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양용포 (문단 편집) == 한계점 == 양용포는 서로 다른 두 기능을 하나의 포가 담당하게 하는 것인데 두 포가 요구하는 기능에 차이가 있다. * [[부포]]에 필요한 것: 충분한 화력, 긴 사정거리 * [[대공포]]에 필요한 것: 빠른 연사속도, 빠른 조준, 긴 지속사격 시간 이를 모두 만족시키는 포를 개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화력과 사정거리를 늘리려면 대구경화와 장포신화가 필요하다. 그러나 대구경화는 필연적으로 포탄의 중량을 증가시키고 장포신화는 포탄을 발사하는 장약의 양을 증대시키게 되는데 둘 다 연사속도의 하락으로 이어진다. 또한 무작정 포신을 늘리는 것은 포신의 수명에 악영향을 주게 되는데 양용포는 지속적으로 빠른 사격을 해야하므로 대공포로서의 능력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 물론 적기가 소수가 온다면 상관없으나 다수의 적기가 온다면 지속적으로 사격을 해야 한다. 그런데 미국의 5인치 양용포가 VT신관을 사용한 경우 500발당 1기를 격추시켰는데 이는 기존의 신관의 4배의 효율이라고 한다. VT신관이 없다면 전투시 수천 발씩 발사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출항하면 전투를 몇 번 치룰지 감도 안온다는 것을 감안하면 더 문제다. 그렇다고 구경을 줄이고 포신의 길이도 대공포로 쓸 수준으로 줄여버린다면 이번에는 1발당 대수상 타격능력이 감소하게 된다. 빠른 연사속도로 만회하려고 해도 한계가 있으며 특히 사정거리가 짧아지는 문제가 크다. 결국 잘못 만들면 이도저도 아닌 어정쩡한 물건이 나와버리며 그렇제 않더라도 어느 한쪽의 기능이 약화되는 것은 피하기 어렵다. 실제로 2차대전 종반까지의 기술력으로는 양자를 모두 충분하게 겸비하는 것은 불가능해서 부포의 기능에 충실한 양용포와 대공포의 기능에 충실한 양용포가 분리돼서 나오게 된다. 이 중에서 유용한 것은 대공포의 기능에 충실한 양용포였다. 부포의 기능에 충실한 양용포의 경우에는 대공능력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대구경 대공포를 따로 달아야 했기 때문이다. 반대로 대공포의 기능에 충실한 양용포는 빠른 연사속도와 충실한 조준장치로 어느 정도 부포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당장 미국의 5인치 양용포도 대공능력은 뛰어났으나 대수상능력을 다소 희생시켜야 했다. 이런 문제는 2차대전이 끝난 후 기술적 발전으로 인해 대공능력과 대함능력을 모조리 충실하게 만든 양용포가 등장하면서 해결된다. 분당 12발을 쏘는 6인치 47구경장 양용포를 보유한 [[우스터급 경순양함]]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 외에도 양용포의 구경도 매우 다양했으나 결국에는 5인치(127mm)나 6인치(152mm)로 상당수가 통합된다. 5인치 미만의 구경으로는 적 함선에 명중해도 포탄의 내부 작약이 적어서 관통시에도 내부폭발로 손상을 제대로 못주는 문제가 있었으므로 사실상 대구경 대공포와 별 차이가 없었고 6인치를 초과하는 구경의 경우에는 포탄이 너무 무겁고 장약이 너무 많이 들어가므로 포탑과 포신이 너무 거대해지고 무거워져서 민첩한 대응이 곤란했기 때문이다. 사실 6인치급 양용포도 이 문제 때문에 개발이 늦어져서 전후에나 제대로 등장하는 통에 시대에 부응하지 못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