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양동근(농구) (문단 편집) == 플레이 스타일 == 뛰어난 공격력과 최고의 수비력을 갖춘 리그 최고의 공수겸장 듀얼가드였다. 양동근의 진정 무서운 점은 역대 포인트 가드 중 최상급의 공격력은 물론이거니와 수비에서도 상대 에이스 가드를 막는 스토퍼로서 공수에 동일한 에너지를 쏟는게 가능하다는 점에 있다. 김승현이나 이상민도 수비가 좋은 편이지만, 같은 포인트 가드 수비가 뛰어나다는 것이지 슈팅가드 선수들 까지 잘 막지는 못한다.[* 이상민은 2번 수비도 많이 했으나 사이즈가 비슷하면 모를까 피지컬 차이가 나는 경우엔 한 없이 약해졌다.] 반면 양동근은 2~3번 상대로도 괜찮은 편이다. 양동근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적인 '''슈팅'''이다. 주 공격 옵션은 용병 선수나 국내선수의 스크린을 타고 쏘는 점퍼나 3점슛이다. 돌파력도 준수한 편이지만 양동근 공격의 7~80%는 이 루트이다. 스크린을 이용한 풀업점퍼는 거의 오픈이나 다름이 없고 모비스의 움직임이 워낙 조직적이어서 더욱 위력을 발휘한다. 게다가 바디밸런스가 상당히 좋아 슈팅 자세나 릴리즈가 안정적인 것 또한 강점이다. 사실 이 슈팅 능력이 중요한 것이, 작은 키의 가드 중에서도 활동량과 수비 면에서 뛰어난 선수는 꽤 많은 편이다. 대표적인 수비형 가드인 [[신명호]]라든지, [[최원혁]]이라든지... 그러나 양동근이 식스맨인 이들과 달리 KBL의 레전드로 불리는 이유는 이 어마어마한 슈팅 능력 덕분이다. 단순히 오픈 찬스에서 던지는 슛이 아니라, 본인이 스크린을 타고 들어가 던지는 풀업 점퍼의 성공률이 높은 편. 클러치 상황에서 강한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2대2 플레이를 하는 가드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이 바로 슈팅이다. 전통적으로 픽앤롤 플레이에서 최고의 효율을 내는 플레이는 핸들러의 슈팅 마무리로서, 흔히들 픽앤롤의 달인 스티브 내시의 최대 장점이 패싱 능력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내시는 40%를 상회하는 3점슛 능력과 90%에 육박하는 자유투 능력을 가진 고감도 슈터이기도 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또 하나의 장점이라면 역시 '''체력'''과 부상당하지 않는 '''신체'''. 체력이 받쳐주다보니 공격과 동시에 수비에서도 계속해서 상대를 따라다니게 되고, 상대선수가 체력이 떨어지는 후반전에도 비교적 멀쩡하여 득점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 역시 클러치에 강하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 중 하나. 또한 부상이 거의 없어[* 상무 시절 오른쪽 발목 연골 재생술을 받았지만 군 복무 기간 동안 재활에 성공했다. 그 이후로 잔부상을 당한 경험이야 있지만 선수 생명을 갉아먹거나 운동능력에 치명적인 부상을 당한 경험은 없다. 오세근 같은 경우는 족저근막염으로 계속 고생중인데다가 경기를 계속 뛰면서 무리하는 바람에 무릎에도 이상이 생겼고, 전태풍의 경우는 하글런디시병으로 완치 불가 판정을 받았다.] 나이를 먹고도 꾸준한 기량을 낼 수 있다는 점이 이 선수를 더욱 무섭게 만든다. 다만 2015-16 시즌부터는 나이 때문인지 시즌 내내 30분 이상 경기를 줄기차게 소화하면서 스탯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지만 출장시간이 줄어들 기미가 없어 반대급부로 감독인 [[유재학]]이 까이기 시작하고 있다. 체력이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역대 다른 명 포인트 가드들과 비교해서도 우위인 부분인데[* 슈팅이나 공격력, 수비력 등은 양동근과 비교되는 역대 다른 포인트 가드들도 충분히 좋은 편이었다.] 주희정 정도 제외하면 양동근 수준의 체력을 보여준 유명 포인트 가드가 없다. 포인트 가드로서 키가 크다고는 할 수 없지만 탄탄한 근육질 몸매에 신체 밸런스가 좋고 동포지션 최고 수준 파워를 갖추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치지 않는 체력과 경기 종반 까지 이어지는 경기 집중력, 악착같은 수비력을 보였다고 할 수 있다. 한편 가장 많이 언급되는 약점이 바로 경기를 지휘하는 [[포인트 가드]]임에도 불구하고 드리블이나 패스가 좋지 못하고 시야가 떨어진다는 것. 이점에 대해 여러번 지적을 받아왔고 시야가 부족한 것은 본인도 인정한 사실이다. 다만 그 비교 대상이 드리블이나 기술과 같은 경우는 [[NCAA]]의 ACC 컨퍼런스 [[조지아 공과대학교]]의 주전 포인트 가드였던 [[전태풍]]이며, 패스의 경우는 역대 최고의 시야를 지녔던 [[이상민(농구)|이상민]]이나 [[김승현(농구)|김승현]], [[강동희|강모씨]]와 같은 위대한 포인트 가드들이라서 유달리 과소평가받는 점도 있다. 그러나 경험이 쌓이며 선수생활 말년에는 동시대 리그 가드 중에서도 그보다 리딩이 좋다고 꼽을 만한 가드는 극히 몇 안 되는 수준으로 올라왔다.[* 사실 리딩이라는 카테고리도 한국 외에는 잘 쓰지 않는 것이다. 소위 말하는 리딩의 경우에는 팀 전술이나 팀원들의 움직임에 따라 언제든지 변하는 요소이다. 그 예로 2010년대 최고의 리딩을 갖춘 가드는 [[김태술]]이라 했는데, KCC에서는 그야말로 막장 경기력을 보여줬다가 삼성에 가서 제 기량을 보여줬다.] 사실 패스나 시야를 중요시하는 정통 포인트 가드 옹호론자들에게 필요 이상으로 저평가를 받는 선수 중 하나이다. 오히려 이 선수가 2004년이 아니라 [[듀얼 가드]]가 대세가 된 시기에 뛰기 시작했더라면 훨씬 더 좋은 평가를 받았을 것이다. 그리고 정통 포인트 가드라는게 그냥 스타일이 다른거 뿐이지 듀얼 가드보다 더 좋은 포인트 가드라고 하는 건 개소리라고 보면 된다. 오히려 템포가 빨라진 현대 농구에선 [[러셀 웨스트브룩|림어택을]] [[제임스 하든|직접]] [[카이리 어빙|잘하는]] [[존 월|포인트]] [[김선형|가드들의]] [[이재도|가치가]] [[키퍼 사익스|더 높은게]] [[조 잭슨(농구선수)|사실이다]]. 안타깝지만 이런 말들이 2010년대 이후로도 자주 나온다는 것 자체가 아직 대한민국 농구계가 세계적인 추세로부터 뒤쳐져있다는 증거이다. 그리고 슛 없는 포인트 가드가 KBL에서도 통하기 힘들다는 것을 [[신명호|2년간의]] [[박찬희(농구)|플레이]][[오데리언 바셋|오프와]] [[김태술|챔프전에서도]] 증명되었으니 아마시절 퓨어 포인트 가드를 맡았던 선수들도 줄기차게 듀얼 가드로의 스타일 변화를 시도중이다.[* 대표적인 선수가 전창진 사단의 코치였던 김승기 감독의 작품인 [[이재도]], [[김기윤]], [[박재한]]이다.] 한편 양동근은 정통 포인트 가드의 마인드를 가진 선수라는 평가도 있다. 어시스트 기준이 박한 대학 시절 3학년, 4학년 연속으로 어시스트 1위를 기록하였고, 프로 데뷔 시즌에도 리그 최하 수준의 용병 둘을 데리고 평균 6.1어시스트를 찍었다. 2011-12 시즌 플레이오프 4강에서 당시 역대 최고 승률을 찍은 동부와 맞붙게 되었는데, 동부 감독 [[강동희]]는 12년 오프시즌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양동근을 평하길 "4강을 앞두고 비디오 분석을 해봤는데 양동근은 패스와 자신의 슈팅 중 패스를 선택하는 스타일이다. 높은 평득에 속지마라. 적은 슈팅 시도에 높은 공격 성공률로 저만한 득점을 찍는거다. 나나 상민이처럼 볼소유를 적게 하면서도 팀을 이끄는 스타일이다." 라고 평가했다. 즉 볼 소유 시간을 길게 하면서 어시스트를 만들기 위한 라스트 패스에 집착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본인의 공격을 우선시하지도 않지만, 공격력도 강한 선수라는 의미인데 이는 자신이나 이상민처럼 정통 포인트 가드라는 평가인 것이다. 다만 강동희의 전성기 득점력은 양동근 못지 않았다. 외곽슛 성공률도 더 높았다.[* 오히려 적은 득점 시도로 높은 평득을 올리는 전형적인 선수가 강동희였다. 전성기 강동희는 이상민, 김승현과 비교해서 슈팅 시도는 가장 적었으나 평득은 가장 높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