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안회 (문단 편집) == 여씨춘추에서 == 《[[여씨춘추]]》〈審分覽〉편은 공자와 안회에 관한 매우 교훈적인 일화를 전한다([[https://blog.daum.net/thddudgh7/16512660|이 번역을 약간 수정하였다]]), >공자(孔子)가 진(陳), 채(蔡)나라 사이에서 고통을 겪을 때의 일이다. 명아주 국물조차 마실 수가 없었고, 이레 동안 쌀 한 톨 입에 넣지 못하고 있었다. (공자가) 누워 있는 동안, 안회(顔回)가 쌀을 구해다가 밥을 지었다. 밥이 다 되어 풀 때 쯤에 공자가 멀리서 바라보니, 안회가 솥에서 밥을 집어 먹고 있었다. 얼마 후 안회가 상을 차려 공자에게 가져와 권하자, 공자는 이를 못 본 체 하며 일어나 말하기를, "방금 꿈 속에 돌아가신 아버님을 뵈었다. 밥을 깨끗이 한 후에 올리고 싶구나." 안회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안됩니다. 아까 솥 안에 재티가 떨어졌는데, 밥을 버리는 것은 상서롭지 못한지라, 그 곳을 걷어 먹었습니다." 공자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눈은 믿을 수 있는 것이지만 그 눈도 믿을 수가 없고, 마음은 의지할 수 있는 것이지만 그 마음마저 의지할 수가 없다. 너희들은 명심하여라. 사람을 안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 것임을." 평소에 공자가 입을 대기 전엔 입을 대지 않던 안회가 먼저 밥을 집어먹은 것이 의아하여, 제사를 지낸다는 핑계로 안회를 떠본 것이다. 제사에 쓰일 밥을 먼저 먹어서는 안 되므로. 그래서 안회가 '스승께 드리기엔 더럽고, 그렇다고 버릴 수도 없는지라 자기가 먼저 한 입 먹었다'며 이 밥을 제사에 쓸 순 없다고 털어놓자, 안회를 의심한 자신을 후회하며 한 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