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양산형 (문단 편집) === 현실 ===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모든 국가의 군대에서 사용하는 병기는 대부분 양산형이다.''' 예외적으로 [[베를린 전투|전쟁 지기 직전에 있는 병기 없는 병기 다 끌어다 쓰는 수준의 상황]]에서라면야 [[VK 45.01(P)|어디 창고에 박혀 있던 프로토타입]] 정도 끌고올 수야 있겠지만 그런 것은 사실상 의미가 없다.[* 그나마 이 범주에 넣기 힘든 병기는 해군의 대형 군함들과 공군의 하이급 전투기가 있다. 단가가 너무 비싸거나 크기가 너무 크거나 매우 정밀한 공정을 요구하는 등 하나하나 만들 때 마다 많은 기술자들과 예산을 집어넣어 오랜 기간 공들여야 나오기 때문에 찍어내듯 양산할 수 없다. 예를 들어 한국의 세종대왕급 구축함들은 7600t의 무게와 165m 길이의 매우 거대한 군함이며, 기공에서 진수까지 1년 정도 걸렸고, 3척 밖에 만들어지지 않았으며, 한 척당 가격이 1조원 정도에 육박하며, 각 함마다 적용된 설계가 조금씩 달라 양산형이라 말할 수 없다. 물론 반대로 양산하듯 만들어낼수 있는 작은 군함들도 있으며, 이런 배들은 개별 이름조차 없이 번호만 부여된다. 한국의 경우 [[참수리급]] 정도가 해당되며 실제로 양산하고 있지는 않지만, 전면전이 발생한다면 참수리급 정도는 한국 조선역량이라면 선체 정도는 찍어내듯 만들어낼 수 있는 군함이다.]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 그려지는 것과는 달리 '''현실에서 가장 강력한 병기는 우수한 신뢰도와 성능, 호환성, 가격으로 사랑받는 양산형들이다.''' 프로토타입이 최강인 작품을 너무 많이 봐서 상상하기 힘들다면 실제 현실의 양산형은 개량형 내지 '''완성형'''이라고 바꿔 부르면 이해가 편하다.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목적은 설계도대로 만들면 '정말 생각한 만큼의 성능이 나오는지' 확인하려고 하는 것이다.[* 사실 건담 시리즈만 보면 의외로 지구연방군이나 에우고, 론드벨같은 아군 세력들이 오히려 짐이나 네모, 제간같은 양산형에 의지하고 적 세력인 지온, 티탄즈, 네오지온이 더 프로토타입, 실험기, 기술실증기, 원오프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론드벨같은 부대가 신형기를 몰아주다보니 꽤 다양한 기종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양산형을 돌려쓰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비싼 기체들은 돈이 아까워서 프로토타입 기체를 양산형 기체와 동일한 성능을 가지도록 개량해서 쓴다. 대표적으로 [[B-2]] 스텔스 폭격기.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시제기는 '사용자들이 예측하지 못한 갖가지 문제들'을 가지기 마련이며, 이런 문제들을 전부 해결하여 내놓는 최종 결과물이 바로 양산형이다. 당연하지만 양산시에 빼버릴 시스템이나 기술은 애초에 시제기에 넣을 이유가 없다. 심지어 일부 시제기들은 "양산 때 달면 되니까"라는 이유로 레이더나 무장 시스템 등의 주요 시스템이 빠진 채로 제작되는 것들도 있다. 현실적으로는 공업 제품이라는 관점에 보면 양산형보다 더 좋은 시제기란 있을 수 없다. 즉, 만화에서 다루어지는 프로토타입의 무기들은 여타 배경과 설정만 빼고 종래의 영웅 서사물에 등장하는 보물 무기의 원형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것이다. 덧붙여 [[윌리엄 모리스]]가 산업 사회의 양산 체제에 반대하여 주장한 [[공예주의]]를 통한 수공예적인 단독 맞춤 제작이 갖는 희소성에 대중들의 동경이 합쳐지면서 공장제 대량 생산 제품보다 맞춤 제작이 더욱 가치가 있다는 관념을 갖게 한 부분도 있다. [[중전기 엘가임]]이나 [[FSS]] 등을 보면 양산 제품은 거의 취급도 안 해줄 정도로 공예주의에 대한 작가의 과도한 집착이 있다. 사실 FSS에서 나오는 모터헤드들도 대부분 양산형이다. 대표적으로 성단 3대 모터헤드(사이렌, 아톨, 파멸의 인형)는 다 양산형으로써 제작되었다. 예외는 아마테라스의 나이트 오브 골드 시리즈를 비롯한 몇몇 모터헤드뿐이고, 사실 나이트 오브 골드 시리즈도 외형이 다르고 숫자만 적을 뿐이지 기본 설계은 비슷하고 이레이져 엔진은 레드 미라쥬 것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양산형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않는다.[* 이쪽은 짐(GM)이 기본형과 이를 응용한 국지전용으로 구분되는 것처럼 레드 미라쥬를 기본으로 하고 지휘관용(나이트 오브 골드 시리즈), 정찰용(크로스 미라쥬), 은밀행동용(테롤 미라쥬), 보조용(루즈 미라주), 파괴용(야크트 미라쥬), 우주전용(스피드 미라쥬), 바보용(마이티 미라쥬) 등으로 용도에 따라 변형을 주는 형식이다.] 사실 모터헤드의 차이는 오히려 설계자(모터헤드 마이스터)에 의한 것이 크다. 정말로 양산형을 듣보잡 취급하는 쪽은 파티마 업계이다. 이쪽은 유명 마이트의 작품과 공장제는 완전히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난다. 대우도, 능력도.[* 모터헤드의 경우는 어쨌든 간에 기계이기 때문에 양산형과 원오프가 엄청나게 차이를 보이거나 하진 않지만 파티마는 생체인형이라서 제작하는 것 외에도 교육이나 멘탈케어 등을 통해서 능력을 상승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그렇다보니 공장에서 출시된 양산형 파티마와는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성능이 좋은 편.] 동등한 성능의 병기를 동등한 환경에서 다루었을 때 [[란체스터 법칙|적을 일당백으로 이겨낼 수 있는]] 존재는 현실에서는 [[에이스#s-2|에이스]]라고 불리면서 선망의 대상이 된다. 프로토타입이 강력하게 등장하는 작품은 당연히 이런 에이스를 주인공으로 하고 양산형과는 모양이 다른 원-오프 타입을 통해 에이스가 눈에 돋보이도록 만들면서 독자/시청자가 그 에이스에게 이입하도록 만드는 방식으로 인기를 얻는다. 물론 현실에서는 에이스가 될 확률보다는 그 에이스에게 당하여 전과로 기록당하는 확률이 더 높을 것이고, 그 에이스도 전투 도중 [[미하엘 비트만|불의의 최후]]를 맞을 확률이 끝까지 살아남을 확률보다 당연히 높을 것이다. [[오토 카리우스|에이스가]] [[르네 퐁크|되는 것이]] [[에리히 하르트만|쉬웠다면]] 지금까지 이야깃거리가 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 에이스들 또한 자신들만을 위한 특별한 기체가 아닌 평범한 양산기를 몰고 전장에서 활약했다. 다른 것이라면 그들이 타고 다닌 기체의 몇몇 도장이나 피아 식별을 위한 도색이 조금 달랐을 뿐, 더 특별한 장비가 장착된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에이스가 가장 많이 배출된 전쟁]]에서 승리한 국가는 특수 목적 병기를 개발하는데 자원을 쏟아붓고 에이스를 죽을 때까지 혹사시켜서 강제로 슈퍼 에이스를 만들어낸 [[나치 독일]]이나 명예 운운하며 에이스에게 [[카미카제|자결]]을 강요한 [[일본 제국]]이 아니었다. 모두 잘 알다시피, [[제2차 세계대전]]의 승전국은 에이스를 후방으로 돌려서 미래의 에이스를 훈련하여 그들이 에이스가 될 환경을 마련해준, 다르게 말하면 '''에이스도 대량으로 양산'''한 [[미국]]과 숙련되지 않은 일반 병사도 다룰 수 있는 무기 체계를 대량으로 양산하고 지속적으로 시가전에서의 교훈을 이용해서 전술을 갈고 닦은 [[소련]]이었다. 대량으로 생산되고 실전 경험을 충분히 쌓은 양산형 병기는 사용자의 불만 사항과 설계상의 단점을 고치고 후대에 개발된 기술을 도입해 끊임없이 개량되면서 처음 양산되었을 때보다 성능이 더욱 향상될 여지가 많다. 흔히 생각하는 것과 달리, 군용 병기에 특히 중요한 문제인데 일반 생필품 등은 실생활에서 많이 쓰여서 평시에도 문제점을 알아내기가 비교적 쉽지만 전투용 병기는 실제 전투를 치러보지 않으면 개선점을 알아내기 곤란한 면이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많이 쓰이는 병기일수록 그만큼 실전 테스트가 많이 이루어지고 개선될 요소들이 많다. 가장 친숙한 예는 [[M1 에이브람스]] 전차, 수많은 파생형이 등장하고 2000년대 이후 공상과학 작품의 총기가 [[피카티니 레일|레일]]을 쓰도록 만든 장본인인 [[AR-15|AR-15 (M16)]], [[AK-47]] → [[AKM]] → [[AK-74]] → [[수출형 AK 시리즈|AK-10X]] → [[AK-12]]로 이어지는 AK 시리즈의 진화 등 수많은 사례가 있다. 수량이 적은 무기에 개선 사항을 적용해서 다시 소수만 찍어내면 [[자위대/문제점/무기#s-2.2|개발 비용이 많이 들어가지만]], 개선된 무기를 대량 생산할 경우에는 개발 비용이 다수의 병기에 나뉘어서 부담이 적어지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건담 시리즈의 건담, Z건담, ZZ건담, 뉴 건담 등도 특정 파일럿 전용의 원-오프 타입이긴 하지만 기술 실험기로서의 역할도 겸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