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악타이온 (문단 편집) == 행적 == 여러 [[영웅]]들의 스승으로 유명한 [[켄타우로스]] 종족의 현자 [[케이론]]에게서 수학하기도 했으며 [[이아손]], [[헤라클레스]]와 함께 모험을 한 적도 있다. 게다가 사촌인 [[디오니소스]]의 동방 원정에도 참가했다. 힘든 모험을 다녀온 후, 잘 살다가 어느 날 사냥을 하러 키타이론의 숲으로 갔는데, 운 없게도 하필이면 그 숲에 있던 샘은 [[아르테미스]]가 멱 감으러 오는 장소였고 딱 그날 아르테미스가 목욕을 하러 와 있었다. >해설: 요정들은 자기들의 벌거벗은 몸으로 아르테미스의 벌거벗은 몸을 가려 주었어.[* 구판에서는 "그러나 여신은 요정들보다 키가 커서, 머리와 가슴의 일부가 닿지 않았어"란 문장이 붙지만 신판에선 이 문구가 없다.] 악타이온도 여신과 요정들만큼이나 놀랐어. 악타이온은 이 때, 재빨리 몸을 돌려 숲으로 달아나야 했어.[* 구판: 악타이온은 이 때, 얼른 몸을 돌려 숲으로 달아나야 했지.] 그런데 너무도 아름다운 아르테미스의 모습을 보고 넋이 나가, 그 자리에 서 있었어. >악타이온: 오오, 눈부시게 아름답구나![* 구판:오. 참으로 아름답구나.] >해설: 아르테미스는 얼른 주위를 돌아보았어.[* 구판에서는 아르테미스가 일어서서 활을 찾지만, 신판에서는 얼굴만 보여준다.] >아르테미스: 내 활이 어디 있지?[* 구판: 내 활 어디 있어?] >해설: 그런데 아르테미스의 활과 화살은 요정들이 동굴 안쪽에 세워 두었어. >(안쪽에 세워진 활과 화살통을 확인한 아르테미스) >해설: 여신은 손으로 물을 한 움큼 쥐어, 악타이온의 얼굴에 뿌렸어. >아르테미스: '''가서, 아르테미스의 알몸을 보았다고 말할 수 있으면 말해 보아라!'''[* 구판: 가서, 아르테미스의 벌거벗은 몸을 보았다고 말할 수 있으면 말해 보아라!] >해설: 아르테미스의 말이 끝나자, 악타이온의 머리에서 사슴뿔이 돋기 시작했어.[* 구판: 물에 젖은 악타이온의 머리에서 뿔이 돋기 시작했어. 뿔이 자라고 목이 길어지고, 귀가 뾰족해졌어.] 이윽고, 악타이온은 한 마리의 사슴으로 변했어. >(악타이온: 이, 이게 웬일이냐? 으으...!) >아르테미스: 여신의 벌거벗은 몸을 훔쳐본 벌이다![* 구판에만 있는 대사로 신판에선 삭제되었다.] >(도망치는 악타이온) >----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2권 '사랑과 질투' 악타이온 편에서 저주를 내리는 아르테미스. 아르테미스와 함께 목욕하던 [[님프]]들이 어떻게 가려주긴 했지만 여신은 님프들보다 키가 커서 완전히 가려지진 않았고[* 거기다 악타이온 역시 달아날 틈이 있었지만 아르테미스가 너무 아름다워서 멍하니 봐 버렸다. 물론 튀었다고 해도 아르테미스는 신이므로 얼마든지 그를 찾아내서 감히 반성도 안 하고 튀었다고 벌을 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로 인해 순결성에 상처를 입은 아르테미스는 크게 분노하여 악타이온에게 "'''아르테미스의 벌거벗은 몸을 보았다고 그 입으로 말할 수 있거든 말해 보아라.'''"라며 샘물을 그의 얼굴에 뿌리며 저주를 내렸다. 여신의 저주를 받은 그는 [[사슴]]으로 변했고[* 아이러니하게도 사슴은 아르테미스를 상징하는 신수이다.] 결국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9/97/Actaeon_Caserta.jpg|자신이 기르던 '''사냥개'''[* 라일랍스(Laelaps)라고 불리던 사냥개였다. 이름의 뜻은 사냥꾼.] 에게 사냥당해 죽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다.[* 링크에 걸린 조각상 작품처럼, 악타이온이 단순히 사냥개 한 마리에게 물려죽는 게 아니라 '''사냥개들에게 단체 [[다구리]]를 당하며 죽는 것처럼 묘사하는 작품들'''도 제법 있다. 판본에 따라서는 악타이온의 비극성의 강화로 아르테미스를 존경해서 그녀를 따르는 님프의 수대로 사냥개를 키웠는데, 그 사냥개한테 죽는다고 붙는다. 기껏해야 몇 마리 정도로 묘사되는 경우도 있지만, 많게는 '''50마리'''로 그려진다.] 악타이온이 이렇게 비참하게 죽은 데에는 할아버지인 [[카드모스]]가 [[아레스]]의 노여움을 샀기 때문이기도 하다. 원전 내용만으로 따지면 '''역대 그리스 신화 등장인물들 중 제일 운이 없다.''' 아르테미스가 목욕하는 곳인 줄도 몰랐고 여신에게 딱히 나쁜 마음을 품지도 않았는데 진짜 우연히 아르테미스의 나체를 봤단 이유로 인간임을 포기당하고 정말 잔인한 죽음을 맞이해 버렸다.[* 전술한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도 아빠로부터 이야기를 듣던 지우와 지연이가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 너무했다''''며 악타이온을 동정했다.] 다만 이에 대해선 악타이온의 행위가 순결한 처녀신이라는, 모든 시집가지 않은 처녀들의 보호자라는 아르테미스 자신의 정체성을 위협하는 행동으로 보였기에, 격하게 반응한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즉, 악타이온이 아르테미스의 나체를 훔쳐본 것은 그녀에게는 생명의 위기에 준하는 사건이었던지라 격하게 반응했다는 것. 물론 일부러 그런건 아니었지만 하필 그게 여신의 정체성을 위협하는 행동인지라 죽게 된 것. 즉, 운이 지지리도 없는거다. 그나마 죽기 전에 좋은 거 보고 죽은 게 위안이라면 위안인 것이, 아르테미스는 가장 아름다운 여신 중 하나였다는 전승이 많고, 악타이온이 처녀신 아르테미스의 알몸을 본 유일한 남자일 가능성이 높다. ~~아무 쓸모가 없잖아!~~ 크레타 출신 사냥꾼 시프로이테스도 아르테미스가 목욕하는 걸 보거나 아르테미스를 겁탈하려 시도했다가 아예 여자로 성전환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래도 안 죽은 게 어디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