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야구/유니폼 (문단 편집) == 특징 == [[파일:내일은 야구왕 유니폼.jpg]] 야구 모자와 반팔 상의에 긴바지를 입는 게 보통이며 날씨가 쌀쌀할 때, 또는 팔꿈치가 까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속에 '이너셔츠'('언더셔츠'라고 부르기도 한다.) 라는 긴팔 옷을 입는다. 어느 나라든 홈에서는 대부분 흰 옷을 입는데, 초창기엔 야구 유니폼은 흰색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농구, 아이스하키, 미식축구와 달리 선수가 뒤섞이는 일이 거의 없어 굳이 다른 색깔의 유니폼을 준비할 필요가 없었다.[* 고시엔에서도 이런 이유로 유니폼 색상이 겹쳐도(심지어 디자인과 로고까지 겹치는 일도 있다. 이는 같은 재단아래의 학교라면 보통 소재지를 적은 부분을 제외하고 유니폼이 똑같기 때문.) 경기를 문제 없이 진행한다. 현대 프로야구에서도 홈팀과 같은 색 유니폼을 원정 팀이 고르면 안 된다는 규칙은 없다.] 초창기 전통 때문에 홈 유니폼은 흰색으로 규정을 박은 곳이 많다.[* 다만, 컬러 TV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 1970년대에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같은 몇몇 구단은 홈 유니폼에 과감하게 유채색을 쓰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원정 시엔 홈경기와는 달리 빨래 맡길 곳이 없어 더러워지면 빠느라고 고생을 했다. 특히나 흰색은 다른 색상보다 때 빼기 몇 배는 힘들다. 이 때문에 선수 측에서 원정 때 고생 좀 덜 하게 원정경기만큼은 비교적 세탁이 쉬운 회색 옷으로 하자고 제안했고, 구단이 이를 어렵지 않게 받아들여 원정은 유색이라는 전통이 정착되었다. 보수적인 MLB의 규정에는 홈 경기용으로 흰색[* [[윔블던(테니스 대회)|윔블던]]보다는 기준이 널널하다. 윔블던에서 흰색이 아니라고 명시된 크림색은 MLB에서 흰색으로 간주한다.], 원정 경기용으로 유색 유니폼을 준비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특히 양키스 같이 보수적인 구단의 경우 서드 유니폼 따위는 없이[* 가끔 리그 차원에서 플레이어스 데이나 군인, [[유방암]] 투병 관련 캠페인 같은 걸 해서 의무적으로 얼트 유니폼을 만들어야 될 때 빼고.] 단 두 종류뿐일 정도. 그리고 너무 화려하거나 눈에 띄는 색이라면 경기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화려하거나 눈에 띄는 색상은 잘 사용하지 않고 디자인도 그렇게 복잡한 편은 아니다. 아예 안 그랬던 건 아닌데 어땠는 지는 [[메이저리그 미래의 유니폼]] 참고. MLB에서 원정 유니폼은 모두 회색이며, 모자나 캡 로고 컬러와 맞춘 서드 유니폼도[* 홈경기시 홈 하의와, 원정 경기 시 원정 하의와 같이 입는다.] 두는 경우가 있다. 다만, 1970~80년대에 많은 팀들이 원정유니폼 색깔을 회색 대신 하늘색으로 쓰기도 했으나, 하늘색은 당시 막 보급되기 시작했던 컬러TV로 볼 시 하늘색으로 보이지만, 기존의 흑백TV로 볼 경우 회색으로 보이기 때문에 회색을 유지한 셈. 이걸 노리고 하늘색을 채택한 것이다. 현대에 들어서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원정유니폼을 모래빛 회색으로 내놓는가 하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2016 시즌 검정색에 가까운 짙은 회색 유니폼을 원정 유니폼으로 내세우기도 하는 등 어쨌든 회색이기만 하면 전통을 어긴 건 아닌 셈인지라, 이렇게 전통을 어기지 않는 선 안에서 각 팀들이 창의력을 발휘해서 시대에 따라 약간의 변화 정도는 있었다. 일본이나 한국 등 타국 프로야구는 보수성이 좀 덜하여 다양한 색의 원정 유니폼과 실험적인 디자인의 얼트 유니폼을 입기도 한다.[* 이게 좀 막나갔던 과거의 사례로 한 시즌에 7종류의 유니폼을 도입했던, 현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의 전신인 닛타쿠홈 플라이어즈의 1973년 후기 시즌이 있다.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유니폼#s-1.1.2|항목]] 참조.] 하지만 홈 유니폼은 [[중신 브라더스|중신 슝디]]를 빼면 여전히 흰색인데, 일본의 경우는 홈 유니폼은 흰색, 원정 유니폼은 유색으로 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어서[* 해당 조항이 없던 시절도 있었다. 다이요 웨일스가 그 시절 홈 유니폼은 주황, 원정은 녹색을 썼었다.] 무조건 흰 유니폼을 홈 유니폼으로 등록한다. 반면 한국과 대만 규칙에는 홈 유니폼을 흰색으로 강제하는 규정이 없기 때문에 굳이 흰색을 안 써도 되고, 극단적으로는 앞에 언급된 중신처럼 유색 한 벌만 있어도 된다. 그래도 흰색을 많이 쓰는 이유는 그냥 눈에 익어서라고 봐도 된다. 하지만 원정 유니폼으로 흰색을 쓸 수 없는 건 만국 공통이다. 국제대회는 한국/대만과 같다.[* 일례로 2019 프리미어 12에서 캐나다는 홈 빨강, 원정 회색을 사용했다.] 바지의 경우 한국, 대만은 홈과 원정 공용 하의가 대세지만[* 바지가 두툼해서 전용 하의를 두면 짐이 많고 무거워진다. 세계를 보면 별로 신경 안 쓰는 선수들도 적지 않지만.] 일본은 반반, 북미는 공용 하의를 둔 구단이 없다. 사실 금속 버클 달린 벨트에 단추달린 오픈셔츠[* 게다가 보면 알겠지만 축구나 농구 유니폼보다 비교적 두터운 소재로 만들어져 따로 겨드랑이에 통기구멍을 내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신축성이나 통기성 등도 비교적 부족한 편이다. 얇은 소재의 티셔츠형으로 만들어져 대충 빨아서 탁탁 털어 입으면 되는 소재인 축구나 농구 유니폼에 비해, 야구는 두터워서 다림질이 필수고 감독이나 코치는 진짜 정장바지마냥 유니폼 바지에 줄을 잡아 입기도 한다.]라는 오히려 정장에 가깝기도 한 이런 옷이 스포츠에 적합한 형태일 리가 없다. 티셔츠형이 제작비용, 선수들의 편의성, 관리의 용이성, 옷의 내구성 등 모든 면에서 더 뛰어나고 오픈셔츠형의 장점이라고는 올드한 멋이 있다는 점 단 하나뿐이지만, 모든 면에서 전통을 중시하고 클래식한 멋을 좋아하는 야구와 야구팬들의 보수성을 엿볼 수 있는 사례. 매너를 중시해서 정장 바지를 입는 건 [[볼링]]이나 [[골프]] 같은 정적인 스포츠인데다 그 종목들도 오픈셔츠를 거의 안 입는데, 야구처럼 흙밭에 뒹구는 스포츠에서 벨트 달린 바지를 입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다. 그리고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유니폼에 각종 보호장비를 착용하여 다소 무겁고 통기성이 떨어지며 특히, 유니폼 바지 안에는 낭심보호대, 슬라이딩 팬츠도 착용하는데 장시간 착용 시 땀이 쉽게 차오른다. 또한 베이스코치와 주자로 나간 투수는 유니폼 위에 별도의 옷을 착용할 수 있다. 집에서 가져온 스웨터나 외투를 입어도 규칙 위반은 아니지만[* 즉 올스타전에서나 입을 만한 묘한 복장을 베이스코치가 정규 시즌 경기에서 껴입고 올라가도 반칙이 아니다. 주자로 나간 투수를 제외한 선수나 타 코치진은 금지.], 팀 점퍼를 입는 게 일반적이다. 또한 [[뉴욕 양키스|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레드삭스]] 팀에서는 유니폼 뒤에 이름을 새기지 않는 경우가 있다.[* 단 레드삭스는 홈 유니폼 한정. 원정 유니폼에는 선수의 이름이 들어간다. 자이언츠도 2000시즌~2020시즌까지 홈 유니폼에 선수 이름을 표기하지 않았으나 2021시즌부터 남들처럼 홈 유니폼에 선수 이름을 적는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는 의미에서 이렇게 하는 것. 국내에선 유니폼에 이름을 써 넣지 않은 걸 싫어하는 팬이 대다수라 모든 구단이 정규 홈/원정 유니폼에 이름이 들어가며, 설령 이름을 빼기로 결정해도 팬들의 반발로 얼마 안 가 복구된다. 야구에서 해당 예를 주로 볼 수 있어 야구가 특별한 건가 하지만, 사실 유니폼에 선수 이름을 표기하는 것은 어느 종목에서도 강제하지 않는다. 엔트리 넘버와 일치하는 번호만 부착이 의무다. 프로배구, 프로농구도[* 프로축구는 연맹 마킹을 쓸 것을 강제하면서 이름을 뺄 수 없다. 반면 국가대표는 친선경기나 예선전에서는 이름이 없는 게 흔하다.] 이름 없이 번호만 부착하는 게 가능하다는 이야기. 단, 이름 안 붙일 거면 팀 전체가 안 붙이던가, 이름 붙일 거면 팀 전원이 붙여야 한다. 그리고 감독과 코치들을 보면 선수들과 동일하게 유니폼을 착용한다. 이는 경기장에 직접 들어가서 선수 교체, [[비디오 판독]] 요청 등을 해야 하고, 또한 사실상 유니폼이 [[정장]]에 가깝기 때문에 굳이 별도로 정장을 착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축구와 농구, 배구 유니폼은 고무줄 바지에 허리끈을 묶는 방식이지만, 야구 유니폼은 기성복처럼 바지 지퍼를 잠그고 벨트를 착용하는 방식이다. 사실 야구도 축구나 배구 등의 방식을 [[1970년대]]에 도입했지만, 10년도 못 가서 프로에서 퇴출되었다.][* 반면 축구와 농구, 배구 팀의 감독들은 정장을 입는다. 그 이유는 해당 종목의 감독들은 경기장에 직접 들어갈 수 없고, 또한 유니폼이 츄리닝 계통이라 어쩔 수 없이 입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축구나 농구 감독의 경우 복장 규정이 최소화되어 있어 양복 입기에는 경기 날씨가 쌀쌀하다는 이유로 츄리닝을 입거나, 더워서 폴로 셔츠를 입는 경우는 경우는 존재한다. 배구는 양복 빼고 나머지 복장이 금지다.] 야구 유니폼의 특징을 한 가지 더 꼽자면, 홈/원정 별로 상의에 프린팅된 글씨가 다르다는 점이다. 이를테면, 홈 유니폼에는 구단의 상징물(뒷 이름)을 붙이고 원정 유니폼에는 구단의 연고지나 모기업 이름을 붙이는 것이 정석이다. 메이저 리그의 경우 [[LA 다저스]]의 홈 유니폼에 'Dodgers', 원정 유니폼에 'Los Angeles'가 적힌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보수적인 메이저 리그라고 해도 예외는 물론 있다. [[로스엔젤레스 에인절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마이애미 말린스]] 등의 유니폼을 참조할 것.] 일본프로야구의 경우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홈 유니폼에 'Swallows', 원정 유니폼에 'Yakult'가 적힌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다만 한국프로야구는 이 특징에 부합하지 않는다. 키움을 제외한 모든 팀이 구단의 상징물 글씨를 유니폼에 새겨 넣는다.[* [[키움 히어로즈]]는 스폰서와 계약하여 팀 이름이 바뀌는 독특한 특징으로 인하여 스폰서명인 'Kiwoom'을 붙인다.] 지역을 상징하는 유니폼은 보통 일요일 경기나 얼트 유니폼으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다. [youtube(ZYRQU2nSTrA)] 야구에서 타 종목과는 달리 유니폼에 벨트를 착용하는 것은 벨트가 슬라이딩 도중에 바지가 내려가지 않도록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고 골프와 더불어 매너를 중시하는 스포츠 종목이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벨트 착용은 필수 조건에 해당한다. 또한 유니폼 하의 뒷면이 두꺼운 소재인 것도 슬라이딩을 위해서이다. [* 남성들이 주로 입는 정장에 바지 벨트를 착용하는 것과 비슷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마치 정장을 입은 것처럼 멋진 스타일의 장점이 있지만 운동을 할 때 좀 불편해 보인다는 시선과 더불어 슬라이딩을 하다가 벨트 버클이 끊어지는 단점이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유니폼에 벨트를 착용하지 않으면 상당히 어색해 보일 수가 있다. 참고로 벨트는 반자동 벨트를 착용한다.[* 반면, 골프의 경우 반자동벨트와 더불어 자동벨트를 혼용한다.] 이렇게 옷의 형태도 조금씩 바뀌어 왔지만, 그 때나 지금이나 야구에는 돈이 많이 들었고, 그렇다보니 부유층 중심으로 플레이하는 스포츠일 수밖에 없다보니 초창기엔 [[골프]]의 영향이 짙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