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악보 (문단 편집) ==== 율자보(律字譜) ==== [[악학궤범]]에 [[http://www.arko.or.kr/zine/artspaper87_03/DBDXT009.JPG|나온 율자보]]. 율자보는 정간보와 같이 쓰이던 한국 고전 전통 악보이다. 원래는 중국에서 쓰이는 기보법이었지만 고려 예종(睿宗) 11년(1116) 송나라가 쓰던 악보가 한국에 아악이 전파되면서 받아들여졌다. 율자보는 음의 높낮이를 12개로 나누고 각 음에 두 글자로 된 율명이 붙어 있다. 이 율명을 악보에 기록할 때는 그 첫 글자만 적는다. 율명은 다음과 같다. 각 음 사이의 간격은 서양의 반음과 비슷하다. ||황종(黃鐘)(C)||고선(姑洗)(E)||이칙(夷則)(G#)|| ||대려(大呂)(C#)||중려(仲呂)(F)||남려(南呂)(A)|| ||태주(太簇)(D)||유빈(蕤賓)(F#)||무역(無射)(A#)|| ||협종(夾鐘)(D#)||임종(林鍾)(G)||응종(應鐘)(B)|| 율자보가 작성된 것 중 가장 오래된 문서는 세종실록악보이다. 그런데 <세종실록악보>에서는 정간보와 같이 병용되어 있다. [[악학궤범]]에는 독자적으로 쓰인다. 율자보에 쓰이는 글자는 12개이며 그 밖에 음악에 사용되는 음이 [[옥타브]]의 범위를 벗어나는 음계로는 기보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그럴 때는 청성(淸聲)이라는 단어를 앞에 붙여 줘야 한다. 또한, 음의 높이는 알 수 있지만, 음의 길이는 알기 어려운 한계점이 있다. 또한 율자보는 아악에서만 쓰이는 악보였지만 후에 [[당악]]이나 [[향악]]등에서도 쓰이기 시작됐는데, 대표적인 예가 <양금신보>이다. 현대에는 문묘제례악과 종묘제례악의 보태평과 정대업, [[경모궁]] 제례악, 여민락 만, 낙양춘, 정동방곡, 유황곡 등 음의 길이가 일정하고 속도가 느릿한 음악을 기보할 때 사용한다. 대학교 동아리 같은 곳에서 연주회에 창작 국악을 연주할 때 쓰기도 한다. 멜로디는 알고 있는데 순서는 헷갈리고 악보도 따로 구하지도 못했을 때 대충 율자보로 적어 놓은 다음 기억을 되살려서 연주하는 방법으로도 사용한다. 귀차니즘의 극치.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