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알다리스 (문단 편집) ===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 [Include(틀: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중간 보스)] 태사다르의 희생으로 초월체는 죽었으나 주인을 잃고 미쳐 날뛰는 저그는 아이어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렸다. 알다리스는 다른 대의회 출신 심판관들이 그랬던 것처럼 [[아이어]]에서 끝까지 항전할 것을 주장[* "프로토스는 적을 두고 도망치지 않는다"라며, 일단 피신하고 보자는 제라툴의 견해에 반대한다.]했으나 "그러다가 다 죽는다"는 제라툴의 의견을 '''순순히 받아들이고'''[* 제라툴이 "그대와 대의를 함께하기로 내가 이미 말한 바 있잖소?" 라며 스스로를 다소 낮추며 알다리스를 논리적으로 설득하고, 알다리스 역시 대의회가 사라져 본인의 입지가 굉장히 약해졌기에 제라툴의 의견을 따른다.] [[샤쿠라스]]로 남은 피난민들을 이끌고 망명한다. 그 후 그곳에 정착해 있던 [[네라짐|암흑 기사단]]의 대모 [[라자갈]]과도 별 탈 없이 잘 지내는 듯 했으나 케리건과의 연합 구축에 있어서 라자갈과 충돌을 빚게 된다. >-거짓말이다! 뼛속까지 더럽혀졌구나. 이런 이야기를 더는 듣지 않겠…[* She lies! She is infested to the core. I, for one, will not listen to any of this...] >-조용히 해라, 심판관! 계속해, 케리건.[* Silence, Judicator. Continue, Kerrigan.][* 모르고 보면 아직 라자갈이 어떤 캐릭터인지 게이머들에게 완전히 정립되지 않은 초창기라 알다리스의 반발을 칼처럼 자르는 라자갈의 행동이 지도자로서 당연한 반응처럼 보이지만, 이후 진실을 알고 나서 다시 보면 이 부분부터 일이 잘못 돌아가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알다리스 퇴장) 이렇게 라자갈이 칼날 여왕 [[사라 케리건]]과 연합을 구축하는 것에 반감을 가지던 중, 제라툴과 [[아르타니스]]가 우라즈-칼리스 수정을 찾으러 간 때에 '''칼라이 프로토스들을 이끌고 대대적인 반란을 일으킨다'''.[* 실제로 이 임무에서는 고위 기사/집정관/중재자를 만들 수 없다. 대신 암흑 집정관을 쓸 수 있다.]--[[http://www.playxp.com/sc2/opentoon/view.php?article_id=3760242&search=3&search_pos=&q=|내가 지금 집정관을 몰고와서 네놈들의 머리통을 다날려버리겠어!]]-- 마침 샤쿠라스로 돌아온 제라툴과 아르타니스는 알다리스가 이끄는 반란군 세력과 대결하고, 아이어의 모든 고등 기사단을 휘하에 거느린 알다리스는 기세등등하게 환영(Hallucination)을 사용해 자신의 위치를 숨겨 가며 집행관의 세력에 대항한다. > 내가 그렇게 쉽게 잡힐 것이라고 생각했나, 집행관? 그대가 파괴한 건 유령에 불과해! [* You didn't think I'd be caught so easily, did you, Executor? You have only destroyed a phantom.] > 이번에도 그대는 나의 허상만을 파괴했을 뿐이야, 집행관! 그대는 나를 반역자라고 생각하겠지만, 우리 종족을 파멸에 이르게 할 사람은 다름아닌 그대와 라자갈이다! [* Yet again, Executor, you destroy only a simulacrum of myself! You believe me to be a traitor, but it is you and the Matriarch that will usher our race to oblivion!] 이처럼 집행관이 이끄는 세력은 알다리스로 추정되는 존재를 두 번 죽이지만 둘 모두 알다리스의 허상이었다. 하지만 결국 반란은 진압당하고 알다리스의 위치도 발각된다. 제라툴과 알타니스와 대면한 알다리스는 자신이 반란을 일으킨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데... [Youtube(grLg4KkeZAs)] >어둠의 존재[* 아이어가 멸망한 전후 제라툴과 뜻을 함께하는 동안은 제라툴을 이름으로 불렀으나, 반란을 일으킨 이 시점에서는 알다리스가 제라툴을 '어둠의 존재'(Dark One) 라고 부른다. 이는 전통적으로 프로토스 사회에서 탄압을 받아 왔던 어둠의 기사단을, 이들의 투명한 속성과 타락을 겹쳐 Dark(어둡다) 라고 표현하여 대단히 폄하하는 표현이다. 아이어 멸망 후 입지가 좁아져 어쩔 수 없이 제라툴과 협력했지만 내심 제라툴을 비롯한 어둠의 기사단에 대한 뼛속 깊은 혐오가 여전히 자리잡고 있었고, 결국 케리건이 라자갈을 감염시킨 것을 알아챈 후 알다리스가 폭발한 것.]여, 너와 손을 잡아 아이어의 기억을 더럽히느니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다![* I would sooner die, Dark One, than tarnish the memory of Aiur by joining with you!] >언제까지 그리 순진하게 살 텐가, 아르타니스. 자네들이 수정을 회수하는 동안 나는 너희 대모가 더러운 비밀을 숨겨왔음을 알아냈다! 대모는 세뇌[* 사실 한국어 더빙판은 살짝 아쉽게 번역되었다. 원본은 "She has been manipulated by de-"인데 이 문장에 세뇌라는 단어는 없고 단지 비슷한 뉘앙스를 주는 manipulated (조작된)이라는 두루뭉실하게 해석될 수 있는 단어만 들어있기 때문에, 원본의 뜻을 살려 번역하자면 "그녀를 조종한 것은 바로 그 사악한(영어 원문을 보면 알겠지만 de-로 종결되는데 아마도 devil을 발음하려 했던 것으로 보이기에 '사악한'을 넣었다)..." 정도로 두루뭉실하게 해석될 수 있도록(말 그대로 라자갈이 인형처럼 조종당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주변 상황을 조작해 라자갈이 그리 행동하도록 유도를 당했다고도 볼 수 있도록) 번역하는 것이 자연스러웠을 것인데, '세뇌'라는 말을 집어넣음으로서 라자갈이 누군가에게 인형처럼 지배당하는 중임을 확실하게 공표해버린 꼴이 되었다. 이 번역은 이후 전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데, 원본에서는 알다리스가 두루뭉술하게 발언한 탓에 제라툴과 아르타니스가 '케리건이 상황만 조작했고 라자갈에게는 손을 대지 않았다'며 넘어가는 모습이 자연스러웠지만, 번역본 기준으로는 제라툴과 아르타니스가 '세뇌'라는 단어를 직접 듣고도 라자갈을 합리적으로 의심하지 않는 안전불감증 걸린 존재들처럼 보이게 되었다. 사실 당장 [[케리건]]이 와서 죽일 만큼, 본인도 대화할 시간도 없이 반란을 일으킬 만큼 긴박한 상황이니만큼 현실적으로 보자면 '세뇌'와 같은 확실한 단어를 써서 두괄식으로 말하는 게 맞긴 하겠지만 작품 전개상으로는 이상해진다.]를 당했고, 이 모든… 알다리스가 케리건의 계락을 [[이따가 말을 하겠다|말하려는 순간]] 갑자기 '''이럴 시간 없다'''며 말을 자르고 난입한 케리건에게 [[순살#s-2|순식간에 살해당했다.]] 이런 행동에 제라툴이 격노하자 케리건은 '너희 쓰레기를 대신 처리해줬지. 마음 아픈 척 하지 말라고.'라며 둘러댔으며, 아직 그녀의 흉계[* 라자갈은 케리건에게 조종당하고 있었다. 알다리스는 그 사실을 먼저 깨닫고 라자갈에게 반기를 든 것이다.]를 몰랐던 제라툴은 '프로토스 내의 집안 문제에 함부로 끼어든다'는 정도로만 생각해서 그녀를 쫓아내는 것으로 그치고 말았다. '''즉 알다리스는 이 모든 케리건의 계략과 배신을 알고 있었고 그 계략을 막기 위해 직접 반란을 일으킨것이었다.''' 그러나 알다리스의 편은 아무도 없었고 알다리스는 결국 '''케리건의 미친 권력욕 앞에 희생자가 된다.''' 알다리스는 처음부터 케리건을 믿지 않았으며 이미 대모가 케리건과 협상할 때부터 '''케리건이 이미 대모를 세뇌시켰다는걸 눈치를 챘다고 볼 수 있다.''' 이미 브루드 워의 스토리를 알고 있었다면 정말로 안타까운 인물이다. 또한 알다리스를 시작으로 이후에 프로토스의 나머지 고귀한 영웅들인 피닉스와 대모도 케리건의 계략에 놀아나 전사하고 만다. 매우 수구적이고 대의회 타령만 하던 오리지날 때와는 달리 종족전쟁 때부터[* 정확히 말하면 오리지날 에피소드의 말미에서 태사다르와 제라툴이 직접 정신체를 죽이는 모습을 보여주자 그때부터 태도가 달라졌고, 나아가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한다. 실제 오리지날 캠페인 프로토스 마지막 미션 폭풍의 눈에서는 실제 인게임에서 유닛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태사다르를 돕기 위해 대의회의 잔존병력을 보내 초월체를 구원하려고 몰려오는 저그들을 맵 밖에서 방어하는 것으로 지원하였다.] 태도의 변화가 눈에 띄게 나타나기 시작한다. 당장 오리지널 당시까지만 해도 제라툴과 네라짐을 향해 "타락한 자"나 "암흑의 무리들", 심지어 "이단"이라는 악담을 퍼부었으나, 종족전쟁 초기 아이어에서의 결사항전을 주장하는 자신을 쏘아붙이는 제라툴에게 '''"그대 말이 맞소."'''라며 순순히 따르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칼라이 프로토스가 그토록 싫어해 마지않던 네라짐의 수장격인 라자갈에게도 예의를 갖추는 모습을 보였다. 프로토스가 매우 보수적인 종족이며 그런 프로토스들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꽉 막혔으며 '''오랜 세월 네라짐을 혐오해온 대의회에서 몇백년을 일해왔음에도 그 짧은 기간에 변화된 상황을 대부분 수용'''했다는 것이니 어찌 보면 매우 놀라운 것.[* 당장 스타크래프트 2의 시점까지도 아직까지 변화와 통합을 싫어하는 프로토스의 모습이 보인다. 물론 이건 고작해야 몇년인 스타크래프트의 스토리가 수명이 몇백년인 프로토스에게 너무 짧게 느껴지는 탓도 있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알다리스는 그 짧은 시간만에 바뀌어가는 시대에 적응하고 변화했다는 것이다. 물론 알다리스의 이런 변화가 아주 개연성이 없는건 아닌게, 아이어 본진에서 편하게 죽치고 앉아서 보고만 듣고 상황을 판단하던 여타 심판관들과는 달리 알다리스는 원정함대들을 따라다니며 적어도 현장이 돌아가는 꼴을 직접 눈으로 보고 겪어와서 어느 정도 사고적 유연함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다.] 하지만 이러나 저러나 아이어가 몰락해 피난민 신분이 되었으므로 그도 딱히 어쩔 도리는 없었을 것이다. [* 다만 단편 소설 등에서 보이듯이, 그 어쩔 도리가 없이 서로 함께 지내야 한다는 사실조차도 공허의 유산 스토리가 진행되기 직전까지 인정하지 못하는 프로토스가 꽤 있었다. 그냥 욕하는 수준을 넘어서 거의 무력 충돌 직전까지 내달리고, 그 와중에서 모한다르와 같은 영웅들이 희생되면서까지 힘들게 통합을 진행하고 있었던 걸 보면 어쨌든 알다리스 같이 단기간에 태도를 변화시킨 인물상이 많지 않다는 건 사실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