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탈란테 (문단 편집) === 결혼과 몰락 === 공주 직위로 복권한 아탈란테는 점점 그리스에서 이상적으로 숭상한 16살의 미녀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보수적인 부모님이 "빨리 결혼해서 왕위를 물려받을 남자아이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니?"라고 결혼을 재촉해 온다. 하지만 아탈란테는 부모님의 간곡한 성화를 끝까지 거부하고 나섰다. 그 이유는 본인은 순결의 신 아르테미스를 동경하였고 아르테미스와의 견고한 순결 서약을 맹세했기 때문이었으며,[* 아르테미스는 자신과의 신성한 순결 서약을 어기고 남자의 유혹을 견디다 못해 결혼해 버렸거나, 자의와 무관하게 순결을 빼앗긴 여자들을 절대로 용서하는 법이 없으며 사형에 준하는 가혹한 형벌을 내렸다.] 델포이 신전의 [[아폴론]]이 사제의 입을 빌려 '''"평생 순결을 보존할 경우, 넌 행복해질 수 있다. 허나 그렇지 않을 경우 넌 신이 내린 저주 속에 불행해지게 되리라."'''라고 결혼하면 불행해질 그의 운명을 예고했기 때문이었다. 한편으로는 자기 때문에 비참하게 죽은 [[멜레아그로스]]를 잊지 못한 것 때문이었다는 판본도 있다.[* [[올림포스 가디언]]이 이 전승을 따랐다.] 그리하여 아탈란테는 자신에게 구혼하러 찾아든 수없이 많은 남자들의 구애를 강경히 거부하고 쫓아냈지만 부모의 계속되는 강권을 더는 참을 수 없었던 아탈란테는, "만약 저와의 달리기 시합에서 승리하면 전 그 남자와 결혼하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승리하면 그 사람은 자신의 목숨을 내놓아야 합니다."라고 부왕 이아소스와 합의를 맺고 조건에 동의한 이아소스는 ~~그냥 신탁만 알리면 되지 왜 굳이...[* [[홍은영]]의 구판 만화에선 신탁을 알게 되면 부모가 슬퍼하리란 걱정 때문에 숨기기로 한 걸로 나온다.]~~ 달리기 시합을 개최한다고 전국적으로 발표했다. '이때야말로 기회다!'라 생각한 남자들은 한 차례 한 차례 그녀를 찾아와 달리기 시합을 하고 싶다고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아탈란테가 구혼자들과의 달리기 시합에서 [[넘사벽]]의 실력을 보여주는 터라 구혼자들은 전부 사형을 당해 죽었다. 그러다가 아탈란테의 사촌 [[히포메네스]][* [[포세이돈]]의 손자이기도 하다.]가 아탈란테를 사랑하게 되었고, 히포메네스가 [[아프로디테]]에게 간절히 빌자 아프로디테가 황금 사과 3개를 히포메네스에게 주었다. 히포메네스는 아탈란테에게 청혼하고 예의 그 달리기 시합 중 아탈란테가 자신을 앞서려 할 때 황금 사과를 떨어뜨려 아탈란테의 주의를 산만하게 만드는 꼼수로 경주에서 이긴 다음 아탈란테와 결혼했다. 하지만 히포메네스는 어리석게도 아프로디테에게 감사 제물을 바치지 않았고, 진노한 아프로디테는 이 부부가 [[키벨레]] 여신의 신전을 지나갈 때 부부의 마음에 성욕을 불러일으켜 신전에서 성관계를 맺도록 유도했다. 이로 인해 둘은 키벨레 여신의 노여움을 사 [[사자]]로 변해, 영원히 여신의 전차를 끌고 다니게 되었다고 한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사자가 표범과 짝을 맺는다고 믿었다. 갓 태어난 새끼 사자는 몸에 표범과 비슷한 무늬가 희미하게 있다가 자라면서 사라지는데 이걸 보고 오해한 것. 그래서 아탈란테와 히포메네스가 사자로 변한 것은 더 이상 사랑을 나눌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는 의미다. 게다가 영원히 같이 곁에서 전차를 끌게 되었으니 더욱 불행하다.][* 이와는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과거 [[한국]]에서도 호랑이가 표범과 짝을 맺는다고 믿었다. 정확히 말하면 호랑이를 수컷으로, 표범을 암컷으로 생각했었다.] 이런 결말 때문인지 아르고 호의 원정, 칼리돈의 멧돼지 사냥 등에 참가한 전사 아탈란테와 달리기 경주로 유명한 아탈란테가 원래는 그냥 동명이인이었지만 시간이 지나서 서로 이야기가 합쳐졌다는 추측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