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양시백 (문단 편집) ==== 3부 ==== 도장에 돌아온 그는 혜연으로부터 유상일에게 걸린 현상금은 사실 거짓말이었다는걸 듣게 된다. 없는 현상금 이야기를 한건 시백이 고의적으로 재석을 숨겨놓고 모르는척 하고있다고 생각해서였는데, 함께 다니면서 시백 역시 본인 못지않게 절박하다는 진심을 알아보고는 사실대로 실토한 것이다. 이 사실을 들은 시백은 잔뜩 분노해서 혜연을 격하게 몰아세우지만 곧 정신을 차리며 사과하고 혜연과 같이 동훈빌딩으로 향한다.[* 권혜연 시점으로 시백을 따라나설지 여기서 그만둘지 선택할 수 있는데 그만둔다는 선택을 하면 당연히 배드엔딩이 뜬다.] 하지만 빌딩 입구에서부터 막히게 됐다. 경비원이 셔터 닫았으면 못들어간다며 들여보내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원래는 혜연이 나서서 적당히 거짓말을 지어낸 다음 들어갈 생각이었는데 시백이 나서는 바람에 일이 꼬인 것. 이때 혜연은 그가 거짓말을 못한다는 성격이라는 걸 알아냈다. 이후 빌딩 옆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놓여져있던 주차금지 표지판으로 소란을 일으켜 경비원의 주위를 분산시킨 다음 몰래 안으로 들어오는데 성공했지만 문제는 옥상까지 가는 방법이었다. 비상구는 잠겨있었기에 청소부들이 사용하는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야만 했다. 하지만 곤돌라를 작동시키는 법을 몰라 헤메고 있던 그때 갑자기 가만있던 엘리베이터가 움직이기 시작했고 두사람은 자기들이 몰래 들어왔다는걸 알게된 경비원이 쫓아온다고 생각해 급히 몸을 숨긴다. 그런데 문이 열리고 모습을 드러낸건 [[신호진]]. 그가 두사람을 쫓아온건 현아를 때렸다는 남자가 누군지 알고 싶은 것도 있으며 유괴일 때문에 현아가 괴로워하는 게 신경쓰여서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보고자 태권도장에서 나올 때부터 두사람을 미행했다는 것이다. 그렇게 호진의 도움으로 간신히 곤돌라를 작동시키는데 성공해서 옥상에 올라왔고 평소처럼 똑같이 태연하게 자신을 맞이하는 관장을 보는 순간 그간의 울분과 스트레스가 동시에 폭발해 주먹다짐부터 했다. 계속되던 주먹다짐은 별안간 옥상문이 요란하게 열리더니 [[배준혁]]이 가슴을 움켜잡은 채로 나타나면서 끝나버렸다. 이후에는 주먹다짐을 멈추고 다함께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이때 시백은 재석의 정체를 알게 된다. 사실 재석은 과거 경찰이었고 선진화파 잠입요원 중 한명이었다. 상일과는 조직안에서 만났지만 그때 요원들끼리도 각자의 정체가 비밀이었기에 요원생활이 모두 끝나고 나서야 그도 경찰이라는걸 알았다. 하지만 이후 상일의 비보를 듣고는 경찰직업에 혐오감이 생겨서 사직서를 내고 태권도장일을 시작한 것이다. 또한 권현석에 대해서도 말하기를 마지막까지도 모두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애를 썼고 존경받아 마땅한 사람이라고 했다. 잠수를 타게 된건 출소한 직후 상일이 자신에게 연락을 해오면서 시작됐다. 돈과 임시거주지를 마련해주고 어딘가를 가야할때는 운전을 해준것이 전부라고 한다. 그러다 상일의 무시무시한 계획을 눈치챈 뒤에는 그를 막으려 했지만 역으로 그에게 속아 빌딩안에 갇혔다. 그래서 할수없이 양시백에게 연락을 한것이다. 그리고 1억의 빚은 [[박근태(회색도시)|박근태]]가 유상일과 연락이 닿은 잠입 요원들을 찾기 위해 최재석의 지인인 양시백에게 일부러 뒤집어 씌우고 인질처럼 만들어서 최재석을 잡으려는 속셈이었다고 밝혀진다.[* 1부 김주황의 말한 '''관장을 찾아오거나 네가 갚거나 둘 중 하나야'''가 바로 이 복선이였다.] 재석은 상일이 아이를 [[유괴]]한것도 모자라 [[살인]]까지 저지르고 다녔다는걸 알고는 무척이나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자신이 알아낸것들을 알려주면서, 사채에 대한 오해를 풀면서 티격거리던 시백하고는 다시 예전처럼 가까워지게 된다. 바로 그 순간, 갑자기 호진이가 뛰어오더니 아래를 보라고 소리쳤다. 아래에는 [[하태성]]을 비롯한 [[김주황]]과 [[허건오]] 일당 수십명이 깔려 있었고 경비실까지 점거당한 상황이었다. 그들과 마주쳐선 별로 좋은점이 없었기에 일단 옥상을 내려와 빈 사무실에 몸을 숨긴다. 그리고 어떻게 놈들을 따돌릴지 머리를 맞대다 결정을 짓는다. 혜연은 호진을 데리고 빌딩을 빠져나가고 남자들 셋은 각자 흩어져 일당들을 유인한다. 시백은 오랜만에 만난 관장이랑 또다시 흩어지는건 싫다고 같이 움직이자고 했지만 재석은 여자랑 어린애까지 있는데 다같이 움직이는건 너무 위험하다며 만류하자 순순히 따른다. 이후 일당들을 피해 여기저기 숨어있다가 극적으로 빌딩 밖으로 빠져나오는데 성공했는데 바로 그 순간, 갑자기 위에서 뭔가가 떨어졌다. 자동차 천장위에 떨어진 그것은... '''두 눈을 부릅뜬 채로 죽어있는 [[최재석(회색도시 시리즈)|최재석]]의 시체였다.''' 처음에는 자신의 눈을 의심하며 '관장님...'이라며 중얼거리다 그가 죽었다는걸 확신하고 나서는 어서 일어나보라고 소리쳤다. 그때 빌딩밖으로 달려나오는 허건오를 보는순간, 판단력이 흐려진 그는 허건오가 재석을 죽였다고 생각해 잔뜩 분노한 얼굴로[* 이 때 CG에서 나오는 눈빛이 권혜연의 '화내면 더 무섭다'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매섭다.][* 대사도 '''"..너냐고 물었잖아!!"'''다. 일러스트에다 [[강수진(KBS 성우)|성우]]의 열연이 겹쳐져서 들어보면 정말로 살기가 느껴질 정도. 오죽하면 허건오도 능글맞던 평소답지 않게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달려들었다가 뒤늦게 달려나온 준혁이 뜯어말리면서 현장을 빠져나와야 했다. 이후 도장에 돌아오자 어디갔는지 안보였던 혜연이 나타났다. 그녀는 호진을 집으로 돌려보낸뒤 두사람이 보이지 않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도장까지 온 것. 처음에는 관장의 죽음을 슬퍼했지만 곧 그의 유언이나 다름없는 상일을 막아달라는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다시 마음을 되새기며 털고 일어났다. 바로 그때 준혁이 또다시 가슴을 움켜잡고 아파하자 전부터 궁금했는데 어딘가 아픈거냐고 물어봤고 그가 [[췌장암]]을 앓고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후 유상일의 흔적들과 [[오미정|그의 지인]] 또 사라졌다는 [[홍설희]]의 흔적을 쫓아 그가 지낸다는 빈민동네로 왔고 어딘가로 향하는 그를 발견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