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양판소 (문단 편집) ==== 고증없이 정형화된 세계관 ==== 2000년대의 양판소는 소재나 배경도 '마법사들과 기사들이 있는 중세' - '무공을 쓰는 무림인들이 나오는 무림' - '현대'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가끔 〈[[스타크래프트]]〉나 〈[[스타워즈]]〉를 보고 쓴 듯한 구태의연한 [[SF]] 세계관이 나올 때도 있으나, 이 경우도 SF는 곁다리고 대개는 그냥 판타지 세계나 무림 세계에서 깽판을 부린다. 이 2000년대 양판소 중 중세를 기반으로 듯 한 작품은 배경이 현실세계가 아니라는 걸 감안해도 고증을 안드로메다로 날려서 대부분의 양판소, 특히 여성향 계열의 로맨스가 섞인 작품은 《[[베르사이유의 장미(만화)|베르사유의 장미]]》 같은 궁정귀족물의 영향인 것인지 근대사회와 중세사회가 기묘하게 짬뽕되어 있다. 물론 현실의 중세가 배경이 아니니 꼭 고증을 지킬 필요는 없겠지만, 그걸 감안해도 좀 심한 편. 그리고 [[이종족]]들을 선한 피해자로 묘사한다. [[엘프]]는 보통 [[여성]]인 경우가 많고 주인공의 하렘에 거의 무조건 들어간다. [[수인]]은 노예로 많이 등장한다. [[드워프]]는 [[노예|주인공 무기 제작기]]쯤으로 등장하고, 드래곤은 주인공의 스승인 경우가 많다. 또한 기존의 판타지 소설에 나오는 [[신]]이나 [[마법사]], [[이종족]], [[모험가]] 등을 매우 자주 [[속물]]로 부정적으로 묘사한다. 오히려 그렇게 하지 않는 2000년대의 양판소나 근엄한 [[신]]이 드물다. 이 중 신, 정확히는 종교에 대해서 얘기를 하자면, 2000년대 양판소는 주로 시각적인[* 시각적인 모티브만 따왔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시각적인 것 외에는 일치하는 점이 별로 없는 사실상 독자적인 세계관이다.] 배경이 중세 유럽과 비슷하기 때문에 종교가 나오면 대부분 [[기독교]]를 모티브로 한 종교가 대부분인데,[* 모티브가 되었다곤 해도 원본의 교리와는 달리 왕이나 황제가 중국 황제나 조선시대의 왕처럼 후궁을 들이는 일부다처제가 대놓고 허용이 되거나 유일신이 아닌 여러 명의 신들을 모시는 등 원본과는 완전 딴판이다.] 만약 이계에서 온 인물이나 집단이 주인공인 작품이라면 [[반종교|높은 확률로 종교를 무조건 깐다]]. 아마 중세시대의 가톨릭이나 정교가 부패한 종교의 대표적 사례로서 많이 알려진 점을 반영한 듯한데, 이것이 깊이 있는 고찰을 거친 비판이면 모를까 단순히 부패한 종교인이나 삼류 악당스러운 찌질한 신(神)을 등장시킨 뒤, 주인공이 해치우는 식의 [[흑백논리]]에 따른 이분법적인 전개, 혹은 종교인들을 능욕 학살하면서 그 행위를 알량한 논리로 정당화하는 전개가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귀족의 캐릭터 유형은 매우 평면적이다. 백성을 사랑하는 어질고 선한 인물, 아니면 탐욕스럽고 무식한 악역. 입체적이고 복잡한 인물이나 중간적인 인물로 설정되는 경우는 드물다. 이러한 평면적인 캐릭터들은 선하면 잘생겼고 악역이면 못생긴 것도 정형화되어 있다. 거의 고전소설의 클리셰 수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