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편전쟁 (문단 편집) == 영향 == [[청나라]]는 아편전쟁 전까지만 해도 대국(大國), [[오리엔탈리즘|동양의 잠자는 사자]] 등의 '침묵의 강자'라는 [[신비주의|신비로운 이미지]]를 갖고 있어서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자는 식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크게 시비를 걸지는 않았으나 전쟁 이후 허약한 실체가 완전히 드러나자 청은 서구 열강[* 영국과의 아편전쟁 이후 미국, 프랑스, 러시아까지 가담해서 청나라를 조금씩 갈취하기 시작했다.]의 덩치 큰 [[호구(유행어)|호구]], 종이호랑이로 전락했다. 영국과 프랑스가 비슷한 시기(1853~1856년) 참전한 [[크림 전쟁]]에서는 두 나라가 무려 40만 대군을 투입해 [[러시아 제국]]을 상대한 데 비해, 1856년 말에 일어난 2차 아편전쟁에서는 고작 2만명도 안 되는 병력으로 청나라의 무릎을 꿇렸다. 얼마나 동서양의 국력 차이가 벌어져 있었고 중국이 동네북 취급을 받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 그리고 [[중일전쟁]]과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탄생하기 이전까지 무려 100여년동안 중국은 외세의 침탈에 시달리게 되었는데, 이에 중국인들은 이 기간을 치욕의 시대로 기억하고 있고, 이를 아예 [[백년국치]]로도 통용하고 있다. [[영국 동인도 회사]] 군대에 의해 청이 패배했고, 조선도 이 소식을 듣자 상당한 위기감을 느꼈다. [[청나라|청]]이라는 거대한 방패 뒤에서 존재하던 조선은 청나라보다도 [[세도정치|정치적으로 썩을 대로 썩어 있었기에]] 서양 열강이라는 새로운 적들이 등장하자 백성들 사이에는 "조선도 서양인들에게 멸망 당하지 않을까?!"라는 흉흉한 소문이 돌았다. 이는 [[동학]]이라는 [[신흥종교]]의 창설로 이어졌다. 제1차 아편전쟁 이전 아편 무역에 정면으로 맞섰던 [[임칙서]]는 현재 중국의 영웅으로 추앙받는다. 그러나 대중국 무역 침탈은 가속했어도, [[아편]] 자체의 판매는 오래가지 못했다. 아편이란 게 [[양귀비꽃]] 열매를 가공하면 뚝딱 나오다 보니, 중국이 아편의 국산화에 성공해 버렸기 때문이다. 결국 [[영국령 인도]]의 아편들은 판로를 잃었고, 이는 영국으로 수출되었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나자 영국은 왜 청이 아편을 단속했는지 뒤늦게 깨달았지만, 때는 늦어 영국에 아편이 대량 보급된 후였다. '''아편전쟁으로 인해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 국가들은 현재도 [[마약]]과 관련된 범죄만큼은 무관용 원칙의 강경 대응을 고수하고 있다'''. [[광서제|광서신정]] 때부터 아편 단속을 꾸준히 강화해 온 결과, 중국 및 [[대만]]은 물론 [[중화권]] 국가인 [[싱가포르]]나 중국 주변 [[한자문화권]] 국가들에서도 마약 정책은 서양이나 한자문화권 밖의 국가들보다 법률이 엄격한 편이다. 특히 중국의 마약 정책은 주변 국가들과 비교해도 유달리 엄격해졌으며 일정량 이상 제조, 유통까지 가게 되면 최소 [[종신형]]으로 시작해서 최고 [[사형]]까지도 집행할 수 있을 정도다. 옆 나라 일본도 마약에 대해서는 역시 강경 대응하며, 한국은 유달리 마약 관련 처벌은 서방 선진국에 비해 미약한 편인데 최근 들어 한국에 유통되는 마약의 양이 12+@배가량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에서도 고위 간부 자녀/연예인이 마약과 관련되었으면 집행유예로 풀려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인맥이 약한 일반인 등의 마약 관련 처벌은 수위가 높다. [[동아시아]] 국가들은 마약 관련 처벌이 매우 무거운 편인데, 아편전쟁의 후유증이 그 근원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반중]] 성향의 한국 누리꾼들도 한국인들이 중국에서 마약 때문에 경을 쳤다는 소식을 듣거나 마약으로 인해 어느 특정 인물이 구속 또는 소환됐다는 등의 기사가 올라오면 진보ㆍ보수 진영 가릴 것 없이 마약만큼은 중국의 강경책을 옹호하는 등 전반적인 국민 여론도 마약을 죄악시한다. 중국처럼 [[마약사범]]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집행하자는 누리꾼들도 있다.[* 다만 강경책이 사용되는 건 마약 제조 및 판매, 운반의 경우에 해당되고, 단순히 마약을 사용하는 경우는 오히려 단순 복용범은 한국보다도 처벌이 약한 편이다. 보통 백만원 안팎의 벌금이 구형된다고 한다. 심지어 [[초범]]일 때는 훈방되는 경우도 왕왕 있다고 한다(...)] 중국의 이런 강경책은 외국인이라도 예외가 없어서, 한국인 마약사범이 체포되자 바로 사형을 때리고 실제로 집행한 일이 2014년 말에도 있었다. 참고로 이 당시 한국인 마약사범을 체포하고 중국은 바로 한국 정부에 "사형을 집행할 것"이라고 '''통보'''를 날렸으며, 이를 접수한 [[한국 정부]] 측에서 "형을 집행하지 말고 당장 한국으로 양도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중국 정부는 이를 거부했고 '''형을 집행한 다음에 집행이 끝났다고 통보를 전하며''' 사건을 마무리지었다. 2009년에는 파키스탄계 영국인 아크말 샤이크가 마약 밀수 혐의로 체포되었다. 영국 정부에서는 샤이크의 정신병 경력을 제시하며 샤이크의 감형을 호소했지만, 중국은 샤이크를 사형시켰다. 유럽인이 [[중국공산당]] 집권 후 처형을 당하는 전례 없는 사건에 대해 영국과의 외교 문제로까지 떠올라 큰 갈등을 일으키기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3048046|했다.]] 이 사건으로 양국이 벌인 기싸움은 몹시 오래 갔다. 세간에서 다시금 아편전쟁을 떠올린 것은 덤. 싱가포르의 경우 당시 진작부터 [[해협 식민지|영국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영국이 개항시킨 홍콩을 통해 많은 중국인들이 [[쿨리]]로 건너왔는데,[* 이때 건너온 중국인들은 오늘날 싱가포르 민족의 대다수를 차지하게 되는 [[중국계 싱가포르인]]의 조상이 된다.] 이 쿨리들 역시 영국인들로부터 아편을 구해다가 피우며 중독에 빠지는 바람에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발전한 적이 있었다. 이로 인해 싱가포르도 마약 관련 법은 다른 중화권에 비견될 정도로 굉장히 엄격한데, 아예 입국 신고서 서류에 '''마약 밀수는 {{{#red 사형}}}'''[* 원문은 "WARNING '''{{{#red DEATH}}}''' FOR DRUG TRAFFICKERS UNDER SINGAPORE LAW", 직역하자면 "경고: 마약 밀수범은 싱가폴 법에 의거 사형에 처함". 붉은 영어 대문자와 [[볼드체]]로 '''{{{#red DEATH}}}'''를 강조하고 있다.]이라는 경고 문구가 적혀 있다.[* 현재는 입국신고서 자체가 전자 처리로 바뀌면서 이 문구를 볼 일은 없다.] 다만 이에 대해 과장된 면도 없지 않은데, 단순 마약 소지 및 흡입은 마약 제조 및 판매, 유통 범죄에 비해 엄벌되지 않는다. 또한 사회 유력인사들이 암암리에 빠져나간다는 점도 그렇다. 중국 유명 가수인 인샹제나 [[성룡]]의 아들인 방조명은 그냥 단순 소지 및 흡입만 해서 징역 6개월 및 벌금에 그쳤지만,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며 중국 네티즌들에게 쌍욕을 먹었다. 그리고 [[중국공산당]] 관료들 중에도 알게 모르게 마약을 하는 관료들이 꽤 많다. 그리고 중국은 과거 [[대영제국]]이 중국인들에게 했던 짓을 2010년대부터 [[펜타닐]] 유통의 중심지가 됨으로써 엄한 전세계에게 돌려주기 시작했다. 멕시코 [[마약 카르텔]] 조직들이 중국 제약회사에서 원료를 주문해 멕시코에서 제조하고 미국과 캐나다에 수출하는데, 이는 중국 당국에서 단속하기도 힘들뿐더러 어차피 단속하든 말든 경제에 타격을 입힐 놈들에게 뭘 더 해줘야 하냐면서 태업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측에서도 이를 엄청나게 의식했는지 2023년 시진핑의 방미 회담에서 미측에게 펜타닐 단속을 요청받을 정도였다.] 대표적인 [[하드 드러그]]인 [[헤로인]] 유통은 감소했으나 [[필로폰]]과 [[케타민]] 등 [[향정신성의약품|향정신성 마약들]]은 250만여 명이 이를 이용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그 이상으로 심각한 마약은 'China White'라고 불리는 오피오이드계 마약 [[펜타닐]]로 '''펜타닐은 중국보다 중국 밖, 특히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가장 심각한 마약이며''', [[마약 카르텔]]이 만들고 뿌린 펜타닐로 인해 매년 이 지역에서 7~8만명씩 오피오이드 중독 사고로 인해 사망하는데, 그 중 80% 이상의 사인이 펜타닐 과다흡입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