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알바니아어 (문단 편집) == 문자 == 예로부터 [[가톨릭]]을 믿었던 북알바니아에는 [[라틴 문자]]가, [[정교회]]를 믿었던 남알바니아에는 [[그리스 문자]]가 쓰였고, [[오스만 제국]]의 통치기때는 [[이슬람]]의 영향으로 [[아랍 문자]]도 들어와서 같이 쓰였다. 이처럼 지역과 종교에 따라 문자가 제각기 달라서 입말로는 소통이 되어도 글로는 소통이 안되는 상황이 비일비재했다. 현대 알바니아어의 라틴 문자 알파벳은 현 [[북마케도니아]]의 비톨라에서 [[1908년]] [[11월]]에 열린 마나스티르 회의(Kongresi i Manastirit)를 통해 확립되었다. 다만 이 당시에는 알바니아가 오스만 제국령이었기 때문에 아랍 문자도 여전히 통용되었지만 알바니아가 1913년에 독립하면서 라틴 문자 표기가 공식 공식 채택되었고, 이것이 공교육에도 적용되면서 라틴 문자 표기가 확고히 정착되었다. 라틴 문자로 아래 표에 기재된 36자를 쓴다(대소문자를 별도의 문자로 구분하면 72자). 정서법과 발음이 흔히 접하는 영어와 꽤 달라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알바니아어 알파벳 목록은 다음과 같다. ||A a[br]/a/||B b[br]/bə/||C c[br]/t͡sə/||Ç ç[br]/t͡ʃə/||D d[br]/də/||DH dh[br]/ðə/||E e[br]/ɛ/||Ë ë[br]/ə/||F f[br]/fə/|| ||G g[br]/gə/||Gj gj[br]/ɟə/||H h[br]/hə/||I i[br]/i/||J j[br]/jə/||K k[br]/kə/||L l[br]/lə/||LL ll[br]/ɫə/||M m[br]/mə/|| ||N n[br]/nə/||Nj nj[br]/ɲə/||O o[br]/ɔ/||P p[br]/pə/||Q q[br]/cə/||R r[br]/ɾə/||RR rr[br]/rə/||S s[br]/sə/||SH sh[br]/ʃə/|| ||T t[br]/tə/||TH th[br]/θə/||U u[br]/u/||V v[br]/və/||X x[br]/d͡zə/||XH xh[br]/d͡ʒə/||Y y[br]/y/||Z z[br]/zə/||ZH zh[br]/ʒə/|| 알바니아어 알파벳은 모음은, 모음 발음 그대로이며 자음은 음가에 ë('ㅓ' 정도로 발음)를 붙여 발음한다. 각 알파벳 아래에 // 사이에 있는 발음 기호들은 각 알파벳의 이름들을 써 둔 것이다. 위 표에 노란 칸으로 표시한 모음은 a, e, ë, i, o, u, y로 총 일곱 개이다. 앞서 말했듯 ë의 발음은 '어' 정도와 비슷하다. 그러나 약간 다른데, 각 단어 끝에 붙을 때 'ㅡ'의 약한 형태로 변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서구인은 'ㅓ'와 'ㅡ' 사이의 미묘한 차이를 잘 구분하지 못한다. 다만 ë 직전에 붙은 자음은 다소 길게 발음해야 하는데 잘 지켜지는 규칙은 아니나 보다 표준어에 가깝게 발음하려면 가능한 모든 경우에 ë 발음을 잘 살려주는 편이 좋다고 하는 게 고등 교육을 받은 현지인들의 주장이다. y는 독일어의 우-움라우트(ü)와 발음이 유사한데, 발음점을 앞으로 두고 밀듯이 ㅟ와 유사하게 발음하면 된다. 자음은 b, c, ç, d, dh, f, g, gj, h, j, k, l, ll, m, n, nj, p, q, r, rr, s, sh, t, th, v, x, xh, z, zh의 29개인데, 발음하기가 까다로운 글자가 더러 있다. 예를 들면 한국인에게 c, ç, q 등은 모두 'ㅊ'처럼 들리며, gj, x, xh, z, zh 등은 모두 'ㅈ'로 들린다. 학습자를 더 좌절시키는 것은 이상의 발음들이 자신에게 모두 똑같이 들린다는 이유로 적당히 얼버무려 발음하면 현지인이 발음이 틀렸다고 지적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거의 모든 문제에 그렇듯 시간이 약인데, 계속 듣다 보면 어느 순간 귀로 차이가 구별된다. 말하자면, 이 문서에 이상의 발음이 무엇무엇이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도 힌트 삼아 몇 가지를 기술하자면 * c는 ㅉ에 가까운 ㅊ로 일본어 'ts'[* つ의 자음부분] 혹은 독일어 z와 같으며, ç는 영어의 ch와 유사한 발음이고,[* c는 이와 잇몸이 만나는 부분에서 소리를 내고 ç는 그보다 약간 안쪽에서 소리를 낸다.] q는 영어 k에서 조음점을 입천장쪽으로 이동해서 내는 발음인데 [[http://www.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21903|한국어 방언]]에서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 gj와 x는 q와 c의 유성음이다. xh와 z는 각각 영어의 j와 z 발음이며, zh는 영어 'vision'의 's' 발음(불어의 j 발음)이다. 글로 기술하기는 어렵지만, 시험 삼아 우리말로 '자자'라고 해 보자. 그러면 두번째 '자'에서 xh에 가까운 발음이 난다(다만 같은 발음은 아니다!). 그 상태에서 발음점을 혀 뿌리 쪽으로 이동시켜 발음하면 gj에 유사한 발음이, 혀끝으로 밀어서 발음하면 x에 유사한 발음이 된다. * r는 한국어 '나라'의 'ㄹ'와 거의 같은 발음이고 rr은 스페인어 rr처럼 혀를 굴리는 소리로 'ㄹㄹ르'처럼 혀를 떨면서 r를 발음하는 느낌이다. * l는 한국어 '잘라'의 'ᄙ'와 거의 같은 발음이고, ll는 영어 peel, ball 등의 'l' 혹은 'll' 발음에 가깝다. 굳이 서술하면 ll은 wl 정도의 느낌. * j는 영어의 y와 같다. në(~안에)는 '너'로, një('하나')는 '녀' 정도로 발음하면 된다[* 앞서 말했듯, 단어 끝에 오는 ë는 생략 가능하므로 이 단어를 '니' 정도로 읽어도 상관없다. 난, ni가 아니라 nj이므로 굳이 표현하자면 '느이'를 빨리 발음하는 정도로 발음할 것. 한국어 냐, 녀, 뇨 등은 [[치경구개음]]인데 경구개음을 나타내는 알바니아어와 차이가 있다.]. * dh와 th는 [[치음#s-2.5|치 마찰음]]을 나타낸다. 영어의 th 발음인데, 전자는 then의 th[ð\], 후자는 thin의 th[θ\]이다. * 알바니아어뿐 아니라 대부분 인도유럽언어에 해당하는 얘기지만, f와 p, b와 v의 발음을 틀리면 거의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다. 결코 사소한 어려움은 아니지만 사실 알바니아어는 읽고 쓰는 데 걸리는 시간이 굉장히 짧다. 영어 모어 화자가 아닌 이상 생전 처음 보는 영어 단어 발음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는 사람이 수두룩한 데 비해 알바니아어는 모두 쓰여진 대로 읽기 때문에 대강 비슷하게는 어찌어찌 읽을 수 있다.[* 물론 외국인이 아무리 철자를 보고 비슷하게 읽어도 원어민과 완전히 똑같을 수는 없다.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자기 모국어의 영향을 일절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당연히 한국어가 모국어인 화자는 외국어를 발음하면서도 많든 적든 한국어의 영향을 받는다. 강세 등의 문제도 있다. 그러나 비교적 알바니아어의 억양과 강세는 규칙적인 편.] 다만 인접언어군에서 찾아보기 힘든 çd-(치드), çl-(칠), çr-(치르), çf-(치프), fsh-(프시), nd-(은드), ng-(응그), mb-(음브), tk-(트크), vd-(브드) 같은 어두자음군의 빈도수가 높은 것 역시 한국어 화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된다. 심지어 빛을 뜻하는 이름인 'Shndrit(슌드리트)'에서와 같이 4개의 자음군이 나타나기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