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애플시드(코믹스) (문단 편집) == 상세 사항 == 재래식 병기와 더불어 화학병기와 생물병기가 사용된 제5차 비핵대전[* 설정상 1996년에 발발한 제3차 세계 대전에 이어서 1999년에 발발한 제4차 세계 대전에서는 핵무기는 거의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에서 살아남은 베테랑 [[듀난 너츠]]와 전신 사이보그인 [[브리아레오스(애플시드)|브리아레오스]]가 주인공인 SF 활극이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은 말할 것도 없고, 3권부터 폭발하는, 시로 마사무네의 흠 잡을 데 없는 미려하고 입체적인 작화와 더불어 창작물 중 가히 정상급으로 디테일하고 훌륭한 병장기와 메카닉 디자인을 선보이는 작품이다. 1~2권까지는 옛날 작품이란 티가 나고 작화도 빼어나지 않지만, 3권을 거쳐 4권, 하이퍼노트에서는 작화 수준과 디자인 실력이 정점을 찍어 보는 내내 눈이 즐겁다. 특히 후반부인 3권부터의 병장기, 강화복, 차량 등의 디자인은 지금 봐도 촌스럽긴 커녕 어지간한 요즘 창작물의 장비, 메카닉 디자인을 가볍게 압도한다. 극히 일부, 현대의 총기 등도 가끔 등장하지만 거의 모든 복장과 장비는 오리지널로 작가가 혼자서 다 구상했다. 다른 일본 만화의 메카닉과 차별화되는, 실전적이면서도 판타지를 포기하지 않은 특유의 현실적이고 멋진 디자인에는 세련미와 투박함이 적절히 배합되고, 기갑 장비와 강화복 하나하나에 그럴싸한 제어 방식에 대한 설명 등 독자적인 설정이 정성스레 들어가있다. 그러면서도 수치나 설정놀음은 아주 뒷전이라서, 이러한 세부 설정은 흐름을 해치지 않으며 몰입을 돕고 순전히 작품의 조미료 역할을 하는데서 그친다. [[총기]], [[강화복]], [[사이보그]], 메카닉, 근미래, [[사이버펑크]], ~~여체~~를 좋아하는 이라면 반드시 봐야만 할 수작. 특히 강화복의 경우 작품의 주역 장비로 활약하며 온갖 종류와 설정과 디자인을 선보이기 때문에, 강화복 매니아에게는 천국이나 다름없다. 사이보그 역시 마찬가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두 번씩은 보라. 내용에 관심 없어도 3, 4권과 하이퍼노트는 어떻게든 구해보자. 작가의 우수한 비율, 연출, 구도와 입체의 이해 덕에 그림을 그리는 이에게도 많은 도움이 된다. 주연 브리아레오스를 비롯한 사이보그와 랜드메이트를 위시로 한 특징적인 [[강화복]]의 디자인은 이후 많은 작품에 영감을 주었다. 100년이 지난 22세기의 미래가 배경이고, 온갖 발전된 기술과 병장기가 등장하지만, 총기만큼은 현대와 큰 차이가 없으며, 여전히 전투의 주역으로 가장 널리 쓰인다. 모두 화약과 탄피를 쓰는 투박한 것들 뿐인데, 무탄피는 작가가 전망이 밝지 않다고 생각해 애플시드 세계에선 탄피에게 패배했다는 설정이다. 2125년에 발발한 제5차 세계대전 후 전세계는 폐허가 되었고, 제4차 세계대전 후 북대서양의 아 조레스 제도와 [[카나리아 제도]] 사이에 비밀리에 건설되기 시작한 인공 섬 위의 도시국가 올림푸스의 행정부인 통합 관리국이 전세계에 새로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듀난 너츠와 브리아레오스는 2127년 제5차 세계대전의 종전을 모른 채 유랑 생활을 계속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듀난과 브리아레오스는 올림푸스에서 파견된 히토미에게서 종전 소식과 올림푸스로의 초대[* 7인의 노인이 모종의 "예비책"으로써 들여오고자 했다.]를 전해받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통합 관리국 내무부 소속의 경찰특공대 [[ESWAT(애플시드)|ESWAT]]에 복무하게 되어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고, 동시에 거대한 음모들에 얽혀들게 된다. 애플시드 데이터북에 따르면 [[공각기동대]]와 같은 세계, 시간축 상의 이야기로 공각기동대보다 100년 정도 더 미래의 이야기다.[* 애플시드의 시간 배경은 22세기(2127~), 공각기동대는 2029년. 애플시드 데이터북 10 페이지 참조.] 단, 여러 번에 걸친 대규모 전쟁 탓에 기술 수준은 오락가락이라 공각기동대 시점보다 발전한 분야도, 오히려 퇴보하여 뒤처진 분야도 있다. 애플시드 작중 내내 나오는 주요 요소인 강화복 분야는 확실히 우수하게 발전한 편. 딱히 이야기가 연결되거나 하지는 않지만, 세부로같은 총기 개발사나 일본의 근해에 존재하는 인공 섬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국가인 포세이돈[* 포세이돈의 건설은 2002년에 시작된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애플시드 데이터북 4 페이지와 9 페이지 참조.]이 두 작품 모두에 등장하는 등 아주 소소하게 연결되어 있다. 국내에는 여러 판형과 번역으로 해적판이 출간되었으나 안타깝게도 정식으로 출간된 적은 한 번도 없으며, 이 작품을 기억하는 세대는 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반 해적판 일본만화의 출간이 활발하던 시절의 독자들이나 현대의 극소수 매니아 뿐이다. 전문용어의 사용이 많고 작가의 설정과 세계관을 이해하지 못한 해적판의 아마추어 번역자들의 번역이 조악하여 당시 이 작품의 설정과 스토리를 제대로 이해한 독자는 드물었고, 대강의 흐름만 아는 수준이었다. 마침내 어느 용자가 전편을 번역해냈다. [[https://horro.tistory.com/54?category=615537]] 보기 드문 양질의 한국어 팬 번역본이다. 본편 4편과 데이터북, 외전 하이퍼노트 모두가 효과음까지 정성들여 완전 번역되어있으며, 번역의 질이 준수하다. 일본과 서양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누린 작품이며, [[닐 블롬캠프]]의 영화 [[채피]]에는 브리아레오스를 카피한 수준의 메카닉이 등장하기도 한다.[* 감독이 영감을 받았다고 시인했다.] 한국 만화 [[기계전사 109]]에도 애플시드의 오마주가 등장한 바 있다. 이외에도 공식 세계관의 프리퀄인 [[홍각의 판도라]]에서 애플시드 계획이라는 것이 등장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