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틸라 (문단 편집) === 유럽에서 === 로마인들과 게르만족에게 아틸라와 그가 이끄는 훈족은 가히 공포이자 신이 내린 심판이었다. 이전의 유럽에서는 그토록 무자비한 학살과 약탈을 자행했던 족속들이 거의 없기 때문이었다. 물론 그동안 로마인들 또한 수없이 많은 야만족들과 싸워 왔으나, 아틸라처럼 한 지역을 타겟으로 삼아 완전히 초토화시키는 악질적인 행동을 의도적으로 수차례 일삼는 경우는 흔치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당시 유럽인들은 아틸라와 그의 군대를 신의 심판이 현실화라고 묘사하였으며 아틸라를 '공포의 대왕'이라고 지칭하기도 하였다. 여기에는 그리스도교 신앙의 확산과 로마 제국의 쇠퇴, 이민족의 침략 등으로 인하여 신음했던 당시 사람들의 사고관이 반영된 것이기도 하다. 이쯤 되면 세상을 멸망시키기 위해 [[지옥]]에서 기어 올라온 [[악마]]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 이후 후신이라고 할 만한 [[몽골 제국]]도 동유럽 침공 당시 비슷한 악명을 듣게 된다. 아틸라와 훈족들이 얼마나 무시무시했는지 유럽의 여러 전설에도 상당히 자주 등장한다. 게르만 계열 전설에는 위엄 있고 강대한 군주로 묘사되고[* 대표적으로 [[니벨룽의 노래]], 에첼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바이킹 계열 전설에선 술고래 정도 이미지로 묘사된다. 참고로 바이킹들은 술고래와 대단한 전사를 동일시했다. 일례로 북유럽 신화에서 가장 강력한 전사인 토르는 술을 매우 잘 마시기로 유명하고 거인왕 로키와 주량으로 겨루기도 한다. [[그리스도교]] 전설에서는 대단한 악당이면서도 [[교황]] [[성 레오 1세]]가 신의 기적과 위엄을 설파하자 알아서 자리를 피하는 분별력이 있는 인물로 묘사한다. 당연히 이는 그리스도교의 프로파간다로 실제로는 강화 협상으로 물러난 것이다. 한편 아틸라의 공포성이 유럽권에 널리 각인되어 아틸라를 통칭하는 말인 '훈족의 아틸라(Atilla the Hun)'는 대체로 성격이 거칠고 포악한 사람을 이르는 은어나 수식어로 쓰였으니 서양권에서 아틸라의 악명이 얼마나 자자했는지 짐작할 만하다.[* 아틸라와는 역사적인 접점이 없는 멕시코에서도 혁명가 [[에밀리아노 사파타]]를 싫어했던 대지주들은 그를 남쪽의 아틸라(El Atila del Sur)로 불렀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벨기에 학살]]을 벌였음을 두고 미국에서는 독일군을 훈족에 빗대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