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에로플로트 (문단 편집) == 역사 == 전신은 [[소비에트 연방]]의 국영 항공사[* 정확하게는 쏘련 민간항공성 (МГА СССР). 당시 아에로플로트는 하나의 항공사가 아니라 각 지역의 민간항공국(민간기업이 아닌 정부 기관이므로)들이 동일한 명칭을 사용하는 구조였으며, 쏘련 밖에서만 "단일한 항공사"로서 취급되었다.] 아에로플로트로, 소련 시절에는 소련행 국제선을 반독점[* 상대국의 항공사와 1대1로 운행했는데 자국민과 자국내 외국인 중 루블화로 발권할 경우 아에로플로트 티켓만 발권이 가능하게 했다. 이 탓에 [[팬암]]이 1960~70년대 운항할 때 제대로 수익을 못올린다고 항의하기도 했다. --그리고 팬암과 소련은 [[1991년|같은 해에]] 사이좋게(?) 망했다.--]하고 국내선을 [[독점]]한 항공사로 수천 대의 기체를 보유한 세계 최대의 항공사였다. 공산권에서 흔히 그렇듯 공무용 항공기도 상당수 아에로플로트가 맡았다. 소련 붕괴 당시 '''제트 여객기 2,500여 대, 프로펠러기 2,500여 대 이상, 헬기를 포함한 기타 항공기 약 9,000여 대'''[* 토탈 약 '''1만 4천 대.''' 이 때문에 소련에서 독립한 구 소련 공화국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사방천지에 널린 것이 버려진 아에로플로트 항공기들이다...]를 보유하고 직원은 '''50만 명'''을 고용한 명실상부 '''전세계에서 제일 큰 항공사'''였다. 1976년에 이미 연 승객 '''1억''' 명을 돌파했는데, 이는 '''[[라이언에어]]'''의 1년 승객 수(약 8,600만 명)을 아득히 뛰어넘는, 그것도 40년 전의 대기록이다. 참고로 2018년 아에로플로트 승객은 1990년의 39% 수준이고[* 1990년 승객은 1억 4천만 명이었다.] 미국의 4대 항공사가 각각 승객 1~2억 명 남짓 모은다. 지금의 러시아도 매한가지이지만, 소련은 영토가 드넓은 데다가 [[라스푸티차|기후 조건이 좋지 않아]] 육상 수송망을 구축하기가 어려웠다. 이 때문에 항공 수송에 보조금을 지급해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다만 값싸게 이용할 수 있던 대신, 서비스는 불친절하기로 유명했고, 아무리 비행기의 신뢰성이 21세기에 비해 크게 떨어졌던 시절이라지만 크고 작은 사고도 1달에 몇번꼴로 벌어질 정도로 일어날정도로 자주 일어났기때문에 불신도 상당해서 오지가 아닌 주요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아에로플로트보다 철도를 더 선호하기도 했다. 이러한 장단점때문에 후의 학자들이나 당시를 회고하는 사람들에게 서비스 비용을 축소하면서 수익을 내는 전략을 시행한 최초의 [[저가 항공사]]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소련]] 붕괴 후에 구 아에로플로트가 해체되면서 소련 15개 공화국에 있던 지사들이 죄다 독립하고 수많은 소형 항공사[* 이름하여 Babyflot. 아에로플로트의 3천여 취항지에 있던 지사가 싹 독립했다고 이해하면 편하다. 러시아(S7, UTAir, 오로라 등)는 물론이고 소련 밑에 있던 15개국의 항공사는 대소 불문하고 거의 모두 아에로플로트 지사를 뿌리로 하고 있다. 심지어 러시아 최초의 민영 항공사인 [[트랜스아에로]]조차 아에로플로트의 남는 기재를 빌려쓰는 형편이었다.]가 난립했는데, 이 중 모스크바발 국제선을 맡은 것이 아에로플로트 러시아 국제항공(ARIA, Aeroflot - Russian International Airlines)이었다. 경제적으로 힘들던 때인 데다가 요금을 크게 올려 수요가 급감했다. 수요가 줄어든 만큼 승무원들과 조종사의 임금도 줄어들어서 빠져나가고 기강은 해이해지는 등 러시아 항공 시장 자체가 그대로 개판이 되어버리던 시절이라, 러시아 국제항공도 사정이 좋을 리가 없었다. 보유 항공기는 110대로 전성기의 10%도 못 되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러면서도 소련 시절의 불친절한 서비스는 여전히 그대로 였다. 그러다가 2000년대 들어서 러시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이미지 쇄신을 단행했고, 2004년 국내선 시장에 재진입하면서 ARIA는 2004년 국내선 시장에 재진입하며 사명에서 International을 빼고 지금에 이른다. 2010년에는 국영 항공사 재편을 통해 [[로시야 항공|러시아 항공]],[* 민영화 상태였던 아에로플로트와 달리 러시아 정부의 항공사로서 대통령 전용기를 운용했다. 이전 풀코보 항공 명칭일 때 [[대한민국]]에 취항한 적도 있었다. 자회사가 된 현재는 몇 안남은 여객형 747-400 운항사로 유명하다.] 블라디보스토크 항공, 사할린 항공 등을 흡수합병했다. 특징적인 것은 소련이 붕괴했음에도 여전히 당당히 쓰는 [[낫과 망치]] 로고인데,[* 사실 현대 러시아는 소련 시절을 많이 추억한다. 나라 여기저기에 낫과 망치 문양은 물론이고 СССР(=소련) 국호나 레닌 동상 등이 '''재건'''되어 널려 있다.] ARIA로 재편되던 시기 잠시 [[쌍두독수리]]로 로고를 교체했다가,[* [[아에로플로트 593편 추락사고|SU593편 추락 사고]]가 난 기체가 이 시기 [[쌍두독수리]] 로고를 사용한 기체였다. 새로 중고 도입한 [[A310]]에만 적용되다 말았다.] ~~간지가 안 나서~~다시 옛 [[소련]] 시절의 [[낫과 망치]] 로고와 파란 가로줄 도색으로 교체했다. 이후 2003년경 러시아 국기를 모티브로 한 여러 버전의 도장이 등장했다가 지금의 짙은 은색과 국기 문양 수직미익으로 정착되었다.[* 도장에 관한 여담으로 [[델타 항공]]이 [[노스웨스트 항공]]과 합병하기 전 잠시 3색기 문양 수직미익을 썼던 적이 있는데, 마침 그때 아에로플로트 도장이 흰색 동체를 사용하던 과도기여서 델타를 Deltaflot이라 놀리던 시절도 있었다. 지금은 [[스카이팀]] 동료가 되었다.] [[2006년]] [[4월 17일]] [[스카이팀]]에 가입했으며, 가입 전인 [[2005년]] [[3월 27일]]에는 [[대한항공]]과 [[인천국제공항|인천]] ↔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모스크바]] 노선에 [[코드셰어]] 협정을 맺었다. [[대한민국]]에는 [[소련]]과 수교를 추진할 무렵인 [[1990년]] [[3월 30일]]부터 취항 중이다.[* 김포국제공항 첫 취항 당시에는 [[Il-62]]를 보냈으나, 소련 붕괴 직후에는 [[DC-10]]을 임차해서 인천국제공항 개항 직전까지 굴렸다. 소련 붕괴하고 5~6년동안 김포국제공항에서 가장 장사가 잘되던 노선이 오히려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모스크바]]행이었는데, 러시아인들이 많이 건너왔었다. 대한항공은 당연히 [[보잉 747-400]] 가지고 450명 가량 닭장수송을 시전할 정도였다.] 舊 [[소련]]의 국영 항공사라는 이미지가 아주 짙게 남아 있지만, 현재 [[러시아 정부]]에서 지분 절반을 매각한 상장기업이다. 과거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의 [[로시야 항공]](Rossiya Russian Airlines, ''AO Aviakompaniya "Rossiya"'')이 공식 국영 항공사였으나, 연방 정부가 지분을 아에로플로트에 이전하여 아에로플로트의 계열사가 되었다.[* 나머지 지분은 [[상트 페테르부르크]] 주정부가 보유한다. 과거에는 러시아 항공이 러시아 대통령 [[전용기]]([[Il-96]])를 운용했다.] 국내 웹에서는 아에로플로트가 러시아 항공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졌는데 이 러시아 항공과 헷갈리지 말자. 다른 자회사로 [[오로라 항공]]을 두었고, 2013년 11월에 자회사인 블라디보스토크 항공과 [[사할린]]의 [[유즈노사할린스크]]를 거점으로 운항하는 SAT 항공을 합병해서 출범했다. [[오로라 항공]]은 [[인천국제공항|인천]]과 [[김해국제공항|부산]]에 취항 중이다. 그러나 아에로플로트건 오로라 항공이건 극동 러시아에서 미주로 가는 태평양 횡단 노선은 없다. 즉 인천, 나리타, 하네다, 간사이에서 환승해야 한다. 2015년 9월, 경쟁사인 [[트랜스아에로]]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나왔다.[[http://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5-09-01/aeroflot-to-buy-transaero-in-tie-up-of-russia-s-biggest-airlines|(관련기사)]] 경영난에 빠진 트랜스아에로를 [[러시아]] 정부가 떠맡는 셈. 트랜스아에로 지분 75%를 사들이는 데 지불한 돈은 단 1[[러시아 루블|루블]]이라고 한다.[* 이 회사는 [[보잉 747-8|747-8i]]과 [[A380]]을 주문했는데, 경영난으로 주문을 취소했다.] 그러나 회사를 살려내지 못하고 결국은 파산했다. 2000년대 후반까지는 [[브라질]]도 가고 [[호주]], [[캐나다]] 등 [[터키항공]]이나 [[에미레이트 항공]] 마냥 별의별 국가들에 취항도 하고 준 6대륙 항공사에 준할 정도로 국제선 노선망이 굉장히 많았지만 2010년대 들어서 수요가 적은 국제선은 많이 정리했다. 국내선 같은 경우엔 자회사 로시야 항공에 일정부분 이양해서 몸집을 많이 줄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