上), 금상(今上), [[전하(호칭)|전하]](殿下)라고 부르고 일반 평민, 백성들은 나랏님이나 [[임금님]], 상감마마 같은 식으로 서로 다르게 부른 사례가 있어서 아직 확실한 건 아니다. 또한 특기할 점은 ~지 계통의 존칭접미사는 고구려(막리지, 하라지 등)부터 가야(한기/간지 등)까지 당시 한반도 전체에서 확인된다는 점에서 반도 일본어설과는 다소 궤를 달리 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도 일본어가 실존했다는 전제 하에 반도 일본어는 고대 일본어와 다소 차이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긴 하지만 일단 현전하는 고대 일본어를 비롯한 일본어족 언어/방언들에서 ~지 형태의 존칭접미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삼국지]]》 왜인전을 보면 왜인의 관리 중 이지(爾支), 이지마(伊支馬), 미마획지(彌馬獲支) 등의 칭호가 등장한다.] 어쩌면 이는 먼저 남하해 삼한을 형성한 바 있는 고조선계([[목지국]], [[건마국]] 등)의 단어와 뒤늦게 남하한 부여계의 단어의 차이를 드러내주는 것일 수도 있다. 물론 계통상으로는 고조선이든 부여든 모두 같은 [[예맥]]계로 확인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