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앵글로색슨족 (문단 편집) === [[앵글로색슨 신화]] === 본래 게르만족의 일파이니만큼, 앵글로색슨족은 [[오딘]]과 [[토르]], [[티르]] 같은 게르만 신들을 섬기는 게르만 다신교를 믿어왔다. 다만, 신들의 이름이 스칸디나비아에 비해 약간 다를 뿐인데, 앵글로색슨족은 오딘과 토르, 티르를 각각 '''워든'''(Woden)과 '''투노르'''(Thunor), '''티우'''(Tiw)라고 불렀다.[* 게르만족은 근대적 민족과는 달리 매우 넓은 범위를 아우르는 개념이기에, 이 정도 차이는 유럽 대륙 내에서도 으레 나타나는 편이다. 이러한 현상은 당장 이들 신에 관한 각각의 문서에서도 언급된다.] 그밖에도 영국으로 이주한 앵글로색슨족은 '''세악스네아트'''(Seaxneat) 혹은 '''사흐스노트'''(Saxnot)라 불리는 신을 숭배했다. 이 신은 [[북유럽 신화]]를 기록한 원전인 《[[에다]]》에서는 그 이름이 전혀 언급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앵글로색슨족만의 고유한 신으로 여겨진다. 세악스네아트는 색슨족의 수호신이자 색슨족 왕가의 조상신으로 추정되는데, 그중에서 에식스 왕조는 자신들이 세악스네아트의 후손이라고 주장했다. 에식스 왕조는 오파(Offa) 왕의 6대 조상이 세악스네아트이며, 그 위의 7대 조상은 워든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일설에 의하면 세악스네아트는 원래 색슨족의 최고신이었다가, 훗날 워든의 아들로 그 위치가 낮아졌다고 한다. 색슨족은 봄과 생명과 출산을 다스리는 '''흐레타'''(Hretha)와 '''에오스트레'''(Eostre)라는 여신도 믿었는데, 오늘날 부활절을 가리키는 영어 단어 '이스터'(Easter)도 색슨족의 여신 ‘에오스트레’에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 그렇다고 무슨 에오스트레 축일이 부활절로 둔갑했다든가(...) 그런 뜻은 아니고,[* 부활절 자체는 기존의 유대교 절기인 유월절-히브리어로 '페사흐'([ruby(פסח, ruby=Fsch)]), 아람어로 '파스하'([ruby(פסחא, ruby=Paskha)])에 그리스도교적인 의미를 부여한 축일로, 그리스-로마 문화권에서는 이를 음차한 '파스카'(Pascha)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구 색슨족 달력에서 에오스트레 축일이 포함된 '에오스트레의 달'(Eosturmonaþ), 즉 양력 4월이 마침 그리스도교의 부활주간과 겹치기에 서기 7세기 이후 색슨족이 그리스도교로 개종하고 나서도 '에오스트레'라는 이름만은 부활절을 일컫는 '이스터'(Easter)라는 단어로 남았다. 이 밖에도 색슨족은 '''이르민'''(Irmin)이라는 전쟁신을 숭배했다. '이르민'은 색슨족이 사용한 고대 영어에서 '강력함', '위대함'이란 뜻이었다. 브리튼 섬으로 이주한 색슨족은 '''삭스노트'''를 수호신으로 숭배한 반면, 독일 본토에 남아 있었던 색슨족(작센족)들은 이르민을 최고신으로 여겼다. 8세기 무렵 성직자나 학자들이 남긴 기록에 따르면, 이들의 이르민 신앙에서는 '이르민술'(Irminsul)이라는 큼지막한 나무 기둥이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이를 '세상을 떠받치는 위대한(이른) 기둥'이라고 여겼다.[* 참고로 이 기둥은 [[카롤루스 대제]]가 종교적인 명분으로 작센족을 정복하고 개종을 강제하면서 파괴되었다.] '이르민'이라는 단어는 [[티르]]의 별명에도 들어간다고 한다. 다른 고대 사회처럼 앵글로-색슨족의 왕들도 신들의 자손이자 반신(半神)적인 존재로 간주되었다. 왕들 대부분은 워든이나 프레이(풍요의 신) 같은 게르만족 신들로부터 핏줄을 이어받았다고 주장을 했으며, 훗날 9세기에 활동한 웨식스 왕국의 명군 [[앨프레드 대왕]]의 왕비도 자신의 조상이 워든이라고 말할 정도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