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세트아미노펜 (문단 편집) ==== 글루타치온 ==== 글루타치온은 아세트아미노펜의 독성 중간대사물인 NAPQI와 결합하여 안전하게 배설하는 역할을 한다. 에탄올은 아세트알데히드로의 대사 과정 중에 활성산소를 부산물로서 생성하며, 이는 글루타치온의 소모를 유발한다. 에탄올의 중간대사물인 아세트알데히드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또 다시 글루타치온이 필요하며 이는 당연히 글루타치온의 소모를 유발한다. 글루타치온은 항상 새로 합성되므로 일시적인 감소는 일반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으나, 상습적인 에탄올 복용으로 인해 글루타치온이 고갈되면 NAPQI를 대사시킬 수 없게 되어 간 손상에 이르는 임계량을 일일 최대 복용량인 4g 이하로까지 낮출 수 있다. 이러한 상태에서 아세트아미노펜의 복용량이 글루쿠론이나 황산 결합 경로의 처리량을 상회하게 되면 급격히 발생한 NAPQI를 처리할 수 없게 되며 간 손상을 발생시킨다. 상습적 에탄올 섭취자에 대한 아세트아미노펜 복용 시의 간 독성 연구에서 환자의 54%는 일 6g 이하, 30%는 4g 이하를 복용하였음에도 전체 환자 중 20%는 사망하였다[* Zimmerman HJ, Maddrey WC. Acetaminophen (paracetamol) hepatotoxicity with regular intake of alcohol: Analysis of instances of therapeutic misadventure. Hepatology 1995; 22:767-73.]. 한편, 아세트아미노펜으로 인한 간 질환의 1차적 치료제로 N-아세틸시스테인(NAC)이 사용되는데, NAC는 글루타치온의 원료가 되기도 하고 NAPQI와 직접 결합하기도 하면서 NAPQI를 줄이는 데에 기여하며 여러 연구에서 10시간 이내에 충분한 양이 적절히 투여되는 경우 사망율을 0%에 가깝게 끌어내리는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NAC가 아닌 글루타치온을 직접 복용하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글루타치온은 친수성이기 때문에 지용성인 세포막 인지질 이중층을 통과하지 못하고 몸에서 제대로 흡수되지 않는다. 간혹 유튜브 등지에서 글루타치온을 간 해독 기능을 한다고 약을 파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은 문헌적 근거는 없지만 믿으며 먹는다는 의견인데다 실제로 응급실에서 아세트아미노펜 과량복용으로 실려온 사람에게 NAC를 주지 글루타치온을 주지는 않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