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안경 (문단 편집) === 렌즈 === * [[유리]] 렌즈 * 굴절률이 높고 아베수[* 분산능의 역수를 의미하는 안경학의 용어. 수치가 높을수록 빛을 온전히 투과시켜 더욱 깨끗하고 투명하게 보인다. 이 아베수를 극도로 낮추면 초등학교 과학실에서 보던 그 [[프리즘#s-2.2|분광 프리즘]]이 탄생한다. 일반적으로 굴절률이 높아질수록 아베수는 떨어진다.]가 커서 렌즈를 얇게 만들 수 있으며 시야가 매우 시원하고 또렷하다. 즉, 광학적 특성이 플라스틱에 비해 압도적으로 우수하다. * 사소한 손상에 강하다. 렌즈가 긁혀서 흠집이 나는 일이 거의 없다. * 열기에 강하다. * 수명이 길다. 깨뜨리지 않고 시력 변화가 없다면 5~10년간 사용이 가능하다. * 큰 충격을 받으면 그대로 깨지며, 깨진 유리 파편은 눈과 얼굴을 직격하는 흉기가 된다. 옆면으로 떨어뜨리는 등의 충격을 받아도 렌즈 가장자리가 부스러져 떨어지며 부스러져나간 자리는 날카로운 유리 파편이 되어 매우 위험하다. 특히 무테, 반무테 디자인에 유리 렌즈는 반쯤 흉기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 플라스틱에 비해 얇더라도 훨씬 더 무겁다. * 성형이 어려워 다양한 디자인을 선택하기 어렵다. * 플라스틱 렌즈 * 굴절률이 유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서 렌즈가 훨씬 두껍고, 아베수가 낮아 시야가 흐리멍덩한 느낌이다. * 사소한 손상에 약하다. 바닥에 떨구거나 모래 같은 것에 긁히기라도 하면 즉시 흠집이 난다. * 열기에 약하다. * 큰 충격을 받아도 렌즈가 잘 깨지지 않으며, 깨지더라도 날카로운 단면이 적어 파편이 안구나 얼굴에 박힐 일이 드물다. 이는 플라스틱 렌즈의 절대적인 강점이다. * 가볍다. 이것 역시 플라스틱 렌즈의 강점 중 하나. 실제로 1.74 굴절률의 플라스틱 렌즈와 1.90 굴절률의 유리 렌즈로 -14 디옵터의 안경을 제작해보면 같은 테를 사용했을 때 상대적으로 더 두꺼운 플라스틱 안경은 약 14g, 유리 안경은 더 얇지만 약 20g이 나온다. 하루 종일 착용하고 생활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생각보다 큰 차이이다. * 성형이 쉬워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하다. * 변색 옵션을 추가하기 용이하다. 유리 렌즈는 변색 코팅을 씌우는 정도이지만 플라스틱 렌즈는 재질에 변색 시료를 포함시킬 수 있어서 훨씬 진하고 자연스러운 변색이 가능하다. * 수명이 짧다. 플라스틱 렌즈의 수명은 코팅의 수명과 동일하다고 보면 되며, 잘 관리해도 2~3년이 한계이다. 과거에는 주로 안경 [[렌즈]]의 재료로 크라운 [[유리]]와 같은 광학유리를 사용했지만, [[1980년대]]부터는 [[플라스틱]] 재질의 렌즈를 주로 사용한다. 다만 유리 렌즈의 장점 때문에 유리 렌즈를 선호하는 사람도 생각보다 꽤 있는 편이다. 무게에 적응된 어르신들은 플라스틱 렌즈가 너무 가벼워서 쓴 느낌이 들지 않는다며 유리 렌즈를 더 선호하기도 한다. 물론 현 시점에서는 플라스틱 렌즈의 시장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고, 제작 기술의 발달로 지금 유리 렌즈가 차지하고 있는 영역에도 앞으로는 플라스틱 렌즈가 진출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안경원에서 렌즈를 설명할 때 압축을 했다는 설명을 자주 듣는데, 이는 굴절률과 두께의 상관관계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착용자가 많아서 이해하기 쉽게 비유한 말이고, 실제 안경 렌즈를 제조할 때 "압축"하는 공정은 없다. '''애당초 렌즈에 압력이 가해지면 응력 때문에 복굴절현상이 나타나 마치 난시가 있는 것처럼 흐릿하게 보인다. 따라서 렌즈 제작 공정에는 압축을 한다는 편견과는 다르게 오히려 반대로 가공시에 들어간 응력을 풀어주는 어닐링(annealing)이라는 공정이 포함된다.''' 현재 전세계에 거의 공통으로 적용되는 안경 렌즈의 굴절률을 정리하면 아래 표와 같다. || '''굴절률'''[* 대중적으로 보급되어 거의 모든 안경원에서 볼 수 있는 굴절률은 볼드 처리한다.] || '''통칭'''[* 정석적으로 부여된 이름이 아니어서 통칭으로 서술하였다.] || '''설명''' || || 1.50 || CR렌즈 ||최하위급 굴절률의 플라스틱 렌즈.[br]플라스틱 렌즈 중 가장 높은 아베수(58)를 자랑하지만 무시무시한 두께 때문에 실용성이 매우 낮아 현재는 누진다초점 등의 기능성 렌즈를 제외하고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br]무른 재질이라 반무테 및 무테 가공이 어렵다. || || '''1.56''' || 중굴절 ||하위급 굴절률의 플라스틱 렌즈. 보통 __1번 압축__이라고 하면 이것을 가리킨다.[br]1.50 굴절률의 렌즈에서 '''두께만 개선하고 모든 것을 포기한 렌즈.''' 일본과 공동연구로 개발한 재질인데 이거 '''아베수가 끔찍하게 낮다.''' 아래의 1.60 굴절률 렌즈를 쓰다가 이 렌즈로 바꾸면 구름 낀 듯 흐리게 보이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br]1.50 렌즈와 마찬가지로 무른 재질이라 반무테 및 무테 가공이 어렵다. || || 1.57 || 신중굴절 ||중하위급 굴절률의 플라스틱 렌즈.[br]1.56의 기가 막힌 단점들을 대부분 보완하여 나온 렌즈이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가격이 1.60 렌즈와 별로 차이가 안 나서 좀 많이 묻힌다(...)[br]수입 브랜드에서는 이 굴절률을 찾아보기 어렵다. || || '''1.60''' || 고굴절 ||중위급 굴절률의 플라스틱 렌즈. 보통 __2번 압축__이라고 하면 이것을 가리킨다.[br]도수가 웬만큼 높지 않은 이상 가장 추천을 많이 받게 될 등급이 바로 이 렌즈인데, 렌즈 두께도 적당히 얇으면서 아베수가 1.50을 제외하면 가장 높아 '''광학적으로 가장 균형잡힌 렌즈이기 때문.'''[* 안경에서 사용할때 최소한 아베수는 30이상이 확보되어야 렌즈 재질로 사용할수 있다고 보는데, 보통 3번 압축이나 4번 압축으로 불리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1.67 및 1.74의 아베수는 32~33으로, 30보다는 높으니 최소치는 넘어가지만 30보다 많이 높다고 말하기 힘든 수치이다. 반면 1.60은 아베수가 42까지 나오기 때문에, 30보다도 확연히 높다.][br]양심적인 안경원은 도수가 높은 사람이라도 지나치게 높지 않으면 두께는 좀 감수하더라도 이 렌즈가 좋지 않겠냐고 묻기도 한다. || || '''1.67''' || 초고굴절 ||중상위급 굴절률의 플라스틱 렌즈. 보통 __3번 압축__이라고 하면 이것을 가리킨다.[br]중등도 근시안을 가진 착용자가 가장 추천을 많이 받게 되는 등급.[br]참고로 이 등급부터는 보통 두께 문제로 선택하기 때문에 대부분 단면 비구면 설계가 들어간다. 때문에 이 단계부터는 제작 소요시간이 배로 걸리며 가격 또한 배로 비싸진다. 잘 알려져있진 않지만 가장 가벼운 렌즈다.|| || 1.70 || 글라스 고굴절 ||하위급 굴절률의 유리 렌즈.[br]국산 렌즈 제조사도 적지만 남아 있는 만큼, 그나마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유리 렌즈. 그러나 아베수만 포기하면 큰 가격 차이 없이 1.74 렌즈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아베수에 민감하지 않다면 선택할 일은 거의 없다. || || '''1.74''' || 헤라[* 사실 이 말도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거의는 그냥 일점칠사렌즈 혹은 칠사렌즈라고 부른다.] ||상위급 굴절률의 플라스틱 렌즈. 보통 __4번 압축__이라고 하면 이것을 가리킨다.[br]플라스틱 재질의 렌즈 중 가장 얇은 렌즈로 '''소개'''되며 -6디옵터 이상이라면 최소 한 번은 권유를 받아보는 렌즈.[br]사실 1.74 렌즈는 재질이 물러서 반무테 및 무테 가공이 어렵지만, 이 등급의 렌즈를 선택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도수가 상당히 높아 기본적인 두께가 받쳐 주기 때문에 1.50이나 1.56 렌즈에 비해서 쉽게 깨지지는 않는다. || || 1.76 || 정식 명칭 미상 ||토카이광학에서만 취급하는, 최상위급 굴절률의 플라스틱 렌즈.[br]플라스틱 재질의 렌즈 중 '''진짜''' 가장 얇은 렌즈이다. 엄밀히는 이게 제일 얇은 게 맞지만, 토카이는 우리나라에서 정말 찾아보기 힘든 렌즈 회사라 대중적으로는 1.74 렌즈가 제일 얇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 1.80 || 글라스 초고굴절 ||중위급 굴절률의 유리 렌즈. || || 1.90 || 글라스 초초고굴절 ||상위급 굴절률의 유리 렌즈. 현존하는 가장 높은 굴절률이다. 칼 자이스 란탈 1.90 유리렌즈가 가장 대표적이다. || 두꺼운 렌즈와 얇은 렌즈는 소재가 다르며, 소재가 다르면 굴절률도 달라진다. 안경의 기본 원리는 빛을 굴절시켜서 망막에 제대로 상이 맺히게 하는 것인데, 굴절률이 높은 원료라면 얇은 두께로도 원하는 각도를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굴절률이 낮은 원료로 만든 렌즈는 원하는 각도를 만들기 위해 두껍게 만들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자신의 도수에 맞춰 적절한 굴절률의 렌즈를 고르는 게 좋다. 물론 초고도근시라면 1.70 굴절률 이상이 아니면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지만… 안경 렌즈도 일반 유리나 플라스틱 재질을 끼면 편광 현상으로 눈이 상당히 따갑다. 이걸 막는 편광렌즈도 있다. 국내에는 경주에서 나오는 '남석' 이라 하는 수정을 갈아서 안경으로 썼으며, 조선시대의 안경은 전부 이 재질이다. 현재는 자연 남석은 무분별한 채취를 막기 위해 별도의 조치를 하고 대부분 인공남석으로 렌즈를 만드는데 이 남석은 자연 재질인데도 불구하고 편광현상도 없고 일반 유리와 달라서 렌즈용 재질로 상당히 높은 인기와 그에 걸맞은 가격을 받고 있다. 경주 남석안경은 한 세트당 '''150만원'''이지만 안경을 끼는 노인들에겐 효도용 선물로는 이것만큼 적절한 건 없다.[* 현재는 남산이 문화재 보호구역(경주 남산 국립공원)으로서 수정 채굴이 금지되어 거의 맥이 끊어졌다.] 만약 안경으로 볼 때 불편함이 있다면 안경사 및 안과의사에게 상의해보는 게 좋다. 우선 안경이 눈에 맞는지(도수, 축, 광학중심점 등)[* 안경을 맞출 때 도수 처방이 잘못되거나 가공 실수로 틀어질 수 있다.], 안구건조증 등의 질환이나 사위(잠복성 [[사시(질병)|사시]]) 등의 이상은 없는지, 그리고 나서 안경의 피팅이 올바른지(변형되어 있지는 않은지), 안경의 외관상에 손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등을 점검해야 한다. 보통 테를 하면 얼마에 껴주는 렌즈를 끼기도 하지만 예산이 허용한다면 권장할 만한 방법은 아니며 가급적 이름 있는 렌즈 브랜드([[HOYA]], [[자이스]], [[토카이]], [[니콘]], 로덴스톡 등)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너무 저렴한 것은 피하는 게 좋다는 것.[* 물론 당연히 비싼 게 좋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지만, 해당 브랜드의 쓸만한 제품은 최저 몇십만원에서 최고 몇백만원까지 하는 것들도 많다.] 최근 사용되는 렌즈는 예외 없이 코팅을 하는데, 이 코팅이 거의 렌즈의 품질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좋은 코팅은 반사는 억제하고 투과율은 높이며 잘 닦이게 해주고 잘 더러워지지 않고 스크래치에도 강하다. 테는 이름값 내지는 디자인 값이 있지만, 렌즈는 값이 거의 성능에 정비례한다[* 브랜드간의 가격대 성능비 차는 존재하지만, 브랜드별 차이가 고만고만하기 때문]. 즉, 보는 것에 민감하고 부숴먹지 않거나 잃어버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가급적 비싼 렌즈를 하는 게 좋다는 얘기. 비쌀수록 일반적으로 얇아지고 가벼워지며, 비구면 혹은 내면, 양면비구면으로 갈수록 렌즈의 수차도 줄어들어 구석구석까지 잘 보이며[* 특히 난시가 있으면 이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진다. 비유하자면, 외면비구면렌즈를 러프스케치라고 한다면 내면비구면과 양면비구면은 거기에 색을 입히고 좀 더 정밀하게 묘사한 그림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안경으로 인한 미관적인 문제[* 두꺼워 보임, 렌즈를 통해 얼굴이나 눈 크기가 왜곡되는 정도 등…]가 줄어든다. 빛을 받으면 [[선글라스]]처럼 짙은 색으로 변하는 변색 렌즈도 있다. 야외 활동 시 색이 짙어져 선글라스처럼 강한 빛에서 눈을 보호해준다. [[유리]]는 자외선을 차단하기 때문에 [[운전]] 시에는 변색이 되지 않아 불편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자동차 안에서도 50%까지 변색되는 렌즈가 개발되어 이러한 불편함이 줄었다. 참고: [[https://redtea.kr/recommended/737|지금 쓰는 안경에만 돈을 75만원씩 퍼부은 사람이 알려주는 안경 렌즈 선택의 거의 모든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