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안회 (문단 편집) == 사서(史書)에서 == 사마천의 《사기열전》은 [[백이와 숙제]]의 열전으로 시작된다. 재미있는 것은 이것이 사실 인물전이라기보다 사마천 자신의 목표의식을 나타낸 서문이라 할 수 있는데 여기서 안회는 사마천의 표현을 빌리자면 '천리마의 꼬리에 매달려 천리를 가는 똥파리[* 사마천은 이 표현을 한 고조 유방의 장수들 열전인 《번역등관열전》에서도 사용하고 있다.]'다. 안회 자신이 젊은 나이에 요절했지만[* 그러나 사실 젊은 나이라고 하기에도 뭐한 것이, 공자가 십수년 주유열국하고 돌아와 2년 만에 사망한 것이라 나이는 중년이긴 했다. 다만 이제 고생 끝, 행복 시작이어야 할 그 시기에 덜컥 죽어 남긴 게 없을 뿐. 공자는 돌아온지 첫째 해에 아들 백어가 죽고, 둘째 해에 수제자 안회가 죽고, 셋째 해에 가장 친한 제자인 자로가 죽는 3단콤보를 맞고 끝내 사망하였다.] 공문십철[* 일반적으로 십철의 필두로 꼽히나, 문묘배향에서는 십철이 아닌 성인급 위상을 갖는다.]의 으뜸으로 인정받은 것이 공자의 적극적인 PR 덕분이었던 것처럼 역사적, 지위적 당위성을 지닌 '본기' '세가'의 인물들과는 달리 '열전'의 주인공들은 사마천 자신 덕분에 후세에 이름을 남길 것이라는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