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악어 (문단 편집) == 다른 동물들과의 관계 == 새끼나 아성체 때는 포유류, 조류, 파충류 할 것 없이 대부분의 포식자들이 [[천적]]이다. 일단 어미가 알과 새끼를 돌본다고는 하지만, 24시간 항상 돌볼 수는 없기 때문에 어미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천적들이 틈을 노려 사냥하는 경우가 많다. 거기다 [[파충류]]인지라 포유류 맹수들과 달리 성장 속도가 워낙 느리고 죽을 때까지 꾸준히 성장하는 특성상 크기가 작은 미성숙 개체들의 비율이 포유류보다 훨씬 많고, 저들을 찍어누를 정도의 크기가 될 정도로 거대해지려면 수십년을 묵어야 하기 때문에 성체라 할지라도 아직 최대 크기에 도달하려면 한참 먼 개체들이 성체 호랑이나 사자 등을 상대하게 되어 불리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정도로 성장해서 어른이 되는 악어는 극소수이다. 그러나 중대형종 악어들, 특히 [[수컷]]들은 일단 다 자라기만 하면 육상과 물 속 할 것 없이 생태계 내에서 최강의 포식자에 속한다 할 수 있다. 생태학자들과 동물학자들 같은 전문가들도 대체로 동의하는 사실이다. 일단 크기가 엄청나게 거대하다. 악어들은 공통적으로 크기의 평균치와 최대치가 많이 차이 나긴 하지만, 평균치로만 따져도 중대형종인 늪지악어, 미시시피악어와 [[말레이가비알]]은 최대 크기의 고양잇과 동물인 [[벵갈호랑이]] 혹은 [[시베리아호랑이]]에 맞먹는 사이즈이다. 대형종인 [[검정카이만]], [[오리노코악어]], [[아메리카악어]]는 그보다도 1.5 ~ 2배는 크다. 나일악어나 바다악어의 경우 육상 최대의 육식동물인 [[코디액곰]]이나 [[북극곰]]보다도 훨씬 크게 자라며, 바다악어의 최대 크기는 바다의 [[백상아리]]보다 거대한 수준이다. 악어들과 포유동물들 모두 수컷들의 크기만 비교한 것으로, 악어나 포유동물이나 수컷이 더 큰 것은 마찬가지이나, 악어들은 암수 크기 차이가 매우 심한 편이기 때문에 [[암컷]]들은 별로 크지 않다. 이렇게 엄청난 크기와 물과 뭍을 오가는 생활방식 덕분에 성체 악어에게는 천적이 존재하지 않는다. 자신의 덩치의 배는 되는 짐승도 압도하는 악어 특유의 괴력까지 덩치에 비례해 발휘되기 때문에, 사자나 호랑이 같은 포식자들도 쉽게 사냥하지 못하는 [[물소]], [[기린]], [[얼룩말]] 등의 굉장한 사이즈의 먹이들을 악어가 단독으로 사냥하는 일도 심심찮게 일어난다. 육상뿐만 아니라 민물 생태계에서도 최상위 포식자이며, 동족이나 일부 지역의 대형 육식어종이나 수달, 민물거북을 제외하면 경쟁자도 거의 없다. 안 그래도 최상위 포식자가 생태계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루 말할 수가 없는데, 두 생태계를 오가며 양쪽 모두에서 최상위 포식자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동물인 악어의 중요성은 그야말로 엄청난 수준이다. || [[파일:attachment/tigercr.jpg]] || || 호랑이에게 사냥당한 악어[* 사진 속 호랑이는 인도 란탐보르 국립공원에 살았던 호랑이 '마찰리'로, TV 다큐 등을 통해 전세계 미디어에 가장 많이 나온 호랑이이기도 하다. 마찰리는 1996년 5월에 태어난 암컷 벵골 호랑이로, 다른 덩치 큰 수컷 호랑이들과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란탐보르 국립공원 생태계를 지배하다시피 했다. 해당 사진은 2003년 6월에 촬영된 사진이며, 자신의 영역에 나타난 이 악어로부터 새끼들을 보호하기 위해 악어를 제압한다. 그 외에 내용들은 [[https://en.wikipedia.org/wiki/Machali_(tigress)|여기]]를 참조.] || 대형 포식자들인 [[불곰]]과 [[아메리카흑곰]], [[사자]], [[호랑이]], [[재규어]], [[퓨마]], [[치타]], [[표범]], [[점박이하이에나]] 등과는 경쟁하면서도 서로를 사냥하기도 하는 상호 경쟁 관계이다. 상황에 따라 육지에서 체온이 떨어져 컨디션이 안 좋아진 악어, 특히 소형 악어들은 이들에 의해 사냥당하기도 하고, 반대로 물 속에서는 역으로 사냥할 수도 있다. 더 힘이 센 초식동물도 속절없이 끌려가는 만큼 일단 물리기만 하면 안 끌려들어가고 저항하는 것은 무리다. 이 때문에 호랑이나 사자 같은 맹수들도 깊은 물 속에서는 악어를 상당히 두려워하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 덤으로 대형종이거나 컨디션이 멀쩡한 경우 아예 육지로 올라가서 사자들이 먹이를 먹는 와중에 아랑곳하지 않고 갑자기 끼어들어 먹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 사자들이 견제를 해도 말이다. 일반 초식동물들에 비해 가죽이 두껍고 단단하기 때문에 사자나 호랑이들의 발톱과 이빨도 쉽게 통하지 않는다. 호랑이나 사자, 재규어 같은 맹수들이 육지에서 악어를 사냥하는 경우는 육상에서 몸씨름+숨통을 끊는 과정까지 확실하게 관찰 가능한 것과 반대로, 이들이 물에서 악어에게 역으로 사냥당하는 모습은 잘 포착되지 않는데, 그 이유는 거주 환경이 다른 만큼 둘이 만날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고, 고양이과 맹수들은 기본적으로 경계심이 많고 잽싸서 잡힐 일이 적기도 하고, 무엇보다 물속에서 악어가 사냥하는 경우는 워낙 빠르게 먹잇감을 물 속에서 죽이기 때문에 포착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당연히 사자/호랑이나 대형 악어들이 충돌했을 경우 어느 쪽이 더 자주 이긴다고 확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바다악어와 벵골호랑이가 만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유일한 지역인 순다르반의 벵골호랑이들은 다른 지역들에 비해 유독 체구가 왜소한 편. 애초에 얕은 담수라면 모를까 바다악어가 서식하는 깊은 기수(汽水) 근처에는 호랑이가 갈 일이 거의 없고, 바다악어는 수생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물 밖에 나올 일이 드물 뿐더러 호랑이가 돌아다니는 내륙의 물가에는 더욱 나갈 일이 없다. 반대로 사자와 나일악어는 사례가 수두룩할 정도로 틈만 나면 잡아먹고 잡아먹히고, 먹이를 서로 강탈해가며 신경전을 벌이는 관계라서 어느 쪽이 우세하다 말할 수가 없다. 늪지악어도 중대형종에 속하는 만큼 수컷만 따지면 벵골호랑이와 덩치가 동등할 정도로 거대한 동물이라 물에선 호랑이가 건드려 볼 수 있는 상대가 아니지만, 육지에서 호랑이를 당해내기엔 역부족이며 육상성이 강한 이 종의 특성상 굴을 파거나 먹이를 사냥하러 육지에 자주 올라오기 때문에 호랑이에게 잘못 걸리면 곧바로 황천행 익스프레스를 끊는 건 시간문제다. 사자와 나일악어 정도의 체급 차이가 날 때 양쪽 모두 최상위 포식자들로서 팽팽한 경쟁 관계가 성립한다. [[파일:attachment/악어/구렁이트위스트.jpg]] [[카이만]]은 [[크로커다일]][* [[아메리카악어]], [[오리노코악어]].]이나 [[아나콘다]]에게 잡아먹히기도 한다. 정확히는 서로 자기보다 체구가 작은 개체를 사냥하는 관계이다. [youtube(01iWx4476pY)] 대한민국에서 방영된 동물 다큐멘터리에선 [[자이언트수달]] 3마리가 팀을 이뤄 2m가 넘는 카이만 악어를 공격했다. 목과 눈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터에 악어가 더는 견디지 못하고 달아나버리는데, 기세가 오른 수달들이 쫓아가 악어를 공격했다. 악어는 죽진 않았지만 피투성이가 된 채로 달아났다. 자이언트수달의 경우 몸길이 최대 2m, 몸무게 최대 35kg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수달인데다 중소형급 카이만은 둘 다 남미 민물생태계의 상위 포식자로서 서식지와 생태 지위가 많이 겹치는 관계로 충돌이 잦은데, 주로 체급에서도 그다지 밀리지 않고 공격성과 집단성이 우세한 수달이 우세를 점하는 편이며[* 이 때문에 단독으로 사는 퓨마나 재규어들도 홀로 있는 개체가 아닌 무리는 잘 건드리지 않는다.], 가끔 단독으로 작은 아성체 카이만을 사냥하거나 무리를 지어서 덩치가 꽤 큰 카이만조차 사냥할 때도 있다. 반대로 혼자 있는 큰수달을 검정카이만 성체들이 잡아먹는 일도 잦다. 결국 이 쪽도 체급과 쪽수에 따라 승부가 결정되는 것. 물 속에서도 최상위 포식자인지라 바다악어나 나일악어의 경우 경우 민물에 올라온 [[황소상어]]를 종종 잡아먹기도 한다. 2017년에는 [[호주]]의 강에서 성체 황소상어 혹은 글리피스 속 민물상어를 포식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파일:attachment/악어/하마.jpg]] 물속/물가 할 모두 악어를 압도하는 몇 안 되는 동물은 성체 [[하마]]와 [[코끼리]] 정도다. 서식영역이 겹치는 경우가 많은 하마에게는 상당히 치이고 살아가는데, 기본적으로 포악한 악어들도 하마 주위에서는 무관심이나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등 급 온순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성체 하마는 체급 차이만 해도 대부분 악어가 어떻게 해 볼 수 있는 범위를 넘어가는데다 특유의 둥글고 넓은 체형 때분에 악어가 물기 힘들고, 성질도 흉폭하고, 상당한 규모의 무리를 짓기 때문에 건드릴 수도 없다. 악어와 똑같은 반수생 동물이기 때문에 악어 특유의 사냥 전법이 무용지물이 되는 것도 덤. 거기다 새끼 하마도 어미 하마의 복수를 두려워해 어지간하면 못 건드린다. 악어가 하마를 잡아먹는 경우는 갓 독립한 아성체나 어미로부터 버려진 새끼를 노리거나, 혹은 영역 싸움 후 심하게 부상당한 성체 하마를 여러 마리가 다굴해서 잡는 경우 외에는 극히 드물다. 일부 초대형 악어들의 경우 그나마 하마와 대등하게 싸우기는 하는데[* 나일악어 기준 최소 5미터 이상.] 애초에 이런 초대형 악어들은 드물다. 하물며 그런 하마를 가지고 놀 수 있는 육상 최강 동물인 코끼리의 경우는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다. 악어들이 겁도 없이 물 마시는 코끼리의 코를 물고 늘어지는 일이 자주 발생하나, 힘 차이 때문에 악어가 코끼리를 물 속으로 끌고 가지 못하기 때문에 바로 놓지 않으면 물 속에서든 지상으로 끌려 나와서든 그대로 성난 코끼리에게 밟혀 [[압사]]한다. 아주 가끔 새끼 코끼리가 물을 건너가던 도중에 재수없게 악어떼에게 물려죽거나 물가에서 코를 물려 쇼크사하기도 하지만, 이는 아주 드물다. 다만 [[유튜브]]를 보면 물 마시던 코끼리의 코가 잘려버리고 코끼리는 도망가는 악어를 쫓아가지도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도 있다는거지 실제로 악어가 코끼리의 코를 물었을 경우 코끼리의 코를 잘라내고 도망치게 만드는것보다 당장 물밖으로 끌려 나와서 그대로 밟혀 죽을 확률이 더 높다. ] 요약하자면 모든 종의 대형 악어들이 자신들이 서식하는 생태계에선 먹이사슬의 꼭대기에 자리잡고 있는 최상위 포식자들이며, 나일악어나 바다악어, 검정카이만 등등의 대형종들은 사자나 호랑이 등 초대형 맹수들에게도 전혀 밀리지 않는 경쟁 상대이자 서로 기회만 되면 잡아먹기도 하는 상호 포식 관계로, 먹이사슬 투톱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강력한 맹수들이다. [[바다악어]]나 [[나일악어]]처럼 [[바다]]에서도 활동 가능한 종들은 [[동물서열]] 떡밥에서 [[백상아리]]나 [[범고래]] 등 바다의 포식자들과 엮이기도 한다. 다만 다 자란 백상아리나 범고래는 성체 악어에게도 위협이 될 정도로 강력한 포식자들일 터이나, 마주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범고래는 악어와의 상호작용에 관해 기록되거나 목격된 사례가 전혀 없고, 상어들과의 상호작용도 흔치는 않은 편. [[아프리카]]나 호주 등에선 악어와 상어들이 같이 스캐빈징을 하는 일도 종종 일어나나 서로 신경쓰지도 않는다. 2023년에 악어가 감정적 공감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https://m.yna.co.kr/view/AKR20230924020500009|#]]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