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애완묘 (문단 편집) ==== 특유의 성격 ==== 하루의 반을 잠으로 소비하며 활동력이 적다. 품종이나 개체에 따라 체력이 특이하게 왕성한 경우도 있긴 하나, 그래도 개보다 활동성이 약하다. 차분하고 느긋한 평소의 품행과, 먹잇감 또는 놀잇감이 있을 때 1m 이상도 도약하며 번개처럼 쏘다니는 야생적 일면의 갭차이가 상당한 편이다. 개에 비해 기분을 파악하기 까다로울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지만, 의외로 쉽다. 기분이 좋으면 목 언저리에서 특유의 [[골골송|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나며 느긋하게 돌아다니고 사람에게 몸을 부비며 간드러지게 울어대는 반면 기분이 나빠지면 귀를 뒤로 낮추며 털을 곤두세우고 잇몸을 드러내며 하악질을 하며 발톱을 세운다. 그외에 동공 크기나 꼬리짓으로도 기분을 확인할 수 있다. 굉장히 눈치가 빠르기 때문에 동거인의 심적 상태가 나빠 보이면 알아서 몸을 피해 다닌다. 몇몇 아부에 뛰어난 고양이들은 마음 상한 주인을 위해 애교도 부려준다고 한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자신이 원할 때로, 자기에게 관심을 주지 않으면 은근히 달라붙어 성가시게 구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고양이가 동거인이 한가한 상태라고 착각을 하기 때문이지, 바쁜 줄 알면서 의도적으로 보채는 것은 아니다.[* 고양이를 기르는 만화가들에게서 고양이가 갑자기 책상 위로 튀어 올라 원고를 망쳤다는 체험담이 꽤 많다. 하지만 고양이 시점에서 가만히 앉아있는 사람은 할 일 없이 쉬는 것으로 보인다. 고양이는 컴퓨터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독서가 무엇인지도 모르기 때문, 따라서 고양이 입장에서는 쉬고 있으면서도 자신에게 관심조차 주지 않는 상황인 것이다.] 실제 사례로 고양이 관련 에세이인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에서 주인이 마약중독증세로 하루 종일 무기력할 때, 고양이가 눈치를 채고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었고, 다가오라고 했을 때 그제야 다가왔다고 한다. 물론 이는 어렸을 때부터 사람이랑 같이 동거한 고양이 한정이다. 고양이는 개에 비하면 가축화가 덜 진행된 상태기 때문에, 사람 눈치 보는 습성을 온전히 체득한 동물이 아니다. 야생성이 온전히 남아있는 길고양이들은 흔히 눈치라고 불리우는 사람과의 유대관계를 형성할 사회적 스킬 같은게 전혀 형성되어 있지 않다. 길바닥에서 생활하다 입양된 다 자란 길고양이들이 사람들에게 표출하는 눈치는, 이득을 얻거나 신변보호를 위해 꺼내드는 이기적 반응 혹은 자기방어적 행위에 가깝다. '''눈치는 어렸을 때부터, 사람이랑 함께 생활하면서 사람의 문화를 터득해가며 배우는 것'''이지, 원래부터 고양이라는 종이 가지고 있는 습성이 아니다. 고양이도 가축화가 이루어진 생물이기 때문에 어렸을 때 사람과 살면서 교육을 받으면 사람과 유대관계를 맺는 사회적 기교를 쉽게 습득할 수 있다. 물론 성체 길고양이들도 오래된 교육을 통해 사람과 우정을 나누는 방법을 터득하는게 가능하지만, 어릴때부터 사람이랑 함께 살면서 교육받는 것보단 훨씬 어렵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 집고양이들도 어렸을 때 교육을 잘못 받으면 사람을 친구긴 커녕 밥주는 ATM 1호기로 생각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