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양판소 (문단 편집) == 해외의 유사 사례 == 되풀이되는 정형화한 플롯과 소재, 영웅의 싸움 위주의 스토리, 권선징악적 구도는 장르 불문하고 동서고금을 아우른다. 영미권에서는 과거부터 [[펄프 픽션]]이 존재하였고, [[해리 포터 시리즈]]의 대성공 이후 북미권에는 10~20대를 겨냥한 영어덜트 소설들이 쏟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트와일라잇 시리즈|트와일라잇]]》, 《[[헝거 게임]]》, 《[[다이버전트]]》, 《[[메이즈 러너]]》 시리즈가 여기에 속한다. 각종 무리수를 둬 가면서 10대들의 대리만족을 추구하고 다른 독자층들은 보통 질색한다는 면에서 공통점이 있다. 다만 이 역시 언급된 것들은 해외 수출이 되었다는 뜻이니 최소한 개중에서는 최고급 물건이란 말이며, 파고 들면 이것들의 짝퉁으로 완성도가 떨어지고 비슷비슷하며 뻔한 설정을 차용하는 시장이 존재한다. 물론 국내 양판소를 해외에서는 거의 아무도 모르는 것처럼 이런 작품들도 역시 국내 사람들은 잘 알지도 못하며 해외 독자들도 지극히 제한적으로 좋아한다. 유럽도 양판소 장르는 옛날부터 인기가 있었는데 바로 《[[돈키호테]]》 이전의 기사도 소설들이 바로 그것이다. 기사가 [[드래곤]]을 무찌르거나 일기토에서 공을 세워 공주의 사랑을 얻는 스토리가 주였다. 현재 이 소설들은 판타지 소설의 하위 장르나 서사 구조로 편입됨으로써 명맥이 유지되고 있으나 옛날만큼의 위상은 아니다. 물론 이쪽에도 양판소는 넘치다 못해 쏟아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무협]], [[선협소설]]이 이런 [[양판소]]의 위치에 있다. 무협 말고도 고만고만한 환상 소설들도 많다. 일본에도 이런 양판소라고 할 수 있는 장르로는 [[찬바라]], [[라이트 노벨]], [[러브 코미디]] 등등이 있었다. 가끔 일부 독자들이 일본식 이세계물 유행 이전에는 일본 서브컬쳐에 양판소 포지션의 장르가 없었다거나 일본 서브컬쳐가 [[추억 보정|전부 창의적이고 질이 좋았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일본식 이세계물]]이 유행하기 이전 과거 2000년대~2010년대 초반에는 [[러브 코미디]]가 일본 서브컬쳐에서 양판소의 포지션'''이었다. [[하렘물 공식]], [[뽕빨물]] 등의 멸칭이 뒤따르던 양산형 [[하렘물]]은 [[오타쿠]] 독자들의 대리만족을 노린다는 점에서 장르만 다를 뿐 양판소와 유사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2010년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러브 코미디]]가 몰락하면서 [[소설가가 되자]] 같은 곳처럼 무료 연재 사이트를 통해 천편일률적인 설정을 가진 양산형 판타지 작품이 양산되고 있는데, 재미있게도 약 5년 전 한국 양판소가 거쳐왔던 길을 그대로 거쳐가고 있다. 이른바 [[이세계 전생물]]이라고 하는 순위권 작품을 보면 60% 가량은 '왕따 당하던 주인공이 사망', 혹은 '[[환생 트럭|트럭에 치여 사망]]' '신의 실수로 무고한 사망, 신은 보상으로 환생시켜줌', '판타지 세계는 레벨과 특수능력 개념이 있다'[* 겜판소의 영향이다. 이쪽은 기본이 《[[드래곤 퀘스트]]》이고, 작가가 덕력이 좀 더 있으면 TRPG가 추가된다.], '신의 보상으로 치트 능력을 얻은 주인공은 길드에 등록하자 능력치를 본 길드 '''여'''직원이 히익', '왕따 당한 경험 때문에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노예를 고용한다', '그런데 그 노예는 전부 '''이쁜''' 여자노예라서 잉야잉야'라는 식이며 라노벨이 인기를 끈지 십수 년쯤 흐르고 나서는 긴장감을 제로에 가깝게 만드는 먼치킨 주인공[* 이것도 양판소 마냥 계속 인플레가 일어나면서 과거에는 주인공이 세계관 최강자라도 평범한 절대 강자 수준이던 것이 근래에는 주인공이 세계관 최강자 겸 [[전지전능]]한 절대자 수준이라 작중 등장인물 전체 스펙을 다 합쳐도 주인공의 발끝에도 못미치는 작품들이 늘어나고 있다.], 천편일률적인 스토리[* 시장이 초과열 상태인 [[2020년대]]에는 아주 뻔한 스토리에 어거지 설정을 밀어 붙이는 [[불쏘시개]]들을 더욱 자주 접할 수 있다.], 더욱 강화된 선정성 등등의 요소가 인기작에서 조차 흔하게 나타날 정도로 변질됐다. [[라이트 노벨/비판]] 문서를 보면 자세히 알 수 있다. 《[[고블린 슬레이어]]》의 작가가 팔릴만한 [[일본식 이세계물]] 라노벨의 조건이라고 꼽은 것들이 아래와 같다.[* 당연하게도 자신의 출세작인 [[고블린 슬레이어]]에 (약간은 다르지만) 모두 들어있다. 일단 제목부터 '[[고블린]]을 도륙하는 자'라는 의미이고, 주인공 [[고블린 슬레이어(고블린 슬레이어)|고블린 슬레이어]]는 고블린에게 강하며, 고블린 외의 마물들에게도 밀리지 않는 프로 사냥꾼이다. 그럼에도 (고블린의 위험성에 비해) 하급 마물로 취급받는 고블린만 사냥하는 것 때문에 그리 인정은 받지 못하지만, 고블린 사냥을 멈추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은 둔감하지만, [[소치기 소녀]]와 [[접수원 아가씨]], [[여신관]], [[엘프 궁수]], [[검의 처녀]]에게 호감을 받고 있다. ] * 내용을 단번에 알기 쉬운 타이틀[* 그렇다보니 제목 자체가 길어지는 경향이 있다. 제목만 보면 내용이 예상될 정도로 말이다.] * 주인공은 강하다 * 세상에서 인정받지 않았다. * 하지만 주인공은 자신의 길을 걷는다. * 히로인과는 러브러브. 일본의 양판소라 할 수 있는 라이트 노벨은 애니화, 만화화 등의 미디어 믹스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애니화]]까지 가는 경우는 극소수지만 [[만화판]]은 대부분의 라이트 노벨이 내고 있다. 개중에는 양질의 작품도 있지만 수준 미달의 작품들은 여전히 저질이다. [[만화 갤러리]] 등지에서는 이러한 저질 이세계물 원작 만화들을 묶어서 [[만갤 공식 추천 만화]]로 비꼬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일본도 인식했는지 최근엔 여러가지 시도로 차별화를 꾀하고있다. '[[전생했더니 검이었습니다|검으로 전생]]', '[[Re:Monster|고블린으로 전생]]',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슬라임으로 전생]]', '[[거미입니다만, 문제라도?|거미로 전생]]', '개복치로 전생', '뱀으로 전생' 등등 전생이라는 틀은 그대로 놔두면서 색다른 방향으로의 특이함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자동판매기로 전생' '온천으로 전생'도 나왔다. 여기서도 하나의 [[클리셰]]가 있는데, 이와같이 인외전생을 한 경우 소설의 후반부를 보면 주인공이 사람의 형태로 진화해있다.[* 그런데 가끔 더욱 괴물이 되는 주인공도 있는데, 《고블린의 왕국》이 그 케이스다. 또한 슬라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는 전생슬같은 케이스도 존재한다.] 여담이지만 일본의 경우 양산형이라고 부르지는 않고 텐프레라고 부른다. 텐프레라는 건 템플릿의 약자로, 이름 그대로 템플릿으로 찍어냈다는 의미. 일본 사이트나 일본인이 쓴 글에서 텐프레라는 단어가 보인다면 양산형이라는 의미다. 해외 유튜브 채널 중엔 이런 뻔한 클리셰를 까는 [[https://www.youtube.com/channel/UC3ogrx6d9oohf6D42G44j1A|Terrible Writing Advice]]라는 것도 있다. 역시 다들 생각하는 건 비슷한 듯.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