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약장수 (문단 편집) == 본래의 의미 == [[약]]을 파는 사람. [[약사]]와는 '''전혀 다르다'''. 일단 약사는 먼저 [[약학대학]]에 진학한 뒤 재학 중이나 졸업 후에 약사 국시를 치른 뒤 합격하면 공식 [[면허증]]을 취득하고 개업해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을 조제하거나 약학지식을 통해 일반의약품 등을 판매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지만, 약장수는 대개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면서 검증도 되지 않은 야매 혹은 가짜 약을 화려한 말빨로 [[환자]]를 속여넘겨서 파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쉽게 얘기해서 '''[[사기꾼]]'''. 한국의 관련 법률에서 이들을 지칭하는 정식 용어는 “[[매약]] 청매상”이다. 허나 워낙 옛날 법이라(20세기 중반) 매약 청매상이라는 용어 자체가 오늘날엔 거의 잊혔다. 참고로 이 법에서 약국은 약종상, 한약방은 한약종상으로 부른다. 소설이나 영상매체에 나오는 약장수의 스테레오 타입은 서커스단이나 광대처럼 요란하게 차려입고 화려한 공연, 음악 연주나 차력, 묘기 따위로 주위의 이목을 끈다. 거기에다가 약장수의 단골 레퍼토리로 “날이면 날마다 오는게 아닙니다!”, “애들은 가라!", “이 약 한 번 먹어봐!”까지 덧붙이면 [[금상첨화]]. 그렇지만 약을 파는 것 외에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악기연주, 기예, [[차력]] 쇼, 판소리 설화 등과 같은 볼거리를 선보이는 유랑극단의 약장수들도 있다.[* 대전 중앙시장의 경우 종종 [[일본원숭이]]를 데리고 다니면서 만담개그를 하며 약을 파는 약장수가 가끔 나타난다. 문제는 일본원숭이는 국내에서는 개인이 키울 수 없는 동물이란 건데, 이게 어떻게 데리고 다니는 건지는 알 수가 없단 거다.] 최근에는 [[만병통치약]]이니 이런건 아무도 속지 않으니 없어졌을 것 같지만, 어르신들을 모아서 이런 저런 공연을 보여준 뒤에 건강보조식품 등을 이런 저런 효험이 있다며 비싸게 팔아먹는 방식으로 장사를 한다. 놀랍게도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4876469&cp=du|어르신들이 약장수들을 옹호하는 일도 벌어졌다]]. 실제로 말빨에 넘어갔다기보다는 알면서도 속아주는 사람들이 많다. [[불만제로]]에서 악덕상술 취재를 할 때에도 한 영감님이 그런 요지의 말을 하기도 했다. 게다가 자식들은 그런 쓸데없는 거 사온 거 알고서 화내러 오는 것 아니면 얼굴도 잘 안 비추고, 내 돈을 거짓말로 가져다 퍼 쓰는 건 똑같으니 자식보다 낫다고... 아예 비유법으로 사기(꾼)를 직접 뜻하기도 한다. "[[아귀(타짜)|어디서 약을 팔어]]?" 등. 재밌는 것은, 비단 과거 [[대한민국]]에서뿐만 아니라 서구권에서도 medicine show라고 거의 100% 동일한 약장수들의 공연이 있었다는 거다. [[레드 데드 리뎀션]]에 나오는 [[미국]] [[서부개척시대]]의 사이비 약장수 캐릭터를 보면 이러한 모습이 잘 드러나있다. 드사실 엄밀히 말하자면 이 메디슨 쇼가 일본과 청나라를 거쳐 구한말 대한제국으로 넘어온 것으로, 이후 일제강점기 내내 유행했다. 오죽하면 [[유한양행]]의 첫 신문광고에는 이런 약장수스러운 부분이 없다고 칭송받았을 정도. [[미국]]의 메디슨 쇼는 [[서부영화]] 같은 데에서 간혹 볼 수 있다. 영문 위키피디아의 [[https://en.wikipedia.org/wiki/Medicine_show|medicine show]]나 [[버스터 키튼]] 참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