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양하리 (문단 편집) == 평가 == 끝장나게 암울한 미래가 예상되는 캐릭터이다. 단순히 세뇌당한 어린아이가 아니라 [[사이비 종교]]의 핵심인물이었던 데다 작중에서 드러난 죄만 해도 너무 커 [[쉴드]]가 불가능한 수준이다. 그나마 쉴드를 치자면 당시 하리는 미성년자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 아예 9살 이하의 어린아이였고 태어날 때부터 세뇌를 받으며 자라 제대로 된 가치관과 판단력을 가질 수 없는 환경속에 놓여진 일종의 [[아동학대]] 피해자다. 9살 이하의 어린 아이가 제대로 된 판단력을 가질 리는 만무하며 양육환경에 크게 문제가 있다면 더더욱 판단력과 가치관에 문제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즉 믿음이 시절의 하리가 [[악인]]이라고는 볼 수 없으며 하리의 범죄에 대해선 진짜 책임을 지고 비판받아야 할 쪽은 하리가 아니라 하리에게 잘못된 교리를 세뇌시킨 태천교의 간부진과 교주 이철원이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하리가 태천교 시절 때 저지른 범죄에 대해선 법적인 책임 뿐만이 아니라 도의적인 책임도 물을 수는 없다[* 또한 태천교 사람들이 하리에게 범죄를 종용할때, 마약 강제 복용같은 수단까지 동원한 것이 아닐까 싶은 묘사도 있다. 작중에서 도간영이 하리는 말 잘 듣는 착한 아이라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한 후, 총을 든 태천교의 전투요원한테 이상한 물약을 받는 하리가 나왔고 해당 약물은 태천교 시절까지도 기억하는 믿음이 인격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약이었다. 실제로도 사이비 신도나 소년병들을 세뇌시킬때 마약이 동원되는 일들이 많다.]. 그러나 위의 의견은 어디까지나 사건과는 관련 없는 제 3자의 입장에서 본 것으로, '''태천교의 피해자와 상록도 실종자 유족 입장에서는 찢어 죽여도 시원치 않은 가해자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태천교 피해자들의 회상에서 상록도에 있을 당시의 하리는 철저한 태천교의 앞잡이로, '''배신도[* 태천교의 교리에 의심을 품거나 등지려 한 사람들을 말한다. 물론 사이비의 특성상 태천교 수뇌부들은 정당한 항의나 이의제기를 하는 사람들조차 모조리 배신도라는 구실을 붙여 처참히 짓밟고 죽여댔다.]는 인간이 아닌 벌레라 죽어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신도들에게 살인을 종용하고 협박[* 한조영(당시에는 한수희)이 신도들의 돌팔매질로 죽어가는 친어머니에게 차마 돌을 던지지 못하자, 너도 배신도인 거냐며 돌을 던지지 않으면 너도 똑같은 꼴로 만들겠다는 식으로 협박했었다.]하는 묘사도 나왔으며 상록도에서 탈출하던 한조영의 아버지와 한사현을 밀고해 조영의 아버지가 살해당하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강수가 상록도에서 탈출하고 한참이 지난 후 상록도 실종사건이 발생했다는 점을 볼 때 이런 일은 한 두 번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하리도 [[아동학대]] 피해자의 카테고리에는 들어갈 수 있으나, '''결코 상록도 실종자를 비롯해 수많은 태천교의 피해자들과 동일선상에 놓을 수는 없다'''. 또한 세뇌를 받았다곤 하지만 엄연히 교주의 딸로 태천교 권력 최상위 계층에 속해 온갖 혜택을 받았으며[* 작중에서 다른 아이들이 제대로 된 교육도 받지 못할 때 하리는 구장회의 총애를 독차지하며 매질 한 번 당하지 않았고 따로 영어, 수학 등 과외 선생에게서 양질의 교육을 받으며 태천교 간부들조차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위치에 있었다. 그 외에도 다른 아이들에겐 금지되어 있었던 오락실을 마음대로 출입하고 잘못을 해도 매우 가벼운 벌[* 공부를 더 하거나 달리기로 끝났다고 한다. 사실상 대놓고 봐주기로, 벌 같은 건 전혀 없었던 셈이다.]로 끝나는 등 상록도에서 특별 취급을 받았다는 묘사가 지속적으로 나온다. 심지어 본인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 상록도에 있던 다른 아이들처럼 노동 착취를 당하지도, 굶거나 형편없는 식사를 겨우 먹지도, 매질당하며 극심한 학대를 당하지도 않았다[* 상록도 주민들은 어른부터 아이들까지 모두 일상적으로 노동 착취를 당했으며 주식은 겨우 옥수수죽이었다. 강수의 회상에 따르면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훔쳐 먹을 정도로''' 식사가 형편없었다. 강수는 그 일로 종아리가 터질 정도로 매질까지 당했다. ]. [[현실도피|그럼에도 기억이 안 난다, 계속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숨고 도망만 치고 있으니]] 한조영을 비롯한 태천교 피해자들 입장에서 하리의 이런 모습[* 실제로 94화에서 한조영에게 뺨을 얻어맞은 후 [[자기합리화|나도 어쩔 수 없었다, 내 잘못이 아니라고 중얼대며]] 자신이 한 일을 완전히 부정하고 회피하는 태도를 보였다.]은 가증스럽다 못해 역겹게 보일 것이다. 하리가 받은 교육 역시 태천교의 광고판이자 도구로서 이용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혜택이라고는 볼 수 없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하리가 받은 것이 '''다른 아이들이 감히 받을 수도 바랄 수도 없었던''' 특별대우였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으며, 구장회는 하리를 매우 잘 대해줬으며 강압적인 교육은 없었다는 것이 과거 회상에서도 잘 드러난다.[* 구장회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리를 보호하려 하고 있으며 과거 회상과 현재 태도를 보면 하리의 아버지에 가까웠던 포지션이다. 하리 역시 구장회에게 칭찬받고 싶어하고 친근하게 여기는 등 사실상 이철원보다 가깝게 여기고 있었다는 점이 회상 곳곳에서 잘 드러난다.] 또한 다른 태천교 신도의 말로 단순한 교리 공부 외에도 수학, 영어 등 일반적인 교육[* 태천교 문사가 '널 위해 특별히 모셔온 과외선생'이라고 말하는 대목이 있다.]에 있어서도 혜택을 받았던 것을 알 수 있다. 사이비 내부에서 성장한 아이들이 정당한 교육의 기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흔한 것을 생각해볼 때[* 사이비에서 자란 아이들은 하나같이 결석률이 높거나 학업을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사이비에서 아이들 역시 금전 착취를 위한 '''노동력'''으로 취급하며, 세뇌를 위해서는 차라리 교육을 안 받는 편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구장회를 비롯한 태천교 수뇌부의 목적이 어땠든 간에 상록도에서 하리가 받아온 것들은 다른 아이들과 비교했을 때 충분히 특혜의 영역이 맞다. 다만 이렇게 특혜를 받은 이유가 교주의 딸이라서가 아니라 하리 본인의 뛰어난 재능과 두뇌때문일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당시에는 [[미성년자]]였으니 법적인 처벌은 피할 수 있지만, [[매스컴]]에 정체가 드러난 순간 '''사회적인 매장은 확정이다'''. 더군다나 실종자 유족을 비롯해 태천교의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그녀를 가만히 둘 리 없다는 것을 생각할 때 더욱 미래가 어두운 캐릭터. 법적인 책임을 물을 수 없다 해도 최소한 꿈인 [[배우]]로는 살 수 없을 거라는 추측이 많다. 다른 나라면 몰라도, '''[[대한민국]]에서 [[연예인]]은 생각 이상으로 도덕, 윤리적 기준이 매우 높은 직업이다'''. 더군다나 205명이 실종되었을 정도면 나라를 뒤집어 놓을 정도의 대형 사건이며 피해자도 한둘이 아니었던 만큼 연예계에서 성공은 커녕 계속 활동할 수 있을 가능성도 희박하다. 또한 양과 연관이 깊은 캐릭터라는 점이 바로 불행한 미래를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양은 예로부터 서양의 신화 중에서 신에게 바치는 [[제물]]로 제일 많이 쓰여졌던 동물이며, 과거 [[기독교]]에서는 속죄제를 지낼때 반드시 양을 썼기 때문이다. 또한 하리와 무길이 양치기 소년 이야기를 할 때쯤에 하리가 무길이더러 복수를 해봤자 이미 죽은 양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발언을 한 바 있는데, 이게 떡밥이 아니냐는 반응도 꽤 있다. 게다가 하리는 표지와 프롤로그에서 [[가시면류관]]을 쓴 모습으로 등장하기도 했는데, 성경속에서 가시면류관을 쓴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 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