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야간자율학습 (문단 편집) === 강제 참가의 폐지 === 야간자율학습이 막 도입되었을 당시에는 한창 베이비붐 세대들이 교육을 받았던 시절이라 학생수가 넘쳐났던데다가 [[이촌향도]]로 인해서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주요 대도시의 인구가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했기에 대도시와 근교 [[위성도시]]에서는 아무리 학교를 증설한다 해도 교실부족이 고질적인 문제였던지라 심각한 고충거리였고 궁여지책격으로 [[국민학교]]에서 2부제 수업을 진행했을 정도였다. 또한 학업에만 종사하기에는 집안형편이 심하게 어려웠던 학생들도 상당수 존재했던 시절인지라 일과 학업을 병행할수있도록 [[산업체 부설학교]]같은것을 만들기도 했고, 일반 고등학교에서도 야간부(2부)를 두기도 했는데, 오후 3~4시경에 등교하는 2부 학생들에게 교실을 넘겨야 하는 교실수가 모자라는 일반계 고등학교나, 실업계 고등학교에서는 실시되지 않았다. 이후 경제력과 대학진학률의 향상에 따라 고등학교 야간부가 거의 폐지된[* 마지막 야간부는 2000년도 까지도 있었다고 한다. 부산의 경우는 일반계 고등학교 중에서는 동아고등학교가 가장 마지막 까지 야간부를 운영했었는데 야간부 모집은 1998년이 마지막이었고[[https://news.joins.com/article/3639640|#]], 마지막 야간부 학생들이 졸업한 2001년을 끝으로 부산의 일반계 고등학교 야간부는 모두 사라졌다.] [[1995년]] 3월부터는 대부분의 학교가 인문계고등학교라면 강제 실시를 하였다. 고등학교 야간부는 학교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보통 오후 3시에 등교를 시작하여 오후 3시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11시까지 수업을 하였다. 이러기에 주간부, 야간부가 모두 있는 고등학교는 야간자율학습이 불가능했으나, [[서라벌고등학교]], [[신일고등학교]] 같은 별도의 야간부용 교실과 교사가 마련되어 있던 곳은 어김없이 실시되었다. 특이한 경우로 1995년 까지의 부산 연산동 시절 [[브니엘고등학교]]의 경우는 같은 재단의 [[브니엘중학교]]의 교실을 차출해서 중학생들이 모두 하교하고 난 뒤 야간부(야간제 브니엘여고) 학생들이 따로 브니엘중학교 교실을 빌려서 쓰게 하는 방식으로 주간부 학생들에게 야간 학습을 시켰다. 과거 1981~1998년에는 학생들을 밤까지 학교에 묶어두고 강제로 공부시키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으며, 그래서 1963년~1982년생들은 야자의 '야' 자만 들어도 치를 떨 정도였다. 고2는 1999년도까지, 고3은 2000학년도까지도 그랬다. 후술할 [[춘천고등학교]] 학생 최우주의 견해처럼 강제자율학습에 참여하겠다는 각서를 쓰도록 하고, 이에 따르지 않을 시 자퇴하라고 종용하는 학교들도 있었다. 그러다가 1995년 7월 22일 춘천고 1학년생 최우주가 강원도교육청과 교육부, 청와대 등지에 보충학습이 학생들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식의 [[http://hr-oreum.net/article.php?id=23|민원을 올린 뒤,]] 해당 민원글을 PC통신 '[[큰마을|하이텔 플라자]]'에 게시했다.[* 원래 최우주 자신은 강제야자에 대해 헌법소원을 청구하려 했으나, 절차상의 문제로 민원글을 쓰게 된 것이다.] 이에 강원도교육청 측은 "보충/자율학습은 희망학생 및 희망교과만 실시하게 돼 있어 강제가 아니"라고 무성의한 답변을 내놨으나, 해당 사실이 동월 26일 [[https://www.bigkinds.or.kr/v2/news/newsDetailView.do?newsId=01300101.20160615022104668|《강원도민일보》]], 27일 [[https://www.joongang.co.kr/article/3103729|《중앙일보》 사회면]] 및 MBC 《[[시사매거진 2580]]》 74회 '최우주군의 모험(신강균 취재)' 등을 통해 각각 보도되면서 파장이 일었고 29일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강제자율학습과 보충수업 폐지를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또 8월 3일 하이텔에선 '최우주 군의 학교 문제, 함께 따라가 봅시다'란 토론방이 개설되어 9월 4일 종료 때까지 최우주의 문제제기에 대한 여러 논쟁과 더불어 두발규제, 체벌, 선거연령 등 학생 개개인의 인권담론도 같이 거론되어 훗날 진행중인 '청소년 인권운동'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이 사건의 주인공인 최우주는 이슈화에 따라 일부 교사들로부터 자퇴나 전학을 강요받았고, 교장으로부터 "민원을 취하하고 보충학습에 응하거나 빠지든지, 아니면 전학/자퇴를 해라"는 말까지 들었다가 <중앙일보> 보도 후 학교측은 자퇴 강요 건에 대해 '농담'이라고 밝혔다. 또한 8월 13일에 학교 측도 보충/자율학습 희망자들에게 설문조사를 하여 2학기 때 희망여부를 부모의 동의까지 얻어 적으라고도 했다.([[https://www.sarangbang.or.kr/oreum/68954|인권오름 자료]], [[https://www.sarangbang.or.kr/hrdailynews/57405|인권하루소식]]) 1998년 국민의 정부가 출범하면서 이해찬이 교육부장관으로 취임하였고, 이때부터 단순 학업부담 경감을 넘어 체벌제한 및 [[0교시]] 폐지를 비롯한 교육의 탈권위주의화까지 포함하여 추진되기 시작했다. 1999년에 교육부가 보충학습 대신 '특기적성교육'을 점차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렇게 해서 [[이해찬 세대]] 들어서는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강제 자율학습의 악습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방의 일부 학교들은 '특기적성교육'이라 해놓고 보충을 여전히 하는 곳도 있었고, 2002년에 교육인적자원부가 특기적성교육을 각급 학교의 자율에 맡기도록 하는 '공교육 내실화 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대한 저항 여론도 여전히 상존해 2000년 9월 초에 전북 전주 모 여고의 2학년생 김모 양이 강제 보충수업을 거부하면서 그녀의 아버지가 교육청에 탄원서를 냈다. 이 사건이 11월 <오마이뉴스>에 알려지면서 겨울방학을 앞두고 지역 고등학교 등지에서 자숙의 움직임이 시작됐지만 2001학년도 들어서 도로아미타불이 됐고, 당사자인 김 양은 투쟁의 대가로 1년여를 교사와 급우들에게 왕따까지 당한 뒤 [[https://h21.hani.co.kr/arti/cover/cover_general/12790.html|타협했다]].([[http://h21.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829.html|2003년 한겨레21 기사]], [[https://www.bigkinds.or.kr/v2/news/newsDetailView.do?newsId=01100101.20010207000000601|2001년 경향신문 데스크칼럼]],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023620|2000년 오마이뉴스 기사]]) 2000년대에 들어와서는 서울이나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아예 그 자체를 전면폐지한 학교도 생기기 시작했다. 물론 모든 학교에서의 완전 폐지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2021년 서울, 경기 등의 경우는 강제 야간자율학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으며, '학교 문 열어둘테니 공부할 장소 필요하면 오라'는, 이른바 [[독서실]] 방식으로 운영 중인 학교가 많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보자면 [[케바케|학교 바이 학교 혹은 담임 바이 담임]]이다. 자율화 시행 자체보다도 그것을 지키는지 여부가 더욱 중요하지만 강제 야자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다. 아직 반강제로[* 분명 동의서도 배부하고 거부도 할 수 있으며 거부할 경우 그걸 받아들이지만, 은근히 학교생활기록부를 들먹이며 협박하고 안하는 사람을 비정상으로 만드는 분위기를 조장하는 식이다.] 버티는 몇 학교들도 은근히 보이지만 이 들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차차 자율화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일부 담임 성향에 의해 반강제될 뿐, 학교 차원에서의 강제는 거의 사라졌다. 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점점 사라지는 추세이나 아직 갈 길은 먼 것도 사실이다. 이렇게 대상자의 의사표현 없이 시행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보충수업 동의서를 받아서 야자참여에 동의를 하는 꼴이 된다고 한다. 고3 때는 토, 일요일에도 '주말자율학습' 이라는 것을 하게 되며, 국경일과 명절 연휴기간에도 하게 되는 게[* 그러나 법정 공휴일이기 때문에 이 날에 자율학습을 째더라도 결석으로 남길 수 없다.] 보통이다. 대전광역시와 울산광역시는 08~18시 그대로에 일요일에도 자습을 이유로 강제로 학교에 나오게 하는 곳이 꽤 많다. 강제적 야간자율학습을 끝까지 고집하는 곳도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문제로 강제 추세가 없어지고 있으며,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나서도 강제 야자를 부활시키는 건 많은 학생, 학부모와 지역 언론의 질타를 맞을테므로 코로나를 기점으로 자율화 속도가 급격하게 빨라지고 있다. 그런데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나니 다시 강제로 야간자율학습을 시키는 학교도 존재한다. 이런 학교는 공립학교 보다는 사립학교인 경우가 많다. 사실 비자율화 지역에서도 원칙상 강제적으로 시키는 것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정말 극구 거부한다면 굳이 시키지는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교사가 눈치를 주거나 고압적으로 압박하는 간접적 강요가 살아 있는 것. 특히 폐쇄적 성향이 있는 시골 지역일수록 이런 분위기가 강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