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압생트 (문단 편집) == 독성 논란과 판매 금지 == >'''Lebensmittelverordung, 40. Kapitel: Absinthverbot''' >Art. 433 >1 Fabrikation, Einfuhr, Transport, Verkauf und Aufbewahrung zum Zwecke des Verkaufs von Absinth oder Nachahmungen von Absinth sind verboten. >2 Als Absinth gilt jede Spirituose, die Thujon sowie aromatische Bestandteile des Wermutkrautes in Verbindung mit anderen aromatischen Stoffen, wie Anis, Fenchel und dergleichen enthält, nach Anis oder Fenchel riecht und beim Verdünnen mit Wasser ein trübes Getränk ergibt. >3 Als Nachahmungen des Absinthes gelten alle mit Anis, Fenchel und dergleichen aromatisierten, alkoholhaltigen Getränke, die: >a. beim Verdünnen mit 14 Volumenteilen destilliertem Wasser von 20 °C eine Trübung ergeben, die nach Zugabe von weiteren 16 Volumenteilen destilliertem Wasser von 20 °C nicht vollständig verschwindet; oder >b. mehr als 45 Volumenprozent Ethylalkohol aufweisen. >(Aufgehoben auf Ende Februar 2005) >----- >'''식품 규정 제40장: 압생트 금지령''' >제433조 >1. 압생트와 압생트 유사품의 제조, 수입, 운송, 판매 및 판매 목적의 소지를 금한다. >2. 압생트는 투존을 비롯한 쓴쑥의 방향유 성분과 아니스, 회향 등의 방향유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아니스와 회향의 냄새가 나고 물로 희석할 시 탁한 음료가 되는 증류주 전반을 가리킨다. >3. 아니스, 회향 등으로 향을 낸 주류 중 아래의 조항에 부합하는 것들은 압생트 유사품으로 간주한다: >a. 부피로 14배의 증류수(20°C)를 섞었을 때 탁하게 변하고 16배의 증류수(20°C)를 섞었을 때에도 완전히 투명하게 돌아오지 않는 것 또는, >b. ABV 45% 이상의 알콜 도수를 가진 것. >----- >구 스위스 연방 식품 규정 (2005년 폐지) [[http://www.edimuster.ch/alkoholpolitik/alkoholgesetze.htm#3|출처]] 한때 압생트의 주원료인 쓴쑥에 포함된 투존(thujone)[* 정작 투존은 일반 쑥에도 있고, [[오레가노]]에도 들어있으며 [[세이지(허브)|세이지]]를 비롯한 일부 허브에는 쓴쑥보다도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 허브 리큐르인 [[샤르트뢰즈]]와 [[베네딕틴]]에도 투존이 함유되어 있다.]이라는 성분이 신경에 영향을 주므로 사람이 압생트를 음용하면 환각을 보게 되고 장기 복용하면 시신경이 파괴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 굉장한 힘을 얻어 압생트가 191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거의 100년 가까이 금지된 적도 있었다. 또한 국내에는 정식 수입이 금지되어 있었다. 이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서구 세계에 만연하던 [[알코올 의존증]]과, 그에 대한 반발로 크게 유행한 기독교적 관념에 입각한 도덕적 엄숙주의와 그에 따른 금주 운동의 영향[*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 존재했던 [[금주법]] 또한 이 금주 운동의 결과이다.]이 가장 컸다. 당시 알코올 중독과 마약 중독이 대형 사회 문제로 떠오르던 서구권에서는 술을 도덕적이지 못한 것으로 규정하고, 술, 담배, [[마약]][* 현재야 마약의 폐해가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마약 남용이 금지되어 있지만, 당시에는 마약이 얼마나 해로운지 잘 알려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동네 약국에서 누구나 살 수 있었다. 당시 사람들에게는 술, 담배와 비슷한 것으로 보여졌다는 것.]을 비롯한 기호품을 끊는 것을 장려하거나, 아예 금지하는 금욕 운동(temperance movement)이 널리 일어나고 있었다. 이러자 [[필록세라]]로 궤멸적인 피해를 입었다가 오랜 노력 끝에 겨우 생산을 정상화하는데에 막 성공한 참이었던 [[와인]] 업자들은 각고의 노력 끝에 복구한 사업이 갑자기 뜬금없이 법으로 금지될 위기에 처해져서 아주 난처한 입장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와인은 성경에도 등장할 만큼 인류와 오랫동안 함께했고, [[성체성사]]를 비롯한 종교 의식에도 없어서는 안 될 만큼 신성한 음료이다'라는 주장으로 와인 생산과 소비를 정당화했고, 대신 도수 높은 [[증류주]]들, 특히 압생트 등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술에 모든 책임을 전가했다. 이들은 또한 '알코올이 문제가 아니고 저런 사악한 증류주를 만들 때 섞어 넣는 각종 수상한 재료들이 진짜 문제이다'라고 역설했으며[* 당시 프랑스에 퍼진 광고 중에서는 와인, 맥주 등 양조주와 압생트, 진을 포함한 아페리티프, 리큐르, 브랜디, 위스키 등 증류주를 비교하며 '양조주를 마시면 좋은 사람이 되지만 증류주를 마시면 알코올 중독자가 되고 비참하게 죽는다'라고 [[https://i0.wp.com/www.vielibre-85.fr/wp-content/uploads/2013/03/Lalcool-voil%C3%A0-lennemi.jpg|선전하는 것]]이 있었다. 또한 아예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5/5c/Fr%C3%A9d%C3%A9ric_Christol_-_L%27Alcool_%21_Voil%C3%A0_l%27ennemi.jpg|압생트를 콕 찝어 저격하는 선전물]]도 있었다.], 이것이 그대로 사람들에게 먹혀 '농장에서 농부가 정성스럽게 생산한' 와인과 대비되는 '음산한 공장에서 이상한 재료를 섞어 넣어 그냥 막 찍어내는' 압생트 또한 "녹색 악마"라는 오명을 뒤집어썼다. 사실 이는 일부 압생트 업자들이 자초한 면도 없지 않았다. 당시 프랑스에서 압생트는 대단히 널리 퍼져 있었는데, 부유한 사람들이 마시는 고급 압생트는 정석적인 재료와 제조법으로 만들어진 것들이었지만, 빈민층이 마시던 싸구려 압생트는 제대로 된 레시피를 지키지 않는, 현재의 보헤미안 압생트 이상의 불량 주류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프랑스 예술사를 다루는 교양 수업 등에서 흔히 언급되는 '싸고 독한 독주 압생트'의 전설을 만들어낸 원인이 된 것이 바로 이런 저가 압생트로, 보통 파리 근교의 무허가 공장에서 제조되었으며 오크통에 담아 싸구려 술집으로 유통되었다. 싸구려 압생트는 가격이 제대로 만든 압생트의 1/30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엄청나게 쌌지만, 사실은 '''[[메탄올]]'''을 비롯한 불순물이 섞인 공업용 알코올에 유독 화학약품 등을 섞어넣어 만들었기 때문에 인체에 매우 유해했다[* 1855년에 발간된 피에르 뒤플레(Pierre Duplais)의 저서 '증류주의 제조와 술의 증류에 관한 전문서(Traité de la Fabrication des Liqueurs et de la Distillation des Alcools)'에 의하면, 싸구려 압생트는 불쾌하고 얼얼한 맛이 입안에 남으며 마신 후에도 목구멍, 뱃속, 요도 순으로 따가운 느낌이 들 정도였다고 한다. 참고로 이 책은 당시 프랑스에서 유통되던 모든 증류주의 종류와 제조법을 자세하게 소개하는 책으로, 특히 압생트에 대해서는 한 장(chapter)을 통째로 할애해가며 지역별, 가격별 레시피를 자세하게 소개해놓고 있어 현재도 압생트 제조사들과 19세기 술 문화를 연구하는 연구자들에게는 귀중한 사료이다. 이 책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현대 압생트로는 올리버 마터사의 Duplais 시리즈가 있다.]. 허브 성분의 침출은 현재의 보헤미안 압생트처럼 허브 추출물을 알콜에 섞어 넣는 것으로 대신해 원가 절감을 꾀했으며, 심지어는 선명한 초록색을 내겠답시고 '''[[황산구리]]'''(!)를 섞어 넣는다든지, 물을 부었을 때 일어나는 백탁 현상을 좀 더 보기 좋게 만들겠답시고 [[안티모니]] 화합물을 섞어 넣는다든지 하는 미친 제조도 비일비재했다고 하니 말 다 했다. 여기에 평소 압생트를 마음에 들지 않아하던 일부 의사들이 가세하면서 사태는 점점 악화되기 시작했다. 프랑스의 저명한 의사였던 [[https://en.wikipedia.org/wiki/Valentin_Magnan|발랭탱 마냥]](Valentin Magnan)은 '압생트로 인한 알콜 중독 증세는 다른 술들에 의한 증세와 다르다'고 주장했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쥐에게 고도로 농축한 쓴쑥 추출물을 주입하는 실험을 실행했다. 쓴쑥 추출물에 함유된 고농도 투존에 노출된 쥐가 발작을 일으키며 죽자 마냥은 '압생트의 부작용은 쓴쑥 탓이다'고 결론을 내렸다. 문제는 마냥은 골수 국수주의자이자 자문화 중심주의자였고, '[[프랑스인]]의 전통주'인 와인을 찬양하며 압생트처럼 역사가 짧은 증류주를 '프랑스 민족의 영혼을 퇴화시키는 술'이라며 혐오하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사실 이 실험은 처음부터 '압생트는 다른 술보다 더 해롭다'는 결론을 정해놓고 거기에 실험 결과를 끼워맞추는 부정 연구였으며, 쓴쑥은 어쩌다가 우연히 얻어걸렸을 뿐이었지만, 의사로서의 권위가 워낙 높았기에 그의 실험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은 없었다. 압생트를 마시는 것만으로는 저 정도로 고농도의 투존에 노출되기가 불가능하다는[* 압생트로 투존을 비롯한 쓴쑥 알칼로이드의 효과를 체감할 정도가 되려면 쓰고 구역질이 나 마실 수 없을 만큼 쓴쑥을 넣어야 하며 바로 인체에 치명적이다.] 너무나 당연한 사실도 같이 묻혔다. 투존 성분은 분명히 과도하게 음용했을 때 [[어지럼증]], [[발작]], [[혼수상태]], 심하면 사망까지 이르게 할 수 있지만… 흔히 알려진 [[환각]]과 정신 착란 등은 일어나지 않는다. 투존 성분이 들어간 쓴쑥도 전 세계에서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베르무트]][* 당장 베르무트(Vermouth)의 어원이 된 독일어 wermut가 바로 쓴쑥(wormwood)라는 뜻이다.]나 '빅스 베이포럽'[* 서구권과 일본에서 일명 '바르는 감기약'으로 통하는 감기 치료제. 한국에는 없다.] 등에도 여전히 쓰인다. 또한 투존 성분의 [[부작용]]이라는 게 사실 보면 습관성 과음의 증상과 다를 것도 없다. 즉 압생트야말로 [[음모론]]의 희생자라는 이야기. 투존의 부작용을 유발할 만큼 압생트를 마시려면 앉은자리에서 압생트를 약 400 L 정도 마셔야 한다는데... 당연히 그 100분의 1만 한 번에 마셔도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그만큼 압생트에서 투존이 주는 부작용은 미미하다. 이뿐만 아니라 [[폴란드]]와 [[스웨덴]]의 전통주 중에는 각각 피오우누프카(Piołunówka)와 배스크(Bäsk)라는, 쓴쑥을 주정에 넣고 푹 우린 전통주가 있는데, 침출 후 추가적인 증류를 통해 쓴쑥 성분의 대부분이 걸러지는 압생트와는 달리 이 술들은 쓴쑥 침출 후 증류를 거치지 않아 투존을 비롯한 쓴쑥의 성분이 그대로 함유되어 있지만, 이것을 마시고 환각을 경험했다거나 정신 이상 증세를 보였다는 사람은 고금을 통틀어 존재하지 않는다. 한국에서 흔히 자라는 [[쑥]] 또한 투존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나 쑥떡이나 쑥국을 먹고 환각을 경험한 사람이 없는 것 또한 마찬가지 이치이다. 결론적으로 압생트에 어떤 사악한 성분이 함유되어 사람들을 중독되게 한 것이 아니다. 그냥 당시 [[유럽인]]들이 지나치게 술을 많이 마셔서 음주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는데, 압생트가 대표적으로 음주로 말미암은 부작용의 원인이란 오명을 다 뒤집어쓴 것이다. 압생트 금지를 목전에 두고 있던 1910년 프랑스의 1년 압생트 판매량은 3600만 리터에 달했는데, 엄청나게 많아 보이지만 이는 사실 전체 술 판매량의 3%밖에 되지 않았다.[* 당시 판매되던 압생트는 일반적으로 1리터 병에 병입되어 팔렸다. 즉, 프랑스인들은 압생트를 평균적으로 1년에 한 병 남짓밖에 마시지 않았다는 것. 반면 와인은 72%를 차지했고 나머지는 브랜디와 리큐르였다.] 당시 프랑스는 1년에 10억 리터가 넘는 술을 소비하는 국가였는데, 당시 프랑스 인구가 3900만 명 정도였으니, 신생아부터 노인까지 다 포함해도 한 사람당 평균적으로 1년에 술을 30리터 가깝게 마셨다는 것이다. 실제로 당시 프랑스에서는 현재처럼 술을 병 단위로 사는 것이 아니라 오크통 단위로 사서 집에 쌓아놓고 매일 계속 마시는 것이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일반적인 가정의 모습이었으니 알코올 중독자가 생길 수밖에 없었다. 결국 문제는 술이 아니라 그걸 사람이 어떻게 마시느냐이다. [[산업혁명]]기 영국에서 [[진(술)|진]]이 크게 유행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것이나, 한국에서도 값이 싼 [[소주]]를 마시고 난리를 피우는 알코올 중독자들이 많은 것과 같은 이치이다. 압생트 독성 논란에 결정타를 먹인 것은 1905년 8월 스위스에서 장 랑프레이(Jean Lanfray)라는 농부가 자기 일가족을 총으로 쏴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한 사건이다.[* 범죄 현장에서 자살을 기도했다가 실패해 경찰에 체포되었고, 이듬해 2월 감옥에서 자살했다.] 당시 신문에서는 이 농부가 압생트를 마시고 미쳐서 이런 일을 벌였다고 보도했지만, 사실 압생트는 아침에 한두 잔 마셨을 뿐이었다. 진짜 문제는 그 뒤에 낮부터 저녁까지 필름이 끊기도록 잔뜩 마셨던 [[와인]], [[브랜디]], [[크렘 드 멘트]]였다. 이 중 와인만 해도 독한 홈메이드 와인(Piquette)을 2리터가량 먹었으니 우리가 생각하는 와인을 4~5리터는 마신 셈. 동네 사람들은 랑프레이에 대해 술을 좋아할 뿐인 선량한 사람이었다고 평했지만 사실 그는 매일 술을 이만큼씩 마시는 중증 알코올 중독자였기 때문에 이 사건은 다년간 술을 대랑으로 복용하여 정신이 황폐화된 알코올 중독자가 충동적으로 저지른 사건이다. 여튼 이러한 일화로 인하여 분별력의 약화, [[충동조절장애]], [[분노]], [[흥분]], [[불면증]], [[발작]], [[환각]]을 유발하는 압생트의 부작용(오해지만)을 묶어서 '압생티즘'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러한 증상은 말년에 미쳐버린 고흐 덕분에 당시에는 제대로 유명세를 탔다. 이후 이른바 '압생티즘'이 사실 그냥 일반적인 '''알코올 중독'''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설도 폐기되었다. 독성 논란으로 압생트가 판매 금지되며 프랑스의 압생트 제조 회사였던 메종 페르노 피스(Maison Pernod Fils)[* 당시 업계 1위]와 에두아르 페르노(Edouard Pernod)[* 당시 업계 3위. 메종 페르노 피스를 운영하던 페르노 가문에서 떨어져 나와 생긴 회사였다.]가 합병해 만들어진 페르노(Pernod SA, 현 [[페르노리카]])사는 쓴쑥 성분을 빼고 아니스의 성분을 강조한 리큐르를 내놓는데, 이게 바로 현재의 [[페르노]]이다. [[파스티스]](Pastis) 또한 압생트를 모방해(pastiche) 아니스를 첨가한 리큐르인데, 아니스의 단 향과 맛을 잡기 위해 쓴쑥 대신 [[리코리스]](서양 감초)를 첨가한 것이다.[* 1915년 프랑스에서 압생트가 금지되며 아니스가 들어간 리큐르까지 모조리 싸잡아 금지되었다가 5년 후에 도수를 일정 이하로 제한하고 쓴쑥의 사용을 금하는 조건으로 아니스의 사용금지가 풀려서 생산이 가능해졌다. 여하튼 이 때문에 현재 생산되는 압생트는 "환각 성분"을 빼고 제조된다고 잘못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정확히는 애초에 환각 성분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틀렸다. 그리고 쓴쑥을 빼고 팔리는 것은 파스티스나 아니스 리큐르로 분류되고, 압생트로 분류되려면 쓴쑥이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녹색 계열의 지존으로 군림하던 압생트가 크게 위축되면서, 컬러풀한 칵테일의 재료로 쓰이는 녹색 리큐르의 제왕 자리를 대신 차지한 것이 멜론 리큐르인 [[미도리(주류)|미도리]]. [[칵테일]]에 쓰이는 일본산 술 중에서는 [[사케]]보다도 더 유명할지도 모른다. 칵테일에서 색의 완성도에 집착하는 이들은 일본 [[바텐더]]들이 대부분이라서 [[미도리(주류)|미도리]]가 상대적으로 득을 본 것도 있긴 하다[* 일본의 칵테일 바들은 조명이 밝은 경우가 많아 색을 예쁘게 내서 고객의 시선을 끌 필요가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조명이 어두침침한 서양의 바들은 색에는 신경을 덜 쓰는 편.]. 일단 색상부터가 인공 색소를 썼기 때문에 압생트보다 훨씬 선명하기도 하고. 한편 압생트의 발상지이기도 한 스위스에서는 금지 뒤에도 아예 시설을 음성화해서 밀조하는 방식으로 오랫동안 제조되었는데, 밀조업자들은 압생트를 보드카나 진과 비슷하게 도수를 낮추고, 색 침출 과정이 없어 외견적으로는 다른 술과 구분하기 힘든 블랑쉬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방식으로 단속을 피해갔으며 이렇게 만들어진 스위스의 무색투명 압생트를 라블뢰(la bleue)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후 스위스에서 2005년 압생트가 합법화되자 이들 밀조 회사들은 기존 밀주 시절 레시피 그대로 떳떳하게 영업 허가를 받고 생산하는 중. 프랑스의 압생트에 비하면 쌉쌀한 향과 맛이 다소 강한 것이 특징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