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알리탈리아 (문단 편집) == 파산 == '''1946년 이래 1998년을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흑자를 낸 연도가 없다고 한다.''' 이렇다 보니 한때 아프리카와 아시아 각지에 취항하던 이 회사의 노선망은 쪼그라들었고, 회사의 규모에 비해 서비스나 노선이 경쟁력이 딸리다 보니 재정상황은 더욱 수렁으로 빠졌다. 참고로 1946년에 설립된 Alitalia-Linee Aeree Italiane[* 알리탈리아가 LAI(Linee Aeree Italiane)라는 회사와 합병하면서 세워진 회사]는 정부 지원으로 버티다 2008년에 파산했고, 그 자산을 다른 회사가 인수해서 Alitalia-Compagnia Aerea Italiana를 설립했다. 이 회사도 몇 년 연속 적자 행진을 기록하다가 Alitalia-Societa Aerea Italiana로 이름을 바꾸었다. 계속된 경영난 때문에 [[아랍 에미리트|UAE]]의 항공사인 [[에티하드 항공]]에서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루프트한자]]에서 맹비난을 퍼붓고 있다.[* 사실 유럽 항공청이 제시하는 지분인수 제한 조건만 지키면 [[루프트한자]]가 이 건에 대해 이래저래 말할 권리는 없다. 알리탈리아와 다른 동맹이고 하니 어찌 보면 월권 행위인 셈. [[대한항공]]도 [[체코항공]] 지분 인수 때 이 조항 때문에 최대 44%를 인수하는 데 그쳤다.] [[루프트한자]]에서는 중동 국가에 매각할 경우 중동과 유럽을 잇는 셔틀로 전락한다는 이유를 들었고 유럽 항공사들로부터 비즈니스 승객을 뺏고 있는 [[에미레이트 항공]], [[에티하드 항공]], [[카타르 항공]] 등이 알리탈리아를 인수하면 [[이탈리아]]를 [[미국]]이나 아시아로 가는 경유지로만 이용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루프트한자]]에서는 "만일 [[이탈리아]] 정부가 알리탈리아를 구하기를 희망한다면 [[이탈리아]]를 [[미국]]으로 가기 위한 경유지로 사용하도록 [[에미레이트 항공]]이나 [[카타르 항공]] 등과 맺은 계약을 취소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승객들은 유럽 경제에 아무런 도움도 없이 그냥 왔다가 갈 뿐이며 이는 유럽 전체의 문제"라고 언급했다. 한 마디로 유럽 경제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는 것.[[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6655436|#]] 이러한 [[루프트한자]]의 맹비난에도 불구하고 [[에티하드 항공]]에서는 2014년 7월, 알리탈리아의 지분 49%를 인수했다. 이런 영향 때문인지 [[에티하드 항공]]의 [[인천국제공항|인천]] - [[아부다비 국제공항|아부다비]] 노선에도 알리탈리아의 [[코드셰어]]가 걸려 있다. 그래도 경영난이 계속되어, 2017년 5월 다시 파산신청을 해버렸다. [[https://www.nytimes.com/2017/05/02/business/italy-alitalia-airline-bankruptcy.html|#]] [[에티하드 항공]]도 더 이상 자금 지원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7-05-02/alitalia-starts-bankruptcy-proceedings-after-turnaround-fails|#]] 2017년 10월 현재 [[루프트한자]], [[이지젯]]을 비롯한 7개 항공사가 알리탈리아 인수 또는 자산 취득을 위해 입찰경쟁 중이라고 한다. [[http://abcnews.go.com/International/wireStory/report-lufthansa-preparing-alitalia-bid-steep-cuts-50503735|#]] 그 후 이탈리아 정부에 의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정상 운항은 유지하고 있었다. 이탈리아 정부는 국영사로 인수할 의지가 없기에 최대한 매각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듯 하다. 인도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매각에 힘을 쏟는 [[에어 인디아]]와 비슷한 경우인 듯. [[http://www.prensa-latina.cu/index.php?o=rn&id=154574&SEO=revelan-negociaciones-entre-alitalia-y-ferrovias-del-estado|#]] 이탈리아 정부가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강제로 시행할 것으로 보이기에 이를 선제조건으로 건 [[루프트한자]]로 인수될 공산이 매우 커졌다. 같은 스카이팀의 [[에어 프랑스]]는 관심이 없음을 표명했고, 남은 유력한 두 후보자들은 내부 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인수하지 않겠다고 표명했기 때문. 그로 인해 알리탈리아가 스카이팀을 탈퇴하게 되면 에어 프랑스-KLM, 델타 항공이 타격을 입게 된다. 밥줄이라고 할 수 있는 미주행 대서양 노선에서 루프트한자와 같은 초대형 항공사를 경쟁사로 맞이하게 되는 것. 때문에 지분 인수 없이도 스카이팀에 계속 존속시키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고 한다. [[https://www.reuters.com/article/us-air-france-klm-results-alitalia/air-france-klm-delta-examining-ways-of-keeping-alitalia-in-skyteam-idUSKCN1G012S|#]] [[핀칸티에리]]가 지분 인수 하려 한다는 [[https://www.reuters.com/article/us-alitalia-m-a-fincantieri/italian-government-sounds-out-fincantieri-to-invest-in-alitalia-sources-idUSKCN1R324X|기사]]가 나왔다. 결국 이탈리아 정부가 알리탈리아를 국영화하기로 결정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404193&ref=A|#]]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지기 이전에 운행하던 항공기의 1/4 수준인 25~30대의 항공기만 운영하겠다는 방침. 원래 이탈리아는 유럽 항공교통의 요충지로 세계 각국에서 노선을 연결했기에 정부도 국적기에 딱히 연연하지 않고 알리탈리아를 방치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지고 나서 최소한의 노선 유지나 긴급 전세기 운항 등 유사시 국가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국적 항공사의 필요성을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10월에 새 국영항공사가 출범한다.[[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1935627?sid=104|#2020년 10월 연합뉴스 기사]] 2021년 상반기 ITA(Italia transporti aereo) 같은 이름으로 출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었으며, 2021년 10월 15일에 알리탈리아의 운항 종료와 함께 그 역할을 즉시 이어받아 운항을 개시하게 되었다. 연합뉴스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양측은 수개월 간의 협상에서 쟁점이 됐던 알리탈리아와 새 항공사 간 재무적 단절에 합의했다. 이탈리아 정부가 알리탈리아에 투입한 수십억 유로의 공적자금 상환 의무를 새 항공사에 지우지 않는다는 것이다.[[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2530304?sid=104|#2021년 7월 연합뉴스 기사]] 알리탈리아는 성명을 [[https://www.alitalia.com/en_en/fly-alitalia/news-and-activities/news/cancellation-of-flights-from-15-october.html|통해]] 8월 25일 자정부터 10월 15일 이후 출발 항공편의 티켓을 팔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결국 알리탈리아는 영원히 문을 닫게 되었다. 2021년 10월 14일 칼리아리에서 [[로마]] [[레오나르도 다 빈치 국제공항]]으로 가는 야간 비행편을 마지막으로 알리탈리아는 70여년의 역사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이후에는 상술된 [[ITA 항공]]이 알리탈리아의 역할을 이어받는다. [[CNN]]에서는 알리탈리아의 파산 원인 중 하나로 이탈리아의 [[고속철도]] 발전을 꼽았다. 알리탈리아는 관광 대국 [[이탈리아]]의 [[플래그 캐리어]]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국제선의 비중이 높지 않았으며, 특히 [[로마]]에서 이탈리아 북부의 주요 도시([[밀라노]], [[토리노]], [[베네치아]] 등)를 잇는 노선에 많이 의지했는데, 고속철도의 발달로 이 구간에서 [[4시간의 벽]]이 뚫렸기 때문에 기차와의 경쟁에서 완패하였고, 이것이 항공사의 수익성 악화에 크게 일조하였다고 소개했다. [[https://edition.cnn.com/travel/article/italy-high-speed-trains-alitalia/index.html|#해당 기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