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양산형 (문단 편집) === 창작물에서의 양산형 === 특히 일본 [[메카]]물에서 양산형이란 단어를 오용하기 시작하면서 양산형의 정의를 좀 빗나가게 알고 있는 사람들이 생겼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자쿠]]가 있다. 이는 자쿠가 “양산형”이란 단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SF 메카이기 때문이다. 극중에선 양산형이란 용어가 쓰이지 않았으나, 1980년에 발매된 구판 [[건프라]]의 녹색 자쿠 제품명이 “양산형 자쿠”였다. (붉은 자쿠의 제품명은 당연히 “샤아 전용 자쿠”.) 당시 어린이들은 양산형이란 단어가 무슨 의미인지도 몰랐으며 자쿠를 통해 양산형의 의미를 처음 배운 이들도 많았다. 이 영향을 받아 일본 로봇 만화에서는 자주 왜곡되는 [[클리셰]] 중 하나이며, 이 경우 양산형 = [[잡몹]] = [[야라레메카]] = [[폭죽]] = 불꽃놀이 ~~[[폭발 엔딩]]~~용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마크로스7]]의 [[VF-11]]도, [[마크로스 프론티어]]의 [[VF-171]]도, [[UFO로보 그렌다이저]]의 [[미니포]]도, [[초수기신 단쿠가]]의 [[제이파]]도 그저 화려한 폭죽에 지나지 않는다.(…) 개성 없는 평범한 잡몹들이 많이 나오는 건 일본 창작물이 아니더라도 흔한 일이지만, 유독 일본에서는 주인공 기체를 특수 제작된 모델로 띄워주며 이와 반대되는 것은 양산형으로 강조해 성능이 나쁘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가령 스타워즈 에피소드 4에서 주인공 루크는 양산형인 엑스윙을 타고 역시 양산형인 타이 파이터와 싸우며 활약하지만 일본에서는 이런 식으로는 잘 연출하지 않는다.[* 그나마 2010년대 들어서면서 부터는, 건담 시리즈 관련으론 어느정도 양산형들이 활약하는 작품이 주로 외전들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이는 단지 '''작가들이 해당 양산형기의 팬'''이라서 애정으로 활약시키거나, 안그래도 건담이 넘쳐나 희귀성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외전 작가들까지 건담을 찍어내는 것에 대한 비판으로 어느정도 자제를 하기 때문이다. 즉 현실성을 생각해서 양산형을 쓰는 것이 아니라는 것.] 이렇게 일본 로봇 만화에서 양산형이 저급 열화품으로 나오는 것은 [[제2차 세계 대전]]에서의 경험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 제국의 전반적 기술 수준, 산업 공학 수준이 저열해서 양산품은 전체적으로 품질이 조악했기 때문에 양산형이 약하다는 고정관념이 생겨났다는 것. 물론 증명된 문화현상이 아니므로 이런 말 하는 사람들도 있다 정도로 알아두자. 작품의 역할면에서 해석하면 주인공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대다수의 작품에서 양산형은 개성이 없기 때문에 홀대받기 쉬운 것이다. 당장 [[라간]] 등 양산형이라도 추가생산이 불가능하고 극소수밖에 남지 않아서 주인공만의 전유기체가 될 수 있는 로봇들은 좋은 대우를 받는다, 양산형이라는 이름표보다는 희소성이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 것. 사실 일본 외의 창작물도 면밀히 뜯어보면 이런 점들은 크게 다르지 않다. 예를 들어 스타워즈에서 양산형임에도 맹활약하는 엑스윙의 존재를 들어 스타워즈를 양산형도 좋은 대우를 받는 작품으로 내세울 수도 있지만, 관점을 달리해서 보면 엑스윙은 성능을 극대화시킨 대신 대량생산이 힘들다는 설정으로 작중에서 흔한 제식병기가 아니라 아군의 '희소한 정예 전투기' 역할을 맡고 있으며, 반면 대량양산된 적 기체인 [[타이 파이터]]는 물량을 중시한 대신에 성능이 떨어진다는 설정이 붙어있고 작중에서는 그 수적 우위를 잘 살리지도 못하고 희소한 기체인 엑스윙 소수에 몇대가 넘는 타이 파이터가 갈려나가는 등, '희소한 기체 우대 > 양산형 홀대' 클리셰를 그대로 따라가는 점도 많다. 또 제다이의 상징인 [[라이트세이버]]도 하나하나가 모양과 구조가 다른 수제품이라는 설정이 붙어있으며, 한 솔로의 DL-44 블래스터 권총, [[밀레니엄 팔콘]] 등에도 공산품 스펙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한 솔로 개인이 개조해서 주인공만의 특별한 물건으로 만들었다는 설정들이 붙어있다. 이렇듯 사실 뜯어보면 주인공과 주인공의 동료에게는 특별하고 희소한 것을 쥐어주고 희소성 없는 것들일수록 하찮게 여기는 풍조는 비단 일본 창작물에만 있는 점들은 아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