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양판소/필수요소 (문단 편집) === 인물 === * 저렴한 대사 '아무개는 놀랐다.' 식으로 쓰면 양반이고 "헉!", "헐!"이라고 거지같이 허접한 대사를 적는다. 심하면 이것도 분량 늘리기로 써먹는데, 예를 들어 사람 셋이 놀라면 [[드라군 놀이]]처럼 1명당 1줄씩 "헉!", "핫!", "큭!"을 외쳐댄다. 인물의 지위나 연령대를 고려하지 않는지 따지고 보면 별 해괴한 말투나 어휘가 자주 나온다. 예를 들어 신이나 악마이란 것들이 인간 주인공의 언동에 불쾌할 때 "어디서 인간 따위가 감히!" 식의 대사를 한다. 공격당해 죽는 캐릭터의 경우엔 대게 "크아악" "커헉"이 많이 쓰인다. 모 작품에선 대규모 전투에서 많은 사람이 죽는 장면의 효과음으로 [[이건 뭐 병신도 아니고|"크악크악크악크악"이라고 쓴 적도 있었다.]] * 천편일률적인 웃음소리 웃음소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바뀌지 않는다. 태어날 때부터 웃음소리를 정한 듯하다. 인물의 신분계급과 정체성을 결정할 정도로 중요한 요소. 심지어 소설 내의 인물이 웃음소리를 듣고 상대가 누구인지 맞히는 경우까지 있다. 특히 모든 여자의 경우 어떤 성격이건 상황이건 호호호라는 웃음소리는 그대로다. 남자는 그나마 인물마다 다르기라도 하지, 여자는 누구든 똑같다. 따라서 남자가 여럿이 웃으면 그래도 여러 웃음소리가 들리지만, 여자가 여럿이 웃으면 온통 호호호 만으로 가득 찬다. 상대를 비웃건 웃기건 비참하건 기타 어떤 상황이건 변하지 않는다. 분명 호호호라고 하면 어색한데도, 정말 자신이 그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웃을까 생각도 안 하고 기계적으로 써놓는다. 기껏해야 여왕님 속성인 인물이 "오호호호"라고 앞에 한 글자 덧붙인 것 말고는 어떤 변화도 없다. 정말 가끔 할머니들이 클클클거리긴 한다. 할머니도 호호호라고 하는 경우가 많지만. * 변함이 없는 정신연령 [[환생물]]이나 [[타임워프]]물이면 분명 주인공의 정신은 청년에서부터 아저씨에 할아버지 노고수인데 말투는 중2병 걸린 꼬맹이다. 정신연령도 함께 어려지는 건 덤. 신은 어디 동네의 중2병 환자와 전혀 다를 바 없는 행동을 하며 유리멘탈이기 때문에 주인공이 한번 놀리면 "지금까지 신으로 살아온 세월 중 너 만큼 건방진 놈은 없었다." 하는 뻔한 대사를 하며 주인공을 공격하지만, 주인공에게 처참히 발리거나 이기더라도 우유부단해서 절대 주인공을 죽이지 않아 주인공이 복수할 기회를 만들어준다. 신으로서의 위엄 넘치는 행동이나 자비로운 결정, 자칭 전지전능한 통찰력, 포스, 카리스마 등은 나름대로 쓸려고는 하지만 처참한 필력으로 기껏해야 중2병으로, 가끔은 진화해서 클리셰를 깨본다고 쓰지만 결국 고2병일 뿐이다. * 너무 경박한 신 신이 인간이랑 다를 바 없이 너무나도 가볍다. 양판소의 신들은 별 위엄도 없이 사람하고 성격과 모습이 너무나 비슷하다. 심지어 별로 대단하지도 않은 초능력을 가졌을 뿐인데 그걸 권능이라 하고 신이라고 불리는 일도 있다. 대다수가 아는 신화에서 신들이 인간적으로 묘사되긴 한다. 신적 인간이나 다름없는 [[그리스 신화]]나 [[인도 신화]] 등에서부터 전지전능한 [[야훼]]까지 인간들처럼 질투하거나 사랑하는 모습을 보인다. [[북유럽 신화]]에서는 아예 신이지만 죽기까지 한다. 심지어 신인동형론이라는 말까지 있다. 하지만 이런 신들의 인간 같은 모습에도 비판이 있거늘, 별자리를 조종하고, 산을 들어 올리며, 인간에게 축복을 내리고, 세계를 창조하며, 죽은 자를 살리는 등의 위엄을 보이라는 말이 아니다. 조금이라도 '''생각하고 쓰라는 것.''' 양판소 신들을 이런 식으로 까면 "원래 신화는 다 그런데요?"라는 대답이 십중팔구 달리는데, 그건 대개 신화들이 고대부터 여러 사람을 거치며 설화나 전설 등이 쌓이고 쌓여 어느 시점에선가 그 시대 그 시점 사람들의 수준에 맞게 성립된 것이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요즘 세상에 그렇게 주먹구구식으로 신화랍시고 만들어봐야 좋은 소리 듣기 힘들다는 것. 설화나 전설 느낌의 신화를 쓰고 싶다면 설화나 전설이라고 볼 만한 신비스러운 분위기라도 잘 구성해야 하는데 양판소는 그것도 아니지 않은가? [[실마릴리온]]에서 [[멜코르]]뿐만이 아니라 다른 발라들까지 인간처럼 행동하고 제멋대로 구는 성격이었다면 지금 같은 명작소리는 못 들었을 테니까. * 설정상으로만 [[현자]]/참모 설정상으로는 엄청난 지적 능력을 갖춘 현자/참모인데, 짜내는 계획을 보면 평범하거나 그 이하다. 좀 과장하자면 "현자님, 가뭄이라 식량이 모자라요!" "나무껍질이나 길가의 풀 등을 드세요!" --[[무타구치 렌야]]-- 하거나 [[거짓 딜레마|"주군, 그 경우 상대가 대처해 올 방법은 두 가지밖에 없습니다."라고 하는데 평범한 독자가 봐도 세 번째 방법이 너무 뻔히 보인다든지]] 한다. 이것은 주인공이 책사일 때에도 똑같다. 작가가 천재를 묘사하고는 싶은데, '''작가 자신의 지적 능력의 한계'''로 천재 캐릭터가 천재가 아니다. * 초법적-초국가적 흑막 조직 창작물에서는 초법적-초국가적 조직이 등장하기도 한다. 이런 게 나오면 대개 현실의 골치 아픈 굴레(규율ㆍ견제ㆍ상식 등)를 적당히 무시할 수 있으므로 창작자에겐 아주 편하다. 주인공이 이 조직의 수장이거나 중요 구성원일 경우, 양판소나 중2병이 심한 창작물에서는 정도가 좀 심해서 '''깡그리 무시하기 위해''' 쓰기도 한다. 예를 들자면 [[영지물]]의 효시 [[지크(소설)|지크]]의 주인공이 굴리는 상회. 대륙 전체가 기근으로 허덕일 때 밀을 싼값에 공급하여 온 국가들의 목숨줄을 틀어쥐고 세상 사람들은 모두 그 눈치만 보게 된다. 어느 정도 법과 체계가 갖춰진 현대에도 [[전염병]] 같은 위급상황에선 특허 같은 거 다 씹고 복제약을 생산하는데 국고 비었다고 툭하면 상인들 두들겨패서 돈 뜯는 게 예사인 중세에[* 대표적으로 [[백년전쟁]] 당시 프랑스가 있는데, 초중반 시종일관 영국군한테 털리면서 식량과 용병 모을 돈이 없다고 아무 후속대책 없이 상인들 재산을 마구 압류하다 보니 아예 프랑스와의 거래 자체가 끊기기 시작했다. 돈이 떨어지니 농민들 징발하고 착취하고, 당연히 팍팍하다고 농민들이 들고 일어나고([[자크리의 난]]), 국가 전체 산업이 황폐화되고 등등. 이게 프랑스가 초반에 밀린 원인 중에 하나다.] 대륙 전체의 대기근이 벌어진 상황에서 식량을 독점한다? 아마 전 국가들의 다구리 양상을 띨 텐데, 소속 인원들만으로 여러 국가의 도전을 막아내는 집단이라면 아예 세계를 지배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차라리 세계 정상들의 비밀모임 같은 음모론이라면 모를까 돈 몇 푼 벌고 권한 좀 뜯어낸다고 독점할 필요가 있을까? 세상의 강자들의 절반 이상이 은거기인이나 뒤에서 조종하는 흑막놀이에 맛 들이지 않는 한 그냥 나라를 세우던 기존 국가를 장악하든 해서 군대와 함께 세계정복에 나서는 게 개연성이 더 있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