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애완묘 (문단 편집) === 발톱관리 === 고양이의 가장 큰 무기인 발톱을 다듬는 행위가 키우는 사람에게는 여러가지 장점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동물 보호 차원에서 논란이 있다. 고양이의 발톱을 약하게 하는 것은 맹수로서의 무기를 빼앗을 뿐만 아니라 단단히 움켜쥐어 매달리는 것도 못하게 만들어 기본 생활하는데도 문제가 있다.[* 다만 원래 느긋하게 어슬렁거리기만 하는 성격이거나 중성화를 시켜서 둔해진 고양이들은 발톱을 다듬기 이전에 비해 생활하는데 큰 차이가 없을 수도 있다.] 그래서 자기가 상처 입거나 살림이 망가지더라도 자기 고양이의 행복을 위해 감수하는 애묘인이 많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중성화수술도 같은 이유로 시키지 않고 그냥 키우는 사람도 있다.] 고양이의 스크래치를 막겠답시고 발톱 제거 수술을 하는 주인들이 간혹 보이는데, 문제는 이 발톱 제거 수술이라는 것이 말이 좋아서 '발톱 제거'이지, 고양이의 발톱은 그 자체가 발가락뼈와 연결되어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발가락 일부가 제거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즉,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손톱이나 발톱을 깎기 귀찮다는 등의 이유로 멀쩡한 손가락이나 발가락 첫번째 마디(손톱, 발톱이 있는 부분)를 전부 자르는 절단수술을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발톱 제거 수술 자체가 손가락 마디 하나를 잘라내는 것이기도 하나 제대로 시술된다는 보장도 없다. 발톱을 제거하였을 때 뿌리가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발톱이 다시 자라는데 발의 첫마디 대부분이 엉망으로 잘려버렸기 때문에 발톱이 제대로 자라지 않는다. 그래서 계속 상처가 생겨 피가 나고 감염될 우려가 있으며 잘못 자라는 발톱 자체가 인간의 [[내성발톱]]과 같이 큰 고통을 준다. 그리고 제대로 자라지 않은 발톱은 쉽게 빠지고 다시 같은 자리에서 또 엉망인 발톱이 자라 나온다. 고양이 발톱 수술을 했다가 잘못되어 여러번 재수술하였는데 그래도 여전히 기형발톱이 자라나와 고통 받는 경우도 있다. 간단히 하면 안 되는 것이다. 어느 일본 수의사는 고양이의 발톱 제거를 두고 '''성악가가 목소리를, 음악가가 청력을, 만화가가 시력을 영구적으로 상실하는 것'''에 비유하기도 했다. 2019년 6월 [[미국]] 뉴욕주는 고양이 발톱 제거 수술 금지를 법제화하기도 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001&aid=0010871124|기사]][* 이미 [[로스앤젤레스|LA]], [[샌프란시스코]], [[덴버(도시)|덴버]] 등 일부 지역에서 수술을 금지하기는 했지만 주(州)차원에서 수술 금지를 법제화한 것은 뉴욕주가 최초이다.] 발톱 뿌리가 말끔하게 제거되어졌다 할 지라도 발톱제거수술은 일단 고양이에게 신체적으로도 큰 고통일 뿐만 아니라 성격에도 문제를 일으켜서, 얌전하던 고양이가 함께 사는 주인에게마저 공격성을 드러내거나 하는 등 여러 모로 좋지 않다. 발톱이 제거된 고양이는 자신을 지킬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예민하고 무는 일이 잦아진다. 또 잘못된 수술로 평생 발을 디딜 때마다 고통스러워하는 고양이들도 있다. 2000년대 초반 모 유머 사이트에 연재되었던 고양이 집사의 일상 만화에서 발톱 제거 수술이 된 상태로 버려진 고양이를 입양하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당시 작가가 입양한 고양이는 발톱 제거 수술의 영향으로 입질이 상당히 심했고 걸음걸이도 정상이 아니었다고 한다. 혹시 아무 데나 스크래치를 하는 것이 걱정된다면,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고양이용 스크래치판을 구해서 놓아두자(혹은 노끈과 나무판 등을 이용해서 직접 만들어도 좋다.). 한 번 스크래치판을 사용하는 버릇을 들여 두면, 정해진 곳에서 발톱을 갈게 되므로 시름이 훨씬 덜해진다. 하기야 일부 브리더들은 팔다리의 생채기를 고양이 브리더의 징표라고 역설하기도 한다. 요즘은 발톱의 힘줄만 제거하는 수술도 있다고 한다. 발톱은 그대로 남지만 세울 수만 없다는 얘기. 허나 이것도 손가락 힘줄을 자르는 것과 마찬가지라 발톱 수술만큼은 아니여도 상당히 논란이 되고 있다. 실제로 꽤 많은 선진국가에서는 이 시술 역시 법으로 금지하고 있을 정도. 고양이 발톱으로 인해 굉장히 귀찮고 힘든 게 많지만, 고양이를 "반려동물"로서 맞이한 사람들 아닌가. 고양이 발톱을 깎는 것이 어렵다는 통설은 많은 고양이 동호회에서 깨어진다. 새끼 고양이 때부터 길러 주인이 부모인 것처럼 되는 경우 특히 그렇다. 주인이 발톱을 만지는 것이 자신을 공격하는 행위가 아니라는 것을 알면 고양이를 끌어 안고 발톱을 깎아도 저항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다. 주인이 발톱에 긁히는 것을 무서워해서 긴장하면 고양이도 같이 긴장하여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니 되도록 편하게한다. 평소 장난치듯이 발을 자주 만져주어 그것이 위험한 행위가 아니라는 것을 충분히 알려주면 훨씬 얌전해진다. 처음 발톱을 깎을 때에는 사람처럼 한번에 원하는 만큼 깎지 말고 발톱 끝의 날카로운 부분만을 없애주는 식으로 간단하게 깎고 필요하다면 조금씩 더 깎는 식으로 깎아준다. 충분히 익숙해진다면 한번에 원하는 만큼 깎아도 된다. 발톱을 깎을 때 고양이의 저항이 심하다면 우선 발부터 만지는 것부터 시도해보자. 보통 고양이들은 발을 만지는 것도 그리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발을 만지면 간식을 주는 것부터 시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고양이가 발을 만져도 저항이 없거나 약해졌다 싶으면 하나씩 깎아보고 반드시 간식을 줘서 발톱을 깎는 일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이외에는 자고 깬지 얼마 안되어 고양이가 비몽사몽할 때 시도해 보는 것도 효과가 있다. 고양이가 발톱깎는 것에 익숙지 않다면 이 때도 간식은 꼭 주도록 하자.[* 드문 경우 중에 고양이가 발톱 깎기를 하도 싫어해서 발톱을 깎을 때마다 간식을 주면서 달랬더니, 언젠가부터 고양이가 발톱이 좀 자랐다 싶으면 주인을 쫓아와서(!) 발톱 깎아달라고 야옹거리더라는 사례도 있다.] 발톱 껍질은 주기적으로 자연스럽게 빠지며 성격에 따라 발가락을 뻗어 직접 뜯어삼키며 관리하기도 한다. 사람으로 치면 손톱, 발톱이 자라서 깎는 것과 비슷하니 놀라거나 걱정할 필요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