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앙카라스포르 (문단 편집) == 오스만르스포르 시절과 기행들 == [[파일:external/fotocdncube.fanatik.com.tr/fft104mm3036306.jpg|d=1]] 예전 앙카라스포르시절 로고와 2020년 9월 7일까지 오스만르스포르 로고. 2014-15 시즌부터 오스만르스포르라는 뜬금없는 이름으로 바꾸는 바람에 모두 다 황당해하고 있다. 아무리 봐도 기존 앙카라스포르와 어떠한 연관도 있는 것도 아닌 터라 결국 수없는 반발을 불러왔고 이 과정에서 서포터들의 탈퇴도 이루어진다. 현재 팬덤은 예전 앙카라스포르시절보다는 많이 축소된 상태. 그리고 남아있는 서포터들은 아직도 예전 서포터이름인 "겐츠 레오파르라르"(젊은 레오파드들)를 그대로 유지하고있다. 하지만 이들도 여전히 현 오스만르스포르라는 이름에 불만이 많다. 그리고 새로 유입된 팬층과 충돌이 잦은편. 아무래도 현재 튀르키예 정부 수반이며, 권위주의적인 정치적 이슬람주의로 많은 비판을 받고, 또 이와는 별개로 축빠이기도 한 [[에르도안]]의 입김이 노골적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는 오스만르스포르의 구단주이자 앙카라 광역시의 도지사인 멜리흐 괵첵(Melih Gökçek)[* 참고로 굉장히 무능한 사람이라는 인식이 있다. 하수 시설 정비를 제대로 안 해서 해발고도가 800미터에 육박하는 앙카라에서, 비만 내렸다 하면 지하차도부터 시작해서 보도까지 침수사태가 벌어져 도시 전체가 물바다가 되는게 연례행사처럼 열리는데, 때문에 '사실 저놈은 앙카라 도지사가 아니라 오스만 해군 총사령관이다.' 라며 붙인 별명이 Kaptan-ı Derya Melih Paşa (해군 총사령관 멜리흐 파샤)이다(...)]이 집권여당인 정의개발당(AKP) 소속이고 동시에 신 오스만주의자라서 그렇다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구단행사마다 [[오스만 제국]] 시절 휘장이나 깃발을 든 팬들[* 일부 동원된 공무원이라는 얘기도 나도는 중이다.]이 많이 보이고있다. 웃기기 짝이 없는건 사실 오스만 제국 역사 항목으로 들어가 보면 나오는 설명이지만, 실제로 현대 튀르키예인들이 선망하며 동경하는 '''전성기 15~17세기 시절의 오스만 제국'''은 기본적으로 지배 계층은 앙카라가 위치한 현대 아나톨리아 반도 내륙의 튀르크계가 아닌 서부 해안지방과 현대 발칸 반도, 그리스 지방의 이슬람으로 개종 한 토착 그리스, 슬라브계 기독교인들의 후손이었고, 종교적으로도 굉장히 널널한 편이었다. '''[[이슬람 제국]]'''으로서의 정체성을 오스만이 부각하기 시작한 건 서구 열강에게 마구 걷어 차이며 [[유럽의 환자]] 소리 듣던 19세기의 일이고, 그 와중에 또 '''튀르크인들의 제국'''으로서 한층 더 작금 에르도안 정부와 현대 튀르키예 민족주의의 입맛에 맞는 정체성의 변화는 '''제국의 끝자락인 19세기 말, 20세기에 들어서나 주장하기 시작한 이데올로기다.''' 당연한 말이지만 축구팬들이나 권위주의적 에르도안 정부나 이런 불편한 역사적 디테일에는 전혀 개의치 않는 모양이다. 그리고 이 동네 역사 조금 아는 사람들이라면 알법한 사실이지만, 앙카라는 사실 오스만 제국 시절때는 듣보잡 촌동네까진 아니라 해도[* 인구가 한 2만에서 5만대 정도를 왔다갔다했는데 16-17세기 기준으론 이정도는 나름 중요한 지방 도시쯤은 된다.] 인근에 [[카이세리]]나 [[콘야]]에 비해서도 중요성이 떨어지는 크게 발달한 지역은 아니었다.[* 이래서 가끔 앙카라 자체가 완전 근대에 생긴 도시로 잘못아는 사람들도 꽤 있는데 사실 인류가 제대로 정착해서 땅을 일군 역사 자체는 오히려 이스탄불보다 더 깊으면 깊지 역사가 짦은 곳은 아니다. 당장 앙카라 인근 중부 아나톨리아 일대 자체가 고대 '''[[히타이트]]의 수도 하투샤'''를 비롯한 수많은 고고학적 발굴현장이 넘치는 동네인데 역사가 짦을리가. 다만 앙카라 자체로 보면 중세 전성기에 튀르크족의 대대적 아나톨리아 진출 이후 하루가 멀다고 주인이 바뀌는 군사변경지가 되어 황폐해지고, 훗날 이 지역 전체를 평정한 오스만 제국도 동로마 제국과 비슷하게 아나톨리아 해안도시들과 루멜리아, 즉 유럽쪽 발칸 땅을 더 중요시하고 아나톨리아 내륙은 크게 관심가지지 않았던지라 한 국가의 수도 같은 중요한 대도시로서 역할은 근대에 와서야 생긴게 맞다.] 반면 [[튀르키예 독립전쟁]] 이후 앙카라 수도 천도는 오스만 제국 이후 공화국 튀르키예로서의 새로운 정체성을 상징하다시피한 사건이다. 따라서 앙카라도 친에르도안, 정의개발당 성향 사람들이 없는건 아니지만 도시 전반적인 분위기와 정치적 성향으론 케말리즘, 세속주의, 그리고 오스만 제국보단 근현대 공화국 튀르키예로서 정체성을 더 강조하는 편인지라 난대없이 번지수도 틀린 오스만제국 드립은 현지인들에게 전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지 못한 모양이다. 또한 유니폼에도 오스만제국 양식 문양을 넣거나, 경기 전 선수들을 모아두고 오스만 제국 군악대 복장을 한 의장대를 불러두고 오스만 제국 군가를 연주시킨다든가(....), 경기중에도 그 군악대가 군가 연주를 하거나(...) 서포터들의 깃발이 예전 오스만 제국 시대 깃발이든가, 경기장에다 오스만 제국 시대 혹은 이전 튀르크계 여러 국가들 깃발을 장식하는 등 갖가지 기행을 보여주고 있다(...) 우습게도 16-17 시즌 유로파리그 32강에서 만난 상대가 올림피아코스. 그리스 리그 최대 인기팀으로 오스만 제국에게 지배당한 굴욕을 가진 그리스 팀에게 오스만 제국 역사를 자랑스럽게 떠벌리는 오스만르스포르랑 만난 셈이다. 이에 튀르키예 웹에서 여러 종류의 드립이 터져나오고 있는데, 몇 가지 소개하면.... [[파일:external/static7.bobiler.org/osmanlispor--bdfha2w2.jpg]] '''본격_위엄쩌는_선수명단.jpg'''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무려~~ '''[[오스만 1세|오스만 가지]]''', [[오르한 1세|오르한 가지]], [[무라트 1세]], [[바예지트 1세|이을드름 바예지트]], [[무라트 4세]], [[마흐무트 2세]], [[압뒬하미트 2세]], [[셀림 3세]], [[오스만 2세|Genç 오스만]], '''[[쉴레이만 1세|카누니]]''', '''[[메흐메트 2세|파티흐 술탄 메흐메트]]'''. 그리고 코치에 '오스만 가지' 의 아버지인 [[에르투으룰|에르투으룰 가지]]. '[[셀림 1세|야우즈 셀림]]' 이 빠진 것이 의문이지만, 이만 하면 오스만 제국 창건부터 멸망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군주들은 총출동한... 아니, 출동'''당'''한 셈이다.[* 참고삼아 오스만 제국 역사에 대해 덧붙이면 독립된 나라를 세우지는 못했지만 나라의 기틀을 마련한 사람이 '에르투으룰 가지' 이고, 창건자인 '오스만 가지' 와 그 뒤를 이어 나라를 꾸준히 발전시킨 '오르한 가지', '무라트 1세', '이을드름 바예지드' 가 모두 ~~끌려~~나왔다. 또 투르크족 중심의 왕국 오스만 투르크를 제국으로 다시 세운 사람이 '파티흐 술탄 메메드' 이고 제국의 최전성기를 이룬 인물이 '카누니'. 그리고 'Genç 오스만' 과 '무라트 4세' 는 사람에 따라 평이 다를 수 있겠으나 17세기에 들어 제국이 막장 테크를 타는 와중에도 몇 안 되는 명군들이었다고 할 수 있고, '셀림 3세' 와 '마흐무트 2세' 는 오스만 제국의 대표적인 개혁 군주들이다. 마지막으로 '압뒬하미트 2세' 는 오스만 제국 최후의 전제군주로,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에도 잠깐 나오는 [[청년 튀르크당]]에 의해 폐위당한 인물.] [[파일:external/static2.bobiler.org/osmanlispor--cjrwv2rb.jpg]] 오스만 제국군 대 [[아스날 FC]]. 위의 그림에서 왼쪽은 유럽 각국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튀르키예 사극 드라마 [[위대한 세기]]의 코믹스판 삽화로 남주인공 [[쉴레이만 대제]]와 [[헝가리]]를 정복하는 오스만 제국군이다. [[파일:external/static3.bobiler.org/osmanlispor--vy95z3ji.jpg]] '''들것을_타고_가시는_황제폐하.jpg''' 들것에 실려 가는 사람은 오스만 제국의 황제 [[셀림 3세]]. [[파일:external/beabb4a23250d5d8c073898faa3f69e9a06c0f99fe6ff76681b7e26b1e8cadd9.jpg|upt=1406271736]] 검을 들고 공을 차려고 하는 [[예니체리]] 전용 군악대 [[메흐테르]](mehter). [[파일:external/static2.bobiler.org/osmanlispor--s0o3bg15.jpg]] '''축구장에_친림하신_황제폐하.jpg''' [[알렉스 퍼거슨]]과 맨유 선수단 옆에서 허리에 찬 검에 손을 올리고 있는 사람은 제국의 창건자 [[오스만 1세]]이다. 위의 셀림 3세나 이쪽의 오스만이나, 지극히 [[https://tr.wikipedia.org/wiki/III._Selim#/media/File:Konstantin_Kapidagli_002.jpg|멀쩡한]] [[https://en.wikipedia.org/wiki/File:Sultan_Gazi_%CA%BBUthm%C4%81n_Han_I_-_%D8%A7%D9%84%D8%B3%D9%8F%D9%84%D8%B7%D8%A7%D9%86_%D8%A7%D9%84%D8%BA%D8%A7%D8%B2%D9%8A_%D8%B9%D9%8F%D8%AB%D9%85%D8%A7%D9%86_%D8%AE%D8%A7%D9%86_%D8%A7%D9%84%D8%A3%D9%88%D9%8E%D9%91%D9%84.png|초상화]]에서 끌려나오셨다(...). [[파일:external/www.ajanshaber.com/114717_94478.jpg]] 오스만르 스포르의 공식유니폼이라고 한다(...) 왼쪽은 홈, 오른쪽은 어웨이 유니폼(...) 하지만 2020년 9월 이후로 앙카라스포르로 이름을 되돌리고 로고까지 새롭게 바꾸면서 옛날 밈이 되어버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