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안한수 (문단 편집) ==== 정대만의 문제는 근본적으로 본인에게 있었다 ==== 정대만이 삐뚤어진 것은 안한수 감독의 방치가 아니라 채치수에 대한 잘못된 질투와 열폭이 가장 큰 이유다. 정대만은 중학교 선수시절, 유명호 감독이 "쟨 내가 데려가겠다"라고 아예 대놓고 찜했던 선수였다. 또 모교였던 무석중을 자기 혼자 하드캐리해 결승에 까지 올려놓았다. 반면 동기인 채치수는 피지컬만 좋고 기초적인 면이 부족한, 정대만과는 비교하기 어려운 수준의 선수였다.그러니 콧대 높을 수 밖에 없다. 또, 무릎 부상에 (십자인대 부상으로 추정) 시달린 이유도 정대만이 한참 성장기에 무리하게 운동을 한 것이 가장 큰 이유인 만큼 운동을 안 하긴 했지만 적어도 무릎이 더 이상 말썽을 부리는 일은 없게 되었다. 심하게 말하자면, 당시 정대만의 몸 상태나 정신 상태를 보면 농구부에 그냥 있느니[* 돌아왔다 하더라도 안감독이 무리해서 연습에 참가하기 보다는 개인훈련으로 재활을 목표로 하겠지만 이랬다간 벤치에서 본인이 누구보다 초조해할 확률이 높다. 채치수는 이미 팀에서 주목받는 신인에 현내에서도 약간씩 주목받는걸 본인이 참을수 있었을까?] 차라리 불량으로 지내는 편이 훨씬 나았다고 할 정도로 개판이었던 데다가 정신를 케어하는 정도로는 커버가 될 문제도 아니었다. 초기 정대만의 모습이 자신감이 넘쳐 흐르다 못해 잘못된 방향으로 폭주하고 있었다는 점을 생각해보자.[* 중학교 시절 "넌 날 절대 이길 수 없어" 라며 시합중 장권혁을 개무시하는 트래시 토크를 날렸던 장면도 있다.] 북산에 처음 입학했을 때 정대만이 한 대사 중 "주연이(정대만) 있으면 조연도 (그 이외에 선수들) 있어야 하는 법."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정대만은 북산을 강하게 하고 전국 제패를 할 마음은 있었지만 그 주역은 자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여기까지는 자신감이라고 봐줄 수 있지만, 두 번째 부상 이후에 채치수가 인정받는 모습을 보고는 실망해서 농구 코트를 떠나버린 것은 더 이상 실드를 쳐 줄 여지가 없다. 신체 조건으로 볼 때 채치수는 당연히 인정받을 수 밖에 없는 인물이고, 채치수는 어디까지나 센터다. 진심으로 전국 제패를 노리고 있었다면 뛰어난 센터가 들어왔다면 같은 팀 선수로서 (그것도 포지션이 겹치지도 않는다면 더더욱) 기뻐하는 게 정상이지, 열폭하는 게 정상인가? 결국 입학 초기의 정대만이 원했던 것은 전국을 제패할 수 있는 강팀이 아니라 안 감독을 포함한 모두의 시선을 독차지하는 정대만 혼자만의 원맨팀이었다는 것이 문제였다. 이러한 정신 상태에서 안감독이 찾아가서 설득한다고 해서 딱히 듣는다는 보장도 없을 뿐더러, 오히려 자신의 현재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안 감독을 피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 애초부터 농구는 개인 기량만큼 팀워크도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더욱 문제가 될 일이다. 또한, 애초에 작가가 정대만을 크게 부각시킬 생각이 없었다는 점이 한 몫 한다. 원래 정대만은 그저 양아치 1에 불과한 선수였으나 작가가 스토리를 적는 과정에서 몰입하면서 중학교 MVP, 탕아 등의 성격이 붙은 갑툭튀 캐릭터다. 그런 갑툭튀 캐릭터를 그려내다 보니 안 감독과의 관계도 급하게 그려졌고 그러다보니 1학년 때의 관계는 자세히 묘사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애초에 안 선생님이 제대로 잡아주고 정대만이 2학년때도 에이스로 뛰고 있으면 슬램덩크 자체가 극적으로 묘사될 수가 없다. 정대만-채치수-송태섭 삼인방에 사기캐 두개 더 얹어놓은 팀보다는 3년 내내 개고생하다가 극적으로 여기저기서 선수들이 돌아오고 합류해서 강해진 팀이 더 만화의 내용으로는 끌리지 않겠는가? 게다가 안 감독은 이미 유소년 농구계에서 명감독 소리를 듣고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작중에서 나오지 않은 [[전성기]]가 분명히 있는 사람이었고, 이 항목에서의 비판은 2년이라는 범위를 넘을 수 없다. 게다가 북산의 여름이 끝났을 때 "역시 명감독! 무명 고교를 맡아서 최강 산왕을 격파했다!"는 찬사를 들으면 들었지 최소한 욕을 먹진 않는다. 감독은 실적으로 말하는 것이고, 그는 비난받기에는 너무 좋은 성적을 냈다. 결국 작가도 이러한 묘사가 부족하다 생각했는지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선 [[정대만]]이 동네를 어슬렁거리다 아내와 함께 아침 조깅중이던 안한수를 멀찍이서 발견하고[* 이 때 안한수가 숨을 헐떡이며 아내에게 '좀 더 천천히 뛰면 안될까?'라고 부탁했지만, 아내는 전 국가대표라는 사람이 이 정도로 앓는 소리를 하냐며 핀잔을 주었다.], 이를 고의적으로 피하는 장면을 추가했다. 같은 지역에서 사는 만큼 동네에서 마주칠 가능성은 충분히 있었지만 정대만이 의도적으로 안한수를 피했다는 것을 설명하는 장면.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