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알루미늄 (문단 편집) == 유해성 == [include(틀:발암물질)] 알루미늄은 체내에 거의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며, 그나마 흡수된 양도 [[콩팥|신장]](콩팥)에서 대부분 걸러져 소변으로 배출된다. 그 결과, 다른 중금속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알루미늄 화합물은 수많은 음식물과 약품들에 첨가제로 사용되고 있다. 알루미늄이 든 백반은 밀가루의 반죽을 쫄깃하게 하기에 국수 등 면류에 들어가고 반죽을 부풀리는 [[베이킹 파우더]] 등 식품첨가물로 널리 쓰이고 등산용 코펠이나 양은냄비 같은 식기에도 널리 쓰이고 있다. 위산과다를 완화시키는 제산제에도 황산알루미늄 등 알루미늄염이 쓰이기도 한다.[* 겔포스M 20g 한 포에 인산알루미늄이 2.5g 들어있다. 한 번 섭취에 무려 알루미늄 500mg 이상을 먹는 것이다.] 알루미늄의 유해성이 확실히 밝혀진 사례는 다음과 같다. * 건강한 일반인이 아니라 신장이 망가져서 투석을 받는 환자의 경우. 투석 기계는 콩팥과는 달리 혈액 속의 알루미늄을 잘 걸러내질 못하기 때문에, 체내에 알루미늄이 점점 축적되게 된다. 알루미늄이 신경세포(뉴런)에 축적될 경우 다른 중금속들처럼 독으로 작용하여 신경의 기능을 손상시킬 가능성이 있다. * 직업적으로 알루미늄 제조 공정에 종사하는 경우. 알루미늄의 생산 과정에서는 특히 많은 양의 알루미늄에 노출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2012년 알루미늄 공정(Aluminum production)을 1군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Agents classified by the IARC Monographs, Volumes 1–124] 알루미늄이 아니라 알루미늄 공정이 발암물질임에 유의할 것. 그러나 이상의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인의 일상적 알루미늄 섭취에 따른 위험성이 명확하게 보고된 사례는 현재까지 존재하지 않는다. 전통적인 연구에서는 아예 유해성이 없거나 미미하다고 판단되었고, 이에 대다수 국가에서 설정한 섭취허용량도 느슨하거나 아예 무제한이었다. 그러다 2000년대 들어 [[유럽연합]](EU)등 일부 선진국에서 특정 식품 내 알루미늄 함량 조사 등을 토대로 알루미늄 관련 법규를 제·개정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의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가 설정한 알루미늄의 잠정주간섭취허용량(PTWI, Provisional Tolerable Weekly Intake)은 '1 mg/kg・bw/week'이며, 일일섭취허용량은 '정해지지 않음(not specified)'이다. 대한민국의 경우에도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은 알루미늄의 허용량을 별도로 규정하지 않다가, 2017년 12월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행정예고를 통해 황산알루미늄칼륨(명반) 등 알루미늄을 함유하는 식품첨가물 5종에 대해서 과자, 빵, 튀김, 견과류, 면류 기타 가공식품에 대한 사용량 기준을 마련하였다. [[http://www.consumerwide.com/news/articleView.html?idxno=18880|#]] 일각에서는 [[알츠하이머병]], 즉 [[치매]] 환자들의 뇌에 알루미늄이 다량 축적되어 있다는 사실 때문에 알루미늄의 치매 유발 가능성을 제기한다.[[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0/21/2008102101112.html|#]] 그러나 아직 '알루미늄 섭취가 인체에서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가?'에 대한 인과관계가 밝혀진 것은 아니며, 이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축적에 대한 상관관계만 확인되었기 때문에 '알루미늄의 축적으로 인해 알츠하이머병에 걸리는 것이 아니라, 알츠하이머병의 증세로 인해 뇌에 알루미늄이 축적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반론도 있기 때문이다.[[https://www.bfr.bund.de/cm/343/keine_alzheimer_gefahr_durch_aluminium_aus_bedarfsgegenstaenden.pdf|#]]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루미늄의 전반적인 유해성에 대한 논쟁은 계속되고 있으며, 최근의 연구 결과들은 잠재적인 위험성을 예방하기 위해서 알루미늄의 섭취를 줄일 것을 권장하고 있다. 독일연방위해평가원(BfR)은 섭취허용량을 기준으로 했을 때 일반인이 경구 섭취 또는 피부 흡수를 통해 이를 초과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알루미늄 음식 용기를 사용하거나 알루미늄 성분이 포함된 화장품을 사용하여 체내 유입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제품을 줄일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https://link.springer.com/article/10.1007/s00204-019-02599-z|#]] > From a toxicological point of view, regular exceedance of the lifetime tolerable aluminium intake (TWI/PTWI) is undesirable, since this results in an increased risk for health impairments. Consequently, recommendations on how to reduce overall aluminium exposure are given. > > 독성학적인 측면에서, 생애 알루미늄 섭취 허용량(주간섭취허용량/잠정주간섭취허용량)을 초과하는 것은 건강 장애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전반적인 알루미늄 노출을 줄이는 것이 권장된다. >---- > Thomas Tietz 외, 종합적인 알루미늄 노출: 일반 대중에 대한 위험 평가, Archives of Toxicology volume 93, pp.3503–3521 (2019). 체내 알루미늄 흡수가 신경쓰인다면, 신김치나 과일주, 탄산음료 등 산성 음식을 코팅되지 않은 알루미늄 용기에 장기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알루미늄 호일]]이나 알루미늄이 사용되는 [[양은냄비]]의 사용을 줄이는 방법을 검토할 수 있다. 특히 양은냄비는 피막이 벗겨질 경우 국물 등에 알루미늄 용출이 심하게 일어나므로, 이를 사용할 경우에도 오래된 냄비는 자주 교환하는 것이 흡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알루미늄 그릇도 코팅이 상하면 음식물에 알루미늄 성분이 묻어나오기 시작하며, 체내에 흡수되는 알루미늄의 비율이 높아진다.[[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596210|#]] 알루미늄의 용출을 촉진하는 것은 산과 염분으로, 염소이온은 알루미늄의 부동태 피막이 깨진 곳으로 침투해 공식(pitting corrosion)시킬 수 있고, 산은 이러한 공식이 일어날 때 알루미늄의 산화를 촉진시킨다. 알루미늄 조리기구는 단시간 내에 빠르게 조리하는 기구의 경우 알루미늄 용출이 적으나, 내용물을 푹 끓이는 시머링(simmering) 조리법 등에 사용하는 기구는 용출에 취약할 수 있다. 표면 코팅이 있는 종류는 코팅이 없는 종류(순수 알루미늄 팬 등)보다 용출이 적다. 코팅 없는 [[모카포트]], 길리케틀 등도 알루미늄이 용출되는데, 특히 사용 후 세척 방식에 따라 용출이 심해지는 정도에 차이가 생긴다. [[테플론]] 코팅된 알루미늄 팬의 경우 테플론에도 유해성 문제가 제기되어 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일반 가정의 한식 요리에서는 순수 알루미늄 팬을 쓰는 일이 드물지만, 일본이나 이탈리아에서는 자주 볼 수 있다. 식당에서는 가열이 빨라 알루미늄 팬이 자주 쓰인다. 일식당에서 옆면에 함마톤 엠보싱이 들어간 나무손잡이 냄비가 보이면 십중팔구 순수 알루미늄 팬이다. 이탈리아에서는 파스타를 소스와 섞을 때 코팅 없는 알루미늄 팬을 쓰면 유화(emulsion)가 잘 일어나 맛이 좋기 때문에 식당이나 애호가의 주방에서 사용된다. 파스타에 사용되는 토마토는 산도가 높은 식품으로 스틸팬, 주물팬의 표면을 부식시키거나 시즈닝을 벗겨내는데, 무코팅 알루미늄팬이라고 무사할 수가 없다. 이런데도 알루미늄 용출에 대한 무지, 혹은 무관심으로 경각심 없이 요리에 사용되어지고 있다는 것이므로 외식으로 이탈리안을 선택할 시에 주의가 필요하다. 음료수 팩으로 사용되는 종이팩인 테트라팩도 알루미늄 코팅이 들어가 있는데, 팩에 빨대를 꽂아 넣을 시 입구 부분이 파손되면서 미량의 알루미늄 부스러기가 음료수 속으로 떨어질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