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안중근 (문단 편집) === 사형 선고와 순국 === || [[파일:external/www.danji12.com/2010012958067132.jpg|width=100%]] || || '''순국 5분 전''' 사진 || [[1910년]] [[2월 14일]]에 마나베 쥬조 재판장은 그에게 사형 선고를 내렸고,[* 안중근을 도운 '죄'로 우덕순에게는 징역 3년, 조도선과 유동하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이 선고되었다. 이날 법정은 300명의 방청인을 받았는데 우리나라 사람은 안병찬, 안정근, 안공근뿐이었고 러시아인 조금을 빼면 다 일본인이었다.] 법정을 자신의 의견을 펼칠 장으로 보고 있던 안중근은 항소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를 존경하던 미즈노는 이를 제지하면서 "항소하면 조선의 지사가 목숨을 구걸했다는 인상을 주지 않겠느냐"고 했고, 안 의사는 여기에 동의해 항소를 포기했다고 하며, 수감 뒤 서예와 <동양평화론> 집필에 몰두했다. 이후 3월 26일[* 원래는 3월 25일 집행 예정이었으나 한국의 의병 항쟁이 거세짐과 동시에 순종 황제의 탄신일이라 하루 늦춰졌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당시 대한 제국이 거의 모든 것을 빼앗겼기 때문에 황제 탄신일 따위는 씹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당시 대한 제국은 외교권, 경찰권, 사법권, 군대를 뺏긴 상태였지, 그렇다고 완전히 사라진 상태는 아니었다. 대한 제국이 법적으로 완전히 소멸된 날은 1910년 8월 29일 한일 병합 조약 체결일이다. 그리고 일제는 일제 강점기에도 구 대한 제국 황가(경술국치 이후는 [[이왕]]가)의 권위를 이용하기 위해서 일본 황가에 준하는 고위 귀족의 지위로 인정할 정도였으니 순종의 생일을 챙기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망국의 왕족을 후하게 대접해서 내세우는 것은 예로부터 민중을 어르고 반항을 막는 좋은 방법이었고, 이러한 길일(吉日)에는 보통 사형과 같은 흉(凶)한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인류 역사의 [[관습]]이었다.] 오전 9시에 정근, 공근과 마지막 면회를 가졌다가 10시에 [[교수형]]으로 순국했다. 본인은 대한의군 참모중장 신분으로 [[총살형]]을 일제에 요구했으나 일제에서는 단순한 [[테러리스트]]로 간주해 교수형을 집행하였다. 이 때 나이 32세였으며, 조선인들에게는 유언으로 자신의 유해를 하얼빈 공원에 묻었다가 고국이 해방되면 그때 고국의 땅에 묻어달라는 말을 남겼다. >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 곁에 묻어 두었다가 우리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반장(返葬)해 다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또한 마땅히 우리 나라의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다. 너희들은 돌아가서 동포들에게 각각 모두 나라의 책임을 지고 국민된 의무를 다하며 마음을 같이 하고 힘을 합하여 공로를 세우고 업을 이루도록 일러다오. '''[[광복절|대한 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또한 자신을 존경하던 전옥 쿠리하라 사다키치, 변호사 미즈노 키치타로 등 사형에 입회한 사람들에게는 "여러분께서는 앞으로 동양 평화에 진력해 달라"는 말을 남겼고, 이에 미즈노는 안 의사의 사형 직후 "동양 평화를 위해 만세 삼창을 하자"는 요청을 했으나 형무소측에 거부당했다. 그가 순국 후 두 동생이 유해를 인수하기 위해 찾아왔지만, 일본 당국은 안중근 의사의 묘지가 독립 운동의 성지가 될 것을 우려해, 온갖 트집을 잡으며 유해를 끝끝내 넘겨주지 않았다. 유해는 [[뤼순]] 감옥 인근 죄수 묘지에 묻힌 것으로 추정되나, 기독교 묘지에 매장되었다는 내용의 당시 러시아 신문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1300258|기사]]가 발견되었다. 2030년 3월 26일에는 '''안중근 의사 순국 120주기'''를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2023년은 안중근 의사 순국 113주기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