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안녹산 (문단 편집) == 여담 == * '''비만''' 안녹산은 [[동탁|매우 뚱뚱했다는 기록]]이 있다. 아랫배가 무릎까지 처지고 몸무게가 230근(약 152kg[* 당나라 때는 1근이 16냥이며 1근이 661g이었다.])에 달했다고 한다. 현종이 그 불룩한 뱃속에 무엇이 들었냐고 물었을 때 "단지 충심(忠心)만이 들어있사옵니다."라고 대답해서 현종이 대놓고 웃음을 터트렸다. [[거란|거란족]] 출신으로 10세에 안녹산이 직접 [[거세]]를 한 [[환관]] 이저아(李猪兒)를 군인처럼 곁에 두었는데 이저아는 안녹산이 옷을 갈아입을 때 머리로 배를 받쳐 들고 [[허리띠]]를 매어줬다고 한다.[* 이저아는 안녹산이 폭력적으로 변하자 자주 얻어맞았는데 그러다보니 견딜 수가 없어 안녹산의 측근 엄장, 장남 안경서와 함께 작당해서 안녹산을 살해한다.] 너무 배가 커서 이렇게 하지 않으면 허리띠를 맬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렇게 뚱뚱했기 때문에 말년의 눈병과 실명은 [[당뇨병]]의 영향으로 추측되고 있다. 뚱뚱했던 것과는 별개로 몸놀림 자체는 재빨랐던 듯 하다. 안녹산은 호선무[* [[고구려]]와 [[수나라]]에도 이 춤이 있었다.]라는 [[춤]]을 잘 췄다고 전하는데 이 춤은 서역에서 전래된 춤으로 머리 위에 그릇을 올려놓은 상태에서 아주 빠른 속도로 빙글빙글 도는 춤이다. 이런 춤을 잘 춘다는건 뚱뚱한 [[체격]]과는 별개로 매우 민첩하고 운동 신경이 좋았다는 것을 뜻한다.[* 현대의 [[스모]] 선수들도 겉모습과 달리 대체로 엄청 날렵하고 유연하다.] 또한 [[활]]을 잘 다루었으며 스스로도 그 활솜씨를 자랑으로 여겼다. * '''양을 훔친 일화''' 732년 안녹산이 양을 훔친 사건이 있었는데, 당시 유주 절도사였던 [[장수규]]에게 이 일이 드러나자, 장수규는 안녹산을 검으로 목을 베어죽이려고 하였다. 하지만 안녹산은 장수규에게 일갈하였다. >공은 양번[* 거란, 해]을 멸하고 싶지 않으시옵니까? 어찌 저를 죽이려 하십니까? 자신에게 일갈을 하는 모습을 보고 장수규는 안녹산을 풀어주었고 이후 자신의 부하로 삼았다. 안녹산은 장수규 휘하에서 전공을 세웠고, 이후 안녹산은 장수규의 양자가 되었다. * '''발에 난 사마귀''' 명황잡록에 보면 장수규의 한쪽 발바닥에는 [[사마귀]]가 있었는데, 발에 난 사마귀는 [[관상]]에서는 귀한 자리에 오를 상으로 간주되었다. 안녹산이 장수규의 발을 씻기다가 이 사마귀를 발견하고 유심히 쳐다보자 장수규가 웃으며 “내가 지금 이런 자리에 오른 것이 다 그 발의 사마귀 때문이지”라며 자랑스럽게 말했는데, 안녹산은 고개를 갸웃하면서 “이상하네요. 저는 양쪽 발에 다 사마귀가, 그것도 무늬를 그릴 정도로 나 있는데 저는 왜 당신처럼 귀하게 되지 못하고 이렇게 살고 있는 걸까요”라고 물었다고 한다.[* [[허영만]]의 만화 [[꼴(만화)|꼴]]에도 이 일화가 등장한다.] 그리고 [[안사의 난|이후...]] * '''안녹산의 위험성을 경고한 인물들''' [[장구령]]은 당 현종에게 "안녹산이 위험하니 검으로 목을 베어 죽여야된다"고 경고를 하기도 하였다. 안녹산이 해족과 거란과의 전투에서 패배하여 그에게 사형을 내리려고 할 때 당 현종은 안녹산을 특별히 사면하였다. 장구령은 "안녹산이 이리의 새끼와 같아서 좀처럼 길들일 수 없고 반란을 일으킬 상이 있기 때문에 안녹산을 처형하라"고 건의하였지만 당 현종은 [[왕연|왕이보]](王夷甫)가 [[석륵]]을 알아본 고사를 가지고 "충량한 이를 그릇되게 해치지 말라"며 장구령의 건의를 일축하고 안녹산을 돌려보냈다. 결국 장구령의 경고는 이후에 제대로 들어맞게 되었는데 안녹산이 [[안녹산의 난|군사 반란]]을 일으키자 당 현종은 이전에 장구령이 자신에게 한 경고가 떠오를 수밖에 없었고 장구령의 경고를 듣지 않은 것을 후회하였다. [[왕충사]]도 "안녹산이 반란을 일으킬 것이니 죽여야 한다"고 현종에게 간하였으며 이후 간신이었던 [[양국충]]조차도 "안녹산은 분명히 반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하였다. 게다가 사촌이었던 [[안사순]]도 안녹산이 난을 일으킬 거라고 하였다.[* 역신인 안녹산과는 달리 안사순은 당의 국경 수비에 주력하는 등 당의 충신이었다.][* 안녹산이 반란을 일으켰을 때 삭방절도사로 재직 중 조정으로 소환되나, 죽지는 않았다. 그러나 가서한의 무고로 인해 안원정과 함께 죽게 된다.] * '''가서한과의 관계''' 사촌이었던 안사순과 마찬가지로, [[가서한]]과는 사이가 좋지 않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