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안평대군 (문단 편집) == 생애 == 서예, 시문, 그림에 뛰어나 '삼절'이라고 불렸다. 특히 [[중국]]의 고서화를 수집했는데 [[조맹부]]와 소식([[소동파]]) 등 중국의 유명한 문인들의 서예들을 수집해서 보고 많이 연마했는지 [[중국]]에서도 사라진 조맹부체를 가장 잘 구사하는 명필로 명나라 [[황제]]까지도 감탄했을 정도였다. [[명나라]] 사신들이 오면 안평대군에게 달려가서 글을 써달라고 간청했을 정도. [[글씨]]에 뛰어나 당대의 명필로 꼽히는 등 예술가적 기질이 풍부했던 것으로 보인다. 호탕하고 인간적인 면모도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따랐다고 한다. 왕의 아들이라 권력의 핵심에 가까웠던 점도 한몫했겠지만, 안평대군이 예술에 뛰어난 기질이 있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 내가 불사에 지극히 정성을 드리고 지극히 부지런하였으나, [[세종(조선)|세종대왕]]과 [[소헌왕후]]와 [[문종(조선)|문종]](文宗) 대행왕이 서로 잇달아 [[붕어]](崩御)하시고, 아들 우량도 또 따라서 죽고, 이제 또 아내도 죽으니 비로소 불사가 사람들에게 무익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내 정씨와 사이가 나빴는데 단종 즉위년(1452) 음력 12월 19일에 아들 이우량(友諒)이 병사하였고, 단종 1년(1453) 음력 4월 23일에 아내가 죽자 안평대군은 아내의 [[장례식]]에 불참하였다. 아내의 장례식에 불참한 것이라 [[욕]]을 꽤나 먹었다. 이후 [[불교]] 사찰을 찾아다니며 공덕을 드리기를 멈추었다. [[단종(조선)|단종]]이 즉위한 후 종친과 문사를 바탕으로 힘 있는 종친으로서 [[세조(조선)|수양대군]], [[황보인]], [[김종서(조선)|김종서]] 등 고명대신들과 3각 구도를 이뤄서 한가락을 하였다. 김종서가 수양대군을 견제하기 위해서 안평대군을 끌어들이면서 다수파의 한 축으로서 사실상 형보다 앞서 나갔다. 하지만 [[계유정난]]에서 이복동생 [[계양군]] 이증의 무고로 인하여 형 수양대군이 김종서 등을 죽일 때 [[강화도]]로 [[귀양]]을 갔으며 그 후 [[교동도]]로 이배되고 36세에 [[사약]]을 받았다. 계유정난의 명분이 김종서 등이 안평대군을 [[왕위]]에 올리기 위해 모반을 꾀한 걸 미리 때려잡았다는 것이지만 안평대군이 그랬을 가능성은 별로 없다는 게 대체적인 견해이다. 왜냐하면 다수파였던 김종서, 황보인 세력과 합작한 것이 결국 숙이고 들어간 모양새였기 때문이다. 결국 무난하게 잘 나가는 [[종친]]의 위치가 바뀌기 어렵다. 왕이 되면 오히려 [[신하]]들이 옹립한 휘둘리는 왕이 되니 더 괴로워질 것이다. 김종서, 황보인 등 신하들도 안평대군을 옹립할 이유가 없는 게 자신들의 권력은 일단 문종이 어린 단종을 지켜달라며 고명대신으로 임명했기에 나오는 권력이다. 즉 단종이 왕위에 있고 자신들이 단종을 옆에서 지켜줘야 권력과 권위가 유지되는 공생관계인데 굳이 단종을 폐위시키는 명분도 없는 역모를 저지를 이유가 없다. 그리고 어린 단종과 다르게 안평대군은 성인이라 친정을 할 수 있으므로 신하들에게 좋을 게 없다. 안평대군이 세종의 동복 막냇동생이자 숙부인 성녕대군에게 출계가 되었다면 왕위 계승권을 주장할 근거가 동생인 임영대군보다 없다. 결국 형의 앞길에 방해가 되어서 제거된 것이었다. 한편 [[성녕대군]]의 부인 양어머니 삼한국대부인 [[창녕 성씨|성씨]]는 훗날 [[계유정난]]이 일어나 안평대군이 유배 및 사사되자 이에 연루되어 폐출되고 [[경주시|경주]]로 귀양가게 되었다. 몇 년 뒤 귀양에서는 풀려났으나 본댁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가 죽었다. 그 후 [[순조]] 때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성녕대군|남편]]과 같이 [[제사]]를 지내게 되었다. [[영조]] 23년(1747) 때야 복호되어 '장소(章昭)'라는 [[시호]]를 받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