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암호화폐 (문단 편집) == 가치 == 암호 화폐에 기대되는 가치는 국가 단위의 환율조정이나 국가적 타격 및 성장으로 인한 환율변동에서 벗어난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안전자산 화폐의 역할이다. 기존에 국가에 종속된 화폐들은 국가적인 사정에 의해 환율을 조정할 수 있는데[* 당신이 만약 100달러의 화폐를 자산으로 가지고 있고 그걸로 치킨을 한마리 사먹을 수 있는 가치라고 가정해보자(100달러=치킨1마리). 그런데 미국이 해외수출을 유리하게 하려고 [[인플레이션|고의로 달러를 많이 찍어내 시장에 푼다면 달러의 가치는 떨어지고]](100달러<치킨1마리), 반대로 미국이 내수 시장 물가를 안정화 시키기 위해서 [[디플레이션|통화량을 수축시킨다면 달러의 가치는 증가할 것이다.]](100달러>치킨1마리)], 암호화폐는 이런 국가적 단위의 인위적 조정이나 변동에 독립적이다. 기존의 금과 은을 비롯한 안전자산으로서의 귀금속의 역할을 계승하지만 물리적인 손상이나 보관 및 직접적인 도난에서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거래소 해킹이나 서버 다운 등의 인터넷 보안이라는 문제점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는 것은 단점이다.] 물론 암호 화폐라는 상품이 세계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일상 생활에서도 누구나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수용되었을 때의 얘기이다. 암호화폐라는 것이 실제로 만질 수도 없다는 점에서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화폐가 가치가 없어지는 것은 주목도와 사회적인 합의가 결렬되었을 때이지 만질 수 있는가 없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단적인 예로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지폐 현금 역시 본질은 종이 조각에 불과하다. 다만 국가가 보장을 하며 세계적인 이해 관계가 있어서 그 가치를 인정 받는 것이지, 국가가 보장해주지 않고 세계적으로 신뢰도를 잃는다면 화폐는 [[짐바브웨 달러|그 가치를 잃은 종이 조각에 불과하다.]] 일례로 미국의 [[양적완화]]나, 일본의 [[아베노믹스]], 혹은 금리조정 등 국가정책에 따라 화폐가치는 유동적으로 변한다. 심지어, [[짐바브웨]]나 [[북한]]의 화폐개혁, [[전간기]]의 [[독일]]처럼 권력자의 개삽질이나 [[한국전쟁]] 직후의 [[대한민국]]처럼 나라의 사정에 따라서 돈이 휴지조각이 되어버리는 [[초인플레이션]]은 생각보다 많이 일어났다. 국가의 보증이 없다면 지폐란 그저 그림이 그려진 종이조각일 따름이다. 그렇기에 얼마나 많은 국가와 기업, 개인이 그 가치를 인정하고 보장해주는지가 중요하며 만질 수 있는지 없는지는 쟁점으로 볼 수가 없다. 다만, 전쟁이나 재앙 등 국가나 세계적인 시장체계가 전체적으로 무너지고 원시적인 시장의 형태로 회귀하는 사태가 생기게 되었을 때 금과 같은 귀금속의 경우 현물로서 쉽게 시장 복구를 할 수 있지만, 암호 화폐의 경우 전문적인 거래소와 전산시스템, 채굴 등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시장의 복구가 힘들 수 있다. 주목을 받기 시작한 초창기에는 가치에 대한 기준과 평가가 가지각색으로 나뉘고 이러한 점을 이용해 인위적인 급등과 급락을 일으켜 이득을 취하려는 사람들 역시 존재하기에 기대하는 안전자산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 많은 국가에서 인정하고 삶에 녹아든다면 결국 거대 자본을 가진 국가들은 채굴에 필요한 비용, 수요, 전체 통화량 등 여러 기준을 고려하여 적정한 가격을 주도할 것이며 기존의 금과 비슷한 계열의 안전자산과 유사하게 금리 상승이나 인플레이션 등 화폐 가치의 변화에 따라 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2022년 2월 현재, 비트코인을 비롯한 알트코인 모두가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주가에 종속되며 안전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금리인상, 주식시장 하락,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이슈가 나올 때마다 크게 흔들리고 있으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이 상기한 위기에 폭등한 것과 달리 전혀 반대로 움직이고 있다. 정부와 기업은 암호화폐라는 새로운 시스템에 아직까지 의구심을 가지며 보안과 신뢰면에서 많은 실망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안전자산으로 인정받기에는 길이 너무나도 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