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프리카들개 (문단 편집) === 사냥 === ||[[파일:kvmfrnltkxumfkjvtidbpsktm.png|width=100%]] || 사냥할 때는 새끼를 지킬 소수만 남기고 무리 구성원 대다수가 참여한다. 주로 노리는 사냥감은 [[임팔라]]와 [[톰슨가젤]], [[혹멧돼지]] 등 중간 크기의 발굽동물이며, 가끔 [[누(동물)|누]]와 [[얼룩말]]처럼 큰 동물이나 [[토끼]] 같은 더 작은 동물도 사냥한다. 사냥할 때는 시속 40km의 속도로 5km 이상 달릴 수 있으나 시속 60km 이상의 속도도 낼 수 있다. 우선 수풀이 무성한 곳에 매복한 뒤 표적으로 삼을 가장 취약한 개체를 노리는데 학명의 유래가 된 특징인 얼룩무늬는 초원에서 몸을 숨기는 데 적절하다. 보통 새끼나 무리에서 떨어진 녀석이 주로 표적이 되며, 결정나면 바로 여러 마리가 한 표적을 향해 달려간다. 무리에서 낙오된 개체면 바로 쫓아가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우선 무리를 혼란시켜 낙오된 개체를 골라내야 한다. 평균적으로 2km 내에서 추격이 끝나지만 10분에서 1시간까지 추격이 계속되기도 한다. 큰 동물은 엉덩이와 다리 등을 반복적으로 물어 조금씩 힘을 빼고, 작은 동물은 물고 늘어져 갈갈이 찢어 버린다. 먹잇감에 따라 사냥 방식에 차이가 있는데, 누처럼 큰 동물의 무리를 공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기에 우선 적당한 속도로 돌진해 무리에 혼란을 일으켜 낙오된 개체가 포착되면 방향을 틀어 그 개체를 집중 공격한다. 반면 좀 더 작은 가젤 등은 달아날 때 방향을 바꿔가며 넓은 원의 형태로 천적을 따돌리기 때문에, 다른 개체들이 미리 탈출 경로를 차단한 뒤 추격하던 개체들이 몰아온 먹잇감을 앞에서 포위해 공격한다. 톰슨가젤처럼 작은 동물은 몇 분 내로 제압할 수 있지만 누처럼 큰 동물은 쓰러뜨리는 데만 30분이 넘게 걸리기도 한다. 아프리카들개가 가젤이나 임팔라를 사냥할 경우 성공률은 뛰어난 협동력과 장거리 추격 능력에 힘입어 68~80%에 달한다. 다만 얼룩말이나 누처럼 큰 동물을 사냥할 경우 성공률이 비교적 많이 떨어지는 편이며, 1993년의 관찰 결과에 의하면 리카온의 사냥 성공률은 최소 50% 이상이라고 한다.[* Fuller, T. K., & Kat, P. W. (1993). Hunting Success of African Wild Dogs in Southwestern Kenya. Journal of Mammalogy, 74(2), 464–467. doi:10.2307/1382403.] 물론 이 수치만 해도 최고 포식자인 사자도 훨씬 능가하는 수준이고[* 사자 무리의 사냥 성공률은 30~40% 정도인데, 대형 육식동물 중에서도 꽤 높은 편이다.] 사냥 방법이 비슷한 늑대나 하이에나와 비슷하다. ||[[파일:external/i53.photobucket.com/AWDZebra.jpg|width=100%]] || 먹잇감을 붙잡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먹기 시작하는데, 일단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제압하면 숨통이 붙어 있어도 먹는다. 잔인해 보여도 들개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게 워낙 수가 많다 보니 사냥에 성공해도 각자 돌아오는 고기의 양은 상당히 적다. 따라서 먹지 못할 정도의 저항만 멎어도 바로 먹어야 자신의 몫을 최소한이라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먹잇감과의 덩치 차이가 커 확실히 숨통을 끊는 데 오래 걸리고, 이러다가 [[사자]]나 [[하이에나]] 같은 적에게 들켜 빼앗길 위험도 있기 때문에 빨리 먹어야 하는 이유도 있다.[* 다른 육식동물들도 아프리카들개처럼 먹이의 숨통을 바로 끊기 힘들거나 많이 굶주리면 먹이가 숨이 붙어 있어도 제압하자마자 급하게 바로 먹기 시작한다. 여유가 있다면 먹이를 확실히 죽이고 먹는 게 편하긴 하나, 그럴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시간과 힘을 낭비했다가 다른 포식자들을 끌어들여 먹이를 빼앗기기라도 했다간 큰 손해이기 때문이다.] 먹은 고기는 반쯤 소화시켰다가 굴로 되돌아가 기다리고 있던 식구들에게 뱉어서 먹인다. 고기를 구태여 입에 물고 이동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빼앗기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다치거나 병든 개체는 사냥에 참여하지 않는 대신 이렇게 먹이를 받아먹는 협동 생활 덕에 생존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