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애니메이터 (문단 편집) === 미국 === 한국과 일본은 상황이 이렇지만, 미국의 경우라면 비교적 사정이 나아 보인다. 한국에 비하면 확실히 고연봉에 안정적인 직장에서 적은 시간을 근무하고 주변의 시선도 비교적 긍정적인 편이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한국이나 일본과 비교해서 그렇고 미국은 원래 국민소득이 높은 국가라 평균 연봉대나 근무 여건에 비하면 평범한 직장이다. 일단 2013년 미국 대졸자 연봉 평균은 한화로 4700만 원으로, 애니메이터도 대부분의 초임 연봉은 평균이 이 정도다. 그러나 미국 애니메이션 시장은 인재풀이 넓고 고용이 유연하며 상향평준화가 많이 된 편이라 제대로 직장을 잡을 때까지 각종 애니메이션 회사에서 인턴 경력, 중소규모 회사에서의 3~5년 가량의 경력 등을 쌓아야 간신히 직원 수백명의 중견규모 회사에 들어갈 정도가 된다. 그 때까지는 [[아르바이트]] 격인 파트타임 잡을 전전하거나 [[프리랜서]]로 일하는 게 대부분이다. 게다가 다들 미국에서 애니메이터를 해 보려고 몰려와 '''전 세계에서 난다긴다 하는 인재들이 즐비하게 포진해 있다.'''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 [[드림웍스]] 같은 회사들은 프랑스, 영국 등의 예술학교 출신자, 학생작품 대회 우승자, 혹은 태국, 한국, 중국 등에서 외주 작업을 몇 년씩 해온 경력자들을 애니메이션 기술 대회에서 수상자를 뽑아 데려가는 식이기 때문에 인재풀이 세계적이며 경쟁률도 어마어마하다.[* 사실 이건 다른 어떤 문화 장르도 비슷하긴하다. 능력 있는 사람은 가장 좋은 시장을 가진 나라로 가서 합당한 대우를 받으며 자신이 원하는것을 더욱더 제대로 이루고 싶어하기 때문에 능력 있는 사람은 해외로 빠진다는게 거짓말이 아니다.] 한 가지 문제가 더 있다면 미국 경제가 악화된 2000년대 중반부터는 미국에서도 수많은 애니메이션, VFX 회사가 문을 닫아서 업계에 수백명 규모로 경력자들이 더욱 풀렸고, 비경력자가 직장을 찾기는 더욱 더 힘들어졌다. 2010년대에는 심지어 캐나다, 싱가포르 등에서 미국 회사 애니메이션 외주를 받아 일하던 사람들이 몇 년의 경력과 영어 실력과 애니메이션 실력을 갖고도 미국에서 취업을 못 할 정도.[* 역설적이지만 한국과 일본의 업계가 오히려 취직하기는 간단한 편이다. 하도 그만두는 사람이 많아서 만성적인 인력 부족을 겪기 때문이다. 물론 미국이 애니메이터가 일하기에 환경이 그나마 가장 좋은 나라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더 큰 문제는 미국 제작사들의 애니메이션 제작 텀과 고용 문화인데, '''미국은 아침에 회사 갔는데 자기 책상이 없는 수준으로 해고가 쉽다.''' 특히 이들은 1년 8개월 정도를 제작 기간으로 두고, 나머지 4개월은 3D 작업 렌더링과 프로듀싱, 마케팅 작업에 쓰기 때문에 이 시기에 애니메이터들을 '''[[해고]]한다'''.[* 사실 미국은 한국, 일본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해고가 자유로운 나라다. 정규직, 비정규직 모두 얄짤없다.] 수입과 근로시간, 개인주의의 자유가 보장되는 만큼 사장도 자기 이해관계에 따라 사람을 쓰고 내치는 것이 가능한 나라가 미국이다. 그리고 다음 프로젝트 시작 전에 다시 계약직을 뽑는 식으로 업계가 돌아가기 때문에 1년에 4개월을 일 없이 노는 사람들도 허다한 것. 여기에 한 가지 더 위협이 되는 것은 '''외주'''다. 미국 외부의 외주 회사들[* 미국 애니메이션을 많이 봤다면 친숙한 이름일 Rough Draft Korea가 유명.]도 미국 애니메이터들 실력에 거의 근접하면서 몸 값이 훨씬 싸지자 미국 제작사들이 제작비와 인건비를 아끼려고 너도 나도 외주를 늘릴 궁리를 하고 있다. 즉 미국은 소수의 잘 나가는 인재들은 돈을 잘 벌지만, 문제는 거기까지 가는데 드는 시간과 노력을 비교하면 '''다른 업종에서도 그 정도는 번다.''' 전기 기술자나 건설현장 전문가도 몇 년 경력직이면 연봉이 한화로 5,000만 원대가 되고 관리직이 되면 한화로 거의 1억원에 접근하는게 미국이다. 교육기관의 경우 많지는 않으나, 그나마 미국의 [[칼아츠]] 등을 비롯해서 정식 대학과정에도 교육기관이 종종 있고 온라인 스쿨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희한하게도 여기도 점차 온라인 스쿨이 대학교만큼, 혹은 더 잘 가르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애니메이션 멘토 같은 사이트의 경우, 현업 애니메이터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경우도 많아서 당장 업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스킬이나 그 수준에 맞는 보는 눈을 키울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