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안동시 (문단 편집) === 도시구조 === 전술했듯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3위, 시단위 이상 지자체 중 전국 1위의 면적을 자랑할 정도이지만 인구는 15만대로 넓은 땅에 비해서는 인구가 적은 편이다. 그러나 경북 북부 지역에서는 그나마 도회지의 모습을 갖춘 곳이다. 경북 북부에서 안동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영주시]]도 안동보다 인구가 5만이나 적다.[* [[https://sgis.kostat.go.kr/view/urban/main|도시화 분석 지도]]에서도 경북 북부에서 도시로 분류되는 곳은 안동시내와 영주시내뿐이다.] 인구유입이 많지 않은 지역이 다 마찬가지지만 [[토박이]]의 비율이 매우 높다. 전체 인구의 약 70~75% 정도가 3대 이상 대대로 살아온 토박이이다. 안동 권씨, 신 안동 김씨, 인동 장씨 등이 상당히 많이 거주하며, 당연히 종친회 행사도 활발한 편이다. 그 외에도 의성이나 영양, 청송 등의 경북 북부 출신들이 대부분이다. 도청신도시 때문에 드물게 대구에서 이사를 오는 사람들도 보이긴 한다. 도시 인구의 70%를 상회하는 12만 여 명 이상이 시내에 살고 있다. 그러니까 시 중간쯤에 위치한 시청을 기준으로 반경 5km 이내에 모여 산다. 이는 지형 때문인데 시가지를 구성하는 수변지역을 빠져나오면 바로 산지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시내 도로는 정비가 잘 되어 있어 길을 헤메거나 할 염려는 없지만 인구도 많지 않은 중소도시임에도 시내 주요도로의 교통체증은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도심을 관통하는 구 [[34번 국도]](송현동 안동터미널 ~ 송천동 안동대학교)와 옥동, [[안동터미널]] 부근의 교통체증이 심각하다. 1980년대 초만 해도 시가지는 도농통합 이전 안동시 면적의 20% 남짓 밖에 차지하지 않을 정도로 규모가 매우 작았다. 이는 현재진행형인 지형 문제로 인한 시가지 밀집 현상 때문인데, 1990년대 이후 안동이 택지개발에 돌입하기 전까진 안동 시가지는 강북에 국한되어 있었다. 일단 낙동강을 건너는 교량이 안동교, 법흥교밖에 없었으며,[*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1986년에 안동대교, 1998년에 영호대교, 2008년에 영가대교, 2017년에 낙천교가 추가로 건설되면서 현재는 총 6곳의 교량이 존재한다.] [[1990년]]을 시작으로 [[1995년]], [[1998년]]까지 옥동과 송현동을 포함한 구역의 개발이 진행되기 전에는 그 구역 전체가 울퉁불퉁한 언덕과 산 혹은 밭이었다. 그래서 도시를 거닐다 보면 꽤나 이질적인 광경이 연출된다. 송현동에 위치한 주공1단지아파트 뒷쪽 오르막길을 올라가 보면 당시의 기술력으론 한계가 있었는지 덜 깎인 언덕이 보이는데, 그 언덕을 올라가보면 눈앞에 바로 보이는 [[경북하이텍고등학교]]와 북쪽의 태화동 주택단지와 [[안동문화방송]]이 보이고, 남쪽의 신축 아파트, 바로 오른쪽엔 E 편한세상 아파트 더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커다란 십자가 타워가 보이는 안동서부교회하고 바로 옆 브라운스톤, [[안동 삼성아파트|삼성아파트]], 태화현대아파트가 일부 보이기도 한다. 참고로 하이텍고 뒷문쪽에서 옥동쪽을 보면 효성해링턴 아파트[* 2012년까진 무연고 묘지가 있던 곳이다.] 단지가 보이며 작물을 지키라고 밭에 묶어놓은 개들이 짖어 1980, 1990년대와 2000년대를 섞어 놓은 듯한 풍경을 선사해 주는데, 밤에 그 언덕을 다시 가보면 정말로 가관이다. 구시대적인 주공아파트의 어두컴컴한 풍경과 새로 준공된 아파트 단지의 번쩍번쩍한 LED 조명, 산 너머 옥동 시가지의 불빛, 차들이 많이 다니는 태화동 브라운스톤, 삼성아파트, 서부교회 십자가 빨간빛 그리고 언덕 아래에 존재하던 개 농장의 개들이 짖는 소리가 혼재되어 있다. 중심가에 위치한 중구동, 서구동 일대가 오래 전부터 안동시내 역할을 하였으며 주요 관공서 및 전통시장과 상점이 다수 밀집하여 있다. [[안동역]]도 중구동에 있으며 읍면 지역으로 가는 시내버스 노선 대다수도 안동역전이나 바로 근처의 안동초등학교를 기종점으로 삼고 있다. 안동역이 2020년에 송현동 안동터미널 부근으로 이전되면 시내버스 기종점도 대부분 이동할 예정이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용상동(낙동강 동쪽), 정하동(낙동강 남쪽), 옥동(시내 서쪽)이 주거지, 상업지로 개발되면서 시내(구 도심)의 비중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특히 옥동은 시내 다음으로 번화한 시가지로 발전하여 이마트가 시내 대신 옥동에 개설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안동의 중심지는 시내 지역이고 홈플러스가 개점하면서 옥동에 빼앗기고 있던 활력이 다소 돌아오고 있다. 특히 구시장, 신시장의 존재는 무시할 수 없다. 신시장이 열리는 장날이 되면 확실히 사람들이 많이 움직이기도 하고, 구시장에 있는 찜닭 골목은 명실상부 안동의 먹거리 중심지. 또한 시내에도 아직까지는 점포들이 활발히 운영되고 안동 내에서는 유명한 오락실, 노래방 등이 자리하고 있어서 쉽게 중심지 자리를 내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내와 옥동은 수요층이 갈리기도 한다. 시내는 주로 낮 시간대에 사람들이 많이 보이며, 주로 쇼핑, 식사, 데이트 등의 주로 낮에 이루어지는 행위들이 소비되는 곳이다. 또한 오락실, PC방, 미용실, 프랜차이즈 등이 밀집해 있기 때문에 10~20대의 젊은 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과거에는 술집들도 많이 형성되어 있어서 명실상부 '번화가'라는 위상을 갖고 있었으나 현재는 밤문화 수요를 옥동에 거의 빼앗겨 술집들도 상당수가 폐업을 하거나 옥동으로 이전을 한 경우가 많다.] 반면에 옥동은 아파트단지들과 유흥가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낮에는 비교적 한산한 편이지만 밤이 되면 사람들이 모여들게 된다. 이렇듯 안동시내와 [[옥동(안동)|옥동]]의 수요 시간대가 정반대인데 옥동이 발전한 이유는 아파트 단지가 대규모로 들어서면서 단지 주변을 위시한 상권 형성이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 실제로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옥동지역에 아파트 단지는 많이 없었으며 대부분이 언덕이나 산이었다.1995년부터 태화,옥동 택지개발이 시작되면서 산과 언덕을 깎고 도로가 들어서 상가들이 들어서게 되면서 발전하게 된 것이다. 아직도 옥동 북쪽 구역엔 당시 존재했던 구릉 지대의 흔적이 남아 있다.[* 옥동으로 이전한 도원교회 뒷편엔 관청골,미륵당이 있는데 뭔가 도심속의 시골처럼 이질적인 풍경이 펼쳐있는데 이는 옥동 신도시 개발이전 원래 옥동은 사실상 깡촌이었다고 보면 된다.] 시가지만 빠져나가면 완전한 농촌 풍경이 펼쳐지므로 별을 관찰하기 매우 쉽다. 특히 길안면, 임동면, 임하면 같은 동남부 지역이나 도산면, 예안면, 녹전면 같은 동북부 외곽 지역은 인구가 상당히 적고 산지가 대다수이며 밤에 가로등도 켜지 않는 경우가 많아 별 관찰에 대단히 유리하다. 대도시에선 상상도 하기 힘든 일이다. 2008년 6월 8일에 [[대구광역시]] [[북구(대구광역시)|북구]] 산격동에 있던 [[경상북도청]]의 이전지로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이 선정되어 2016년 2월에 이전하였다. 도청 본관과 도의회, [[경상북도교육청]], [[경북지방경찰청]] 등 주요 기관의 행정구역상 주소는 안동시 풍천면이다. 이 덕에 경상북도청이 이전하는 신도시가 본격 조성되면 1차로 안동의 지역발전에 유리한 점은 생기지만, 경상북도청이 있는 신도시가 신규아파트 조성으로 주변 인구도 흡수하며 규모가 커지면서 기존 안동 시내권이 다소 침체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안동시내는 도청 이전 이후 빈 상점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