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사나 (문단 편집) == 도감 == [anchor(기초파일)] ||<:>'''기초파일'''||<:>'''[[#중급파일|{{{#eee 중급파일}}}]]'''||<:>'''[[#고급파일|{{{#eee 고급파일}}}]]'''||<:>'''[[#음성|{{{#eee 음성}}}]]'''|| ||<-6>{{{#!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272a3d, #535977, #6a5069), linear-gradient(to right, #567c97, #383850)" '''{{{+3 {{{#92f7ef __{{{____}}}신장__}}} : 161㎝}}}''' '''{{{+3 {{{#92f7ef __{{{____}}}체중__}}} : 49㎏}}}''' '''{{{+3 {{{#92f7ef __{{{____}}}생일__}}} : [[2월 27일|{{{#eee 2월 27일}}}]]}}}''' '''{{{+3 {{{#92f7ef __{{{____}}}성별__}}} : 여}}}''' '''{{{+3 {{{#92f7ef __{{{____}}}의견__}}} : 입방정 아니라구요, 엄청 조심하고 있다구요!}}}''' '''{{{+3 {{{#92f7ef __{{{____}}}출현__}}} : 시가지•길가}}}''' {{{#!wiki style="text-align: center" '''{{{#!html 상세}}}'''}}} {{{#!wiki style="padding: 5px;" 이제 막 대학교를 졸업하고, 회사에 입사한 신입. 일상 생활에서 종종 플래그를 세우며, 이 때문에 혼자 곤경에 빠지기도 한다. "마음"의 힘을 믿으며 미래를 향해 분투하고 있다. 단점이라면, 걸핏하면 자신감이 과다하게 되어 곤경에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아주 강한 플래그의 낌새가 느껴지곤 한다. 적중률도 상당히 높다. 하지만 일부러 작정하고 말을 뱉으면 플래그의 위력이 사라져버린다.}}} }}}}}}|| [anchor(중급파일)] ||<-2><:>'''[[#기초파일|{{{#eee 기초파일}}}]]'''||<:>'''{{{#eee 중급파일}}}'''||<:>'''[[#고급파일|{{{#eee 고급파일}}}]]'''||<:>'''[[#음성|{{{#eee 음성}}}]]'''||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선호.png]]'''선호'''}}}}}} || ||<-1> '''좋아하는 것''' ||<-4>베이킹, 촬영, 원예 || ||<-1><:>'''싫어하는 것'''||<-4>스스로 타락하고 노력을 싫어하는 사람 ||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신기.png]]'''신기'''}}}}}} || ||<-1><:>'''신기'''||<-4>'''상자 · 판도라의 상자''' || ||<-1><:>'''신기 스토리1'''||<-4>프로메테우스가 불씨를 훔쳐 인류에게 전달하자, 제우스는 분노하여 판도라에게 상자를 쥐어주고 인간 세상으로 가게 했다. 프로메테우스의 동생 에피메테우스는 그녀의 미모에 반하여 그녀를 아내로 삼았다. 어느 날, 판도라는 호기심에 못 이겨 그 "절대로 열어서는 안 되는" 상자를 열고 말았다. 그러자 행복, 역병, 근심, 우정, 재해, 사랑, 탐욕, 질투 등등이 퍼져 나왔다. 판도라는 황급히 상자의 뚜껑을 닫았지만, 모든 것은 이미 늦어버렸다. 그 안에는 오직 "희망"만이 남아있었다. || ||<-1><:>'''신기 스토리2'''||<-4>탐욕이 없다면, 인류가 노력을 하겠는가? 질투가 없다면, 인류가 성취욕을 가지겠는가? 독점욕이 없다면. 사랑은 어떤 형태로 남아있겠는가? 희망과 욕망의 차이는 큰 것인가? 상자는 그 곳에 조용히 놓여있다. 당신이 그 안에서 무엇을 얻을 지는, 오로지 당신의 마음에 달려있다. || ||<-1><:>'''신기 스토리3'''||<-4>아사나는 막 신기사가 되었을 때, 어째서 이 상자가 자신과 공명을 발생시키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시간이 흐르자 아사나는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다. 모든 일에 노력하고 사람을 흔쾌히 도우며 모두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신기사를 계속하려는 이유는 아마도 "모두에게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가 아닐까? 아사나는 부정할 수 없었다. 이건 그녀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잠재되어 있는 욕망이었다. ||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능력.png]]'''능력'''}}}}}} || ||<-1><:>'''신기사 능력'''||<-4>'''욕망을 일깨움''' ||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일상.png]]'''일상'''}}}}}} || ||<-1><:>'''일상 스토리1'''||<-4>얼마 전 신기사가 되었다곤 하지만, 아사나는 평범한 여자로 보인다. 언젠가 임무 수행을 할 때, 아사나는 흥분한 나머지 자신이 쓰러뜨린 몬스터의 사진을 SNS에 올린 적이 없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 사진에 찍힌 것은 최고 등급 기밀의 몬스터였다. "좋아요"는 많이 받았지만, 아사나는 이 일 때문에 SNS를 잘못 올려 중앙청의 처벌을 받은 첫 번째 신기사가 되었다. || ||<-1><:>'''일상 스토리2'''||<-4>아사나는 아주 어렸을 적 부터 쿠키 등 간식을 매우 좋아했다. 고등학교 시절, 한 선배의 가르침을 받고 베이킹 기술이 일취월장 하였다. 지금은 와타리, 카지, 루안 자매 모두 그녀 집에 자주 놀러가서 함께 쿠키를 먹기도 한다. 다만 테슬라는 환영 받지 못하는데, 이유는 물론 그녀가 모든 쿠키들을 전부 흡입해버리기 때문이다. || ||<-1><:>'''일상 스토리3'''||<-4>신입인 아사나는 매우 바쁜 편이다. 게다가 현장에 파견나가는 신기사 이면서, 업무 때문에 자주 불려가기도 한다. 그래서 그녀는 꽤 오랜 시간 접경도시를 떠나본 적이 없다. 올해 연휴기간에는 놀러가고 싶은 마음 뿐이다. 하지만 목적지를 아직 정하지 못해서, 얼마 전 지휘사의 의견을 물어보기도 했었다. ||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동료평가.png]]'''동료 평가'''}}}}}} || ||<-1><:> [[와타리(영원한 7일의 도시)|[[파일:와타리 아이콘.png|width=70&align=center]]]]||<-5>{{{+1 [[와타리(영원한 7일의 도시)|{{{#222,#ddd 와타리}}}]]}}}[br]정말 밝은 사람이에요. 그녀와 함께 있으면 정말 즐거워져요. || ||<-1><:> [[안화|[[파일:안화 아이콘.png|width=70&align=center]]]]||<-5>{{{+1 [[안화|{{{#222,#ddd 안화}}}]]}}}[br]노력하는 후배. 하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하니, 올바르게 지도해줘야 해. || ||<-1><:> [[테슬라(영원한 7일의 도시)|[[파일:테슬라 아이콘.png|width=70&align=center]]]]||<-5>{{{+1 [[테슬라(영원한 7일의 도시)|{{{#222,#ddd 테슬라}}}]]}}}[br]그녀가 만드는 쿠키는 정말 맛있어요! 물론 배는 별로 안 부르지만. || [anchor(고급파일)] ||<-2><:>'''[[#기초파일|{{{#eee 기초파일}}}]]'''||<:>'''[[#중급파일|{{{#eee 중급파일}}}]]'''||<:>'''{{{#eee 고급파일}}}'''||<:>'''[[#음성|{{{#eee 음성}}}]]'''||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인연.png]]'''인연'''}}}}}} || ||<-1><:>'''인연단편1'''||<-4>아사나는 평범한 도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어머니의 가르침 속에서 베이킹, 촬영 등의 취미를 좋아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녀의 아버지는 디저트류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서 학생 때는 친구들에게 쿠키 만들어 주는 것을 좋아했다. 친구들로부터 직접 만든 쿠키가 맛있다는 말을 들으면 매우 기뻐했다. || ||<-1><:>'''인연단편2'''||<-4>흑문 사건 이후, 아사나는 봉사활동 팀에 가입하여 부상자가 대피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 후, 그녀는 피난 구역에서 그녀 특유의 밝은 미소로 피난민들을 위로해줬다. 신기사가 된 후, 아사나는 공포에 휩싸였다. 그녀는 신기사가 되는 것 보다는, 평범한 일반 사람으로 살고 싶었기 때문이다. || ||<-1><:>'''인연단편3'''||<-4>아사나는 첫 임무를 수행하기 전에 불안감 속에서 이것저것 많이 물어봤다. "우리는 어디로 가서 어떤 몬스터와 싸우는 거죠? 엄청 크려나요?" 그리고 현장에는 예상치 못한 대형 몬스터가 나타났고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사나는 처음으로 자신의 입방정 때문에 이런 큰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 후, 아사나는 울면서 "전 신기사로서 불합격이에요..." 라고 말했다. 앙투아네트는 부드럽게 아사나를 위로했고, 장기 휴가를 주기도 했다. || ||<-1><:>'''인연단편4'''||<-4>모두 이 신입 신기사가 위축됐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아사나는 전혀 좌절하지 않았다. 오히려 엄청난 노력으로 모두를 납득시켰다. 아사나는 적극적으로 선배들로부터 전투 기술을 배웠고, 반복 연습을 한 끝에, 실전에서의 실력이 수직 상승 하였다. 역시 앙투아네트의 안목은 틀림 없었다. 아사나는 스스로 성장하여 앙투아네트의 신임에 보답하였다. || ||<-1><:>'''인연단편5'''||<-4>임무를 많이 수행할수록, 아사나는 점점 몬스터의 출처가 궁금해졌다. 아사나는 중앙청의 도서관을 자주 드나들면서 많은 책을 읽어봤지만, 아직도 완벽하게 답을 얻지 못한 것이 있다. 흑문이 나타난 원리와 규율은 도대체 무엇인가? 아사나는 이 문제를 앙투아네트에게 물었지만, 명확한 답을 얻지는 못했다. 명확한 답이 없는 것일까, 아니면 답을 할 수 없는 것일까. 도무지 알 방법이 없다. ||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추억단편.png]]'''추억'''}}}}}} || ||<-1><:>'''추억단편1'''||<-4><:>{{{#!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background-color:#e7e2e6,#181d19;color:#52445b,#c2bbb1" {{{#!folding 만약 추첨으로 부자가 된다면...... ----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아사나의 방에 오니, 그녀는 마치 컴퓨터 앞에 엎드려서 열심히 일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중앙청에서 그녀에게 이런 류의 작업을 분배하지 않았던 거 같은데?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아, ''지휘사'' 님이군요, 어서 오세요. 아니지, 저희 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5분만 기다려 주세요! 5분만 더 있으면 제가 오늘 업로드 해야 할 영상을 편집할 수 있어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알고 보니 동영상 블로그에 관한 것이였다. 말하자면, 사람들이 신기사의 생활 {{{#red (또는 아사나의 입방정)}}}에 흥미를 느낀 탓에, 그녀 계정의 팔로워는 점점 많아졌다. 오 분 후——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후⋯⋯ 정, 정말 잘 됐어요, 예상했던 마지막 한 시간 안에 나왔으니, 이제 업로드가 끝나기를 기다리기만 하면 돼요. 휴우, 프로그램 오류로 영상을 날릴 줄 알았으면 오늘 두 번은 업데이트 할 수 있다고 큰소리 치지 말 걸 그랬어요. 이거 때문에 너무 바빠서 점심도 먹지 못했어요, 흑흑. 아, ''지휘사'' 님 식사 하셨나요? 같이 애프터눈 티 타임 가지실래요? 제가 냉장고에 정말 맛있는 티라미수를 얼려뒀는데, 엄청 엄청 맛있어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좋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히히, ''지휘사'' 님이 좋아할 거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특별히 더 많이 만들었죠. 이따가 중앙청으로도 좀 들고가서 사람들에게 맛보게 할 수도 있어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아사나가 미리 잘라 둔 케익을 냉장고에서 꺼냈고, 향긋한 홍차를 곁들인 뒤, 만족하며 음미하기 시작했다. 띵동——업로드 완료 알람이 울렸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사람들의 밥응을 좀 볼게요. 음, 몇 페이지 정도 훑어봤는데, 왜 반응이 거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 가득 찬 거죠? 저는 분명 개그 특집 영상을 만들지 않았는데⋯⋯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아, 이번 영상에서 무슨 재미난 일이라도 다룬 거 있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아, 아마 슈퍼마켓에서 열린 추첨 이벤트에서 제가 참가한 것을 다뤘을 거에요. 지정 브랜드의 간식을 먹으면 특별한 쿠폰 하나를 뽑을 수 있는데, 거기에는 1부터 6까지 각기 다른 숫자가 각인되어 있어요. 이벤트가 끝나는 날 돌림판으로 여섯 숫자를 추첨하는데, 두 개 이상만 맞추면 슈퍼마켓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고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아사나가 서랍에서 쿠폰 여섯 장을 꺼냈다. 각각 1, 2, 3, 4, 5, 6의 숫자가 적혀있었는데, 모두 다른 숫자였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저는 푸딩 여섯 개를 먹은 후 바로 모든 숫자를 모을 수 있었어요, 정말로 운이 좋았죠! 포럼에서 가장 빠른 기록도 30개의 서로 다른 간식을 먹은 후라고 하더라고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그와 동시에, 화면의 아사나도 영상에서 웃으며 말했다. "이번에 저는 무조건 당첨될 거에요! 같은 숫자가 여섯 번 연속으로 나오는 일은 아무리 봐도 말도 안 되는 일이잖아요, 헤헤."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오늘이 아마⋯⋯ 추천하는 날이었던 거 같은데⋯⋯? 앗⋯⋯ 그, 그럴 리가⋯⋯ 그럴 린 없을 텐데⋯⋯ 저기, ''지휘사'' 님, 저를 대신해서 추첨 결과 좀 찾아봐 주실 수 있나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아주 빠르게 화면에 잔혹한 숫자들이 나타났다——666666 아사나는 제대로 충격을 먹었고, 고통에 몸부림치며 머리를 감싸 쥐었는데, 현실을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어하는 것 처럼 보였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흑, 지난 번에 필사적으로 먹었던 푸딩들이 위에서 항의하는 것만 같아요. 어째서⋯⋯ 분명 돈을 줍고, 복권에 당첨도 되고, 가장 좋은 건 승진해서 오른 연봉으로 방을 살 수 있기를 매일 성심성의껏 기대횄는데, 지금까지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았어요. 결국 이렇게 입에서 나오는 대로 이루어진다더니, 이건 너무 정확하잖아요?! 어쩐지 사람들이 저를 비웃는다 했어요, 이건 너무 창피해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아, 하지만 이런 추첨은 다 어두운 내막이 있는 거 아니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어휴⋯⋯ ''지휘사'' 님 말도 맞아요. 만약 각 추첨에서 두 숫자에 당첨된 사람이 모두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면, 높은 확률로 모든 사람들이 상품을 가질 수 있겠죠, 그래서 슈퍼마켓이 일부러 어두운 내막을 둔 것도 평범한 거겠죠?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사실, 아사나의 각기 다른 여섯 장의 쿠폰과 자신이 이미 철저히 안정적이라고 여기는 소수파를 제외하고 대량의 쿠폰을 손에 쥔 다른 사람의 당첨 확률은 거의 차이가 없다. 다시 말해서, 가장 불쌍한 건 아마 아사나 혼자일 것이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 그러니, 저는 말이 씨가 된 게 아니라, 순순히 속은 것 뿐이겠죠? 뭐 괜찮아요, 그렇다면 한시름 놓을 수 있겠네요. 어휴⋯⋯ 역시 당첨돼서 졸부가 되느니, 열심히 일을 해서 돈을 버는 게 더 낫겠죠⋯⋯ 결정했어요, 내일부터 진정으로 우수한 신기사가 될 때까지 노력할 거에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아사나는 정말 언제나 의욕이 넘치는구나.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지휘사'' 님 같은 지휘사가 늘 저를 응원해 주니까요,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저는 열심히 노력해야 해요~ }}} }}}}}}|| ||<-1><:>'''추억단편2'''||<-4><:>{{{#!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background-color:#e7e2e6,#181d19;color:#52445b,#c2bbb1" {{{#!folding 만약 잔업을 해서 부자가 된다면...... ----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로또로 부자가 되는 걸 실패한 후 부터, 일찍 집을 사기 위한 아사나의 의욕 넘치는 업무 태도는 더 적극적으로 변한 것 같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좋은 아침이에요, ''지휘사'' 님. 커피 한 잔 마실래요? 아니면 아침 드실래요? 아무것도 필요없다면, 우리 바로 순찰이라도 나가는 게 어때요? 아니면, ''지휘사'' 님은 밤에 순찰 나가는 게 더 좋나요? 저는 당연히 상관없어요, 어차피 저녁의 초과 근무 수당이 더 많으니까요⋯⋯ 흠, 저는 단지 면밀하게 따져볼 뿐이고, 초과 근무 수당을 편취할 생각은 절대 아니에요. 아무튼, ''지휘사'' 님이 어떤 것을 원하던 상관없어요, 우리 어서 오늘의 계획을 세워봐요. ——잠깐만 기다려 주세요. 네? 앙투아네트, 어쩐 일로 오셨나요, 혹시 저에게 시키실 일이라도 있나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앙투아네트'''}}} 네⋯⋯ 그렇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본인의 의사가 더 중요해요. 도서관에 옛날 서적을 정리하는 데 일손이 필요해서, 아마 오후 내내 일을 해야 할 거라 꽤 피곤할 텐데, 아사나가 가서 도와줄 수 있나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네! 엄청 가고싶어요! ⋯⋯ 하지만, ''지휘사'' 님은 어떻게 하고 싶으신가요? 분명 함께 나가기로 약속했는데⋯⋯ {{{#!wiki style="text-align:center" '''앙투아네트'''}}} 제게 다른 생각이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그럼, ''지휘사'' 님 꼭 조심하셔야 돼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알았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아, 무슨 곤란한 일이 생긴다면, 제가 별 도움은 못 드리겠지만, 꼭 저에게 알려주셔야 해요. 헤헤, 저는 싸움에는 일가견이 있지만, 장외 응원만큼은 자신있어요⋯⋯ 아무튼, ''지휘사'' 님이 저를 필요로 하실 때, 저는 절대로 보고만 있지 않을 거에요! 음⋯⋯ 그럼 우리 나중에 다시 만나요. ----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눈 깜짝할 새에 오후가 지나갔고, 아사나는 작은 산 같은 책 더미를 정리하면서, 근심 가득한 한숨을 내쉬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어휴⋯⋯ 정말 걱정되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아사나, 너 왜 아직도 자료를 다 정리하지 못 한거야? 벌써 다 끝내고 퇴근한 줄 알았는데.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음?! ''지휘사'' 님! 돌아오셨네요! 오늘의 순찰은 별 문제 없었죠? 중앙청에 있을 때 당신이 곤란할 수도 있다는 말을 해 버렸는데, 말하고 나니 너무 늦어버린 거 같았거든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 역시, 오늘 순찰할 때 나타난 몇몇 생각지도 못한 위험 상황들은 다 이유가 있었던 거구나. 그래도 아사나가 좋은 마음으로 그런 거니, 그녀에게 진실을 말해 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걱정 마, 아무 일도 없었으니까.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음음, 그럼 됐어요요! 원래는 "좋은 일은 안 일어나고, 나쁜 일은 잘 일어나는" 원칙대로 봤을 때, 저는 당신이 순찰 도중에 여러 돌발 사고를 자주 맞닥뜨린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전화를 걸어서 구체적인 상황을 묻고 싶었지만, 도서관의 신호가 너무 안 좋아서⋯⋯ 자료가 밖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려고, 안화씨가 특별히 도서관에 신호 장벽을 쳐 놨대요. 당신에게 연락할 방법이 없어서, 계속 걱정하고 있었다고요⋯⋯ 하지만 지금 멀쩡한 당신의 모습을 보니, 오늘 저의 운도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헤헤. 아 맞다, 저 오늘 ''지휘사'' 님에 대한 수많은 자료를 정리했고, 모두 번호를 매겨서 창고에 넣어놨으니까, 나중에 언제든지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을 거에요. 그래서 솔직히 말하면, ''지휘사'' 님이 중앙청에 들어간 후 일궈낸 위대한 업적은 제가 이미 샅샅이 파악하고 있어요, 심지어 줄줄이 외울 수도 있다고요! ⋯⋯ 믿지기 않으신다면, ''지휘사'' 님이 직접 앙투아네트께 물어봐도 괜찮아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바람이 점점 일더니, 앙투아네트를 태운 방주가 어느 새 옆에 둥둥 떠 있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앙투아네트'''}}} 네⋯⋯ 아사나는 오늘 정말 대단했어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헤헤, 고마워요 앙투아네트,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일을 저에게 주셔서. 하지만, 내일부터는 제가 ''지휘사'' 님 곁에 있도록 해 주세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앙투아네트'''}}} 네?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저는 도서관과 그 안에서 지식을 습득하고 호기심을 채우는 시간을 정말 좋아해요. 하지만 제가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그런 것들을 연구하는 것보다, 신기사로서 ''지휘사'' 님과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게 더 좋아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앙투아네트'''}}} 하하, 아사나가 그렇게 생각한다니 정말 기쁘네요. 지금의 당신은 눈 앞의 문제를 예전보다 용감하게 바라보는 것 같네요. 물론, 오늘의 초과 근무 수당은 계산해야겠죠. 이건 급여 명세표에요, 업무 시간이 맞는지 확인해보세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네네네. 잠깐——초과 근무 수당이 밖에서 순찰하는 고정급보다 더 높나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앙투아네트'''}}} 네, 다른 사람들은 이런 힘든 일은 하려고 하지 않거든요, 아사나 당신조차도 밖에서 행동하는 것을 더 좋아하지 않나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아사나는 소중한 급여 명세표를 품에 안고, 반짝이는 눈을 깜빡였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전혀 그렇지 않아요! 앙투아네트, 앞으로 이런 잡일이 있다면, 계속해서 저한테 주세요! 부탁이에요! 그리고 지휘사를 도와 흑문을 토벌하는 일도 제가 다 완수할 수 있어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그렇게 하면, 아사나가 힘들지 않겠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전혀요! 추가 수당을 받고자 하는 건 우리 직장인들의 본능이니까요⋯⋯ 아 맞다, 열심히 일하는 게 제 본능이죠, 오해하지는 마세요, 히히. }}} }}}}}}|| ||<-1><:>'''추억단편3'''||<-4><:>{{{#!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background-color:#e7e2e6,#181d19;color:#52445b,#c2bbb1" {{{#!folding 칠흑같은 어둠 속 ----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밤에 밖에 나가서 일을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낸 후, 가장 처음 답장을 보낸 건 아사나였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확인했어요——! 아사나에요, 지금 곧 당신을 찾으러 갈게요! 그런데 ''지휘사'' 님, 지금 보낸 이 위치가 어딘가요? 못 읽는 건 아니지만 확실히 하나는 제가 들어본 적이 없는 거리라⋯⋯ 아, 내비게이션에 나타나는 이 지점이 원래 구 시가지의 터널이었나요? 정전 사고 같은 건 발생하지 않겠죠? 헤헤, 저는 길을 잘 찾는데 자신 있어요! ''지휘사'' 님은 제자리에 서서 제가 찾으러 갈 때 까지 움직이지 말아주세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아사나⋯⋯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아사나는 자신에 가득 차 통신을 끊었다. 여기는 지형이 복잡한 구 시가지인데⋯⋯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드는데, 그녀가 순조롭게 이 곳을 찾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 30분 후——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흑, 여기가 도대체 어디에요? 너무 무서워요⋯⋯ 이 근처가 갑자기 정전이 됐어요, ''지휘사'' 님, 도대체 어디에 계신 거에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고개를 들어 깜빡이는 가로등을 쳐다봤다. 구 시가지 일대에 전선 노화가 심각해서 밤만 되면 정전되기 일쑤라고 하던데, 지금 보니 어쩌면 이 곳의 전압도 곧 과부하 될 지도 모른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괜, 괜찮아요 ''지휘사'' 님, 저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제가 반드시 금방 찾아갈게요. 큰일이네⋯⋯ 길이 보이지 않아⋯⋯ 이제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까⋯⋯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아사나는 억지로 냉정함을 유지하고 있지만, 떨리는 소리는 이미 그녀가 긴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지휘사'' 님, 그 쪽은 아직 정전 안 됐죠?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아사나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머리 위에 있는 가로등이 어두워졌고, 터널 전체가 깊은 어둠에 빠져서 아무런 빛도 보이지 않았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헤헤⋯⋯ 당신 쪽에 아무런 문제만 없으면 됐어요. 갑자기 어두워진다면, 원래 강인한 사람도 두려움을 느끼기 마련이죠, 어두운 곳에서는 언제든지 괴물이 튀어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아, 딱히 제가 무섭다는 건 아니에요, ''지휘사'' 님은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지휘사'' 님이 저한테 말을 걸어주세요,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니까, 그렇게 무섭지 않은 것 같아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아사나는 끊임없이 재잘재잘 말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사, 사실 ''지휘사'' 님이 저를 찾으러 와 줬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분명 전 이미 신기사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이런 어려움조차 해결할 방법이 없다면,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거잖아요⋯⋯ 저, 저는 ''지휘사'' 님이 저에게 실망하게 두고 싶지 않아요⋯⋯ ''지휘사'' 님? 왜 갑자기 아무 말도 안 하세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널 봤어, 아사나.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손전등의 미세한 불빛이 멀리 뻗어나갔고, 아사나의 가녀린 몸을 비추었다. 그녀는 터널 구석에서 웅크리고 있었는데, 마치 보호가 필요한 새끼 새 처럼, 어둠 속에서 떨고 있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지휘사'' 님⋯⋯ 어, 어떻게 오셨어요⋯⋯ 손전등을 챙기셨구나! 역시 초특급으로 믿음직스러운 지휘사군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아사나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 미안해요, 마지막에는 결국 ''지휘사'' 님이 저를 찾으러 오셨네요. 사실 저는 원래 어둠을 무서워하지 않아요, 그저 너무 갑작스러워서, 그래서⋯⋯ 그래서⋯⋯ 됐어요, 저도 ''지휘사'' 님을 속이고 싶지 않아요. 저는요, 원래 그런 겁쟁이에요. 그런 거대한 몬스터와도 싸우기는 커녕 이런 터널 속에 혼자 있는 것도 두려워요. 그래도⋯⋯ 제가 쓸모가 없다고는 하지만, 노력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어요! 아사나는 자신의 뒤에 있는 터널 먼 곳에 밤안개가 짙어 아무런 빛이 없는 곳을 가리켰다. 저는 저기서부터 한 걸음씩 걸어왔어요, 한참이나 걸어서 겨우 오십 미터를 왔지만, 오늘의 이 작은 걸음은 훌륭한 신기사가 되기 위한 큰 걸음이라고요! 저, 저한테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다면, 분명 제가 먼저 ''지휘사'' 님을 찾을 수 있었을 거에요! 그러니, 저한테 실망하지 말아주세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선택지'''}}} {{{#!folding아사나는 정말 용감하다고 생각해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아⋯⋯ 정말요? 저는 ''지휘사'' 님이 늘 다른 사람을 위로한다는 것을 알아요. 하지만 당신이 이렇게 말한 이상, 저도 제 나름대로 믿을게요. 제가 정말로 용감하다고 저 스스로에게 몇 번이고 납득할 때 까지 되새기면, 언젠가는 정말로 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 }}} {{{#!folding아사나는 그렇게 용감할 필요 없어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헤헤, 왜냐하면 ''지휘사'' 님이 늘 제 곁에서 저를 도와주고 계셨잖아요. 하지만, 저는 지휘사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더욱 되고 싶어요⋯⋯ 그렇게 해야 계속해서 당신의 동료가 될 자격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끊임없이 노력할 거에요! ---- }}}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제가 말했잖아요, 저의 "마음"은 바로 저의 강력한 힘이고, 스스로가 할 수 있다고 믿기만 하면, 극복할 수 없는 어려움은 없다고. ''지휘사'' 님, 저를 믿으시나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당연하지, 나는 늘 아사나의 첫 번째 팬이잖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아, 이렇게 말하고 보니 카메라를 들고 올 걸 그랬어요. 그러면 담력 테스트 특집을 찍을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히히. 칠흑 같은 터널 속을 걷는 중, 아사나의 웃음이 마치 희미한 빛처럼 찬란해 보였다. }}} }}}}}}|| ||<-1><:>'''추억단편4'''||<-4><:>{{{#!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background-color:#e7e2e6,#181d19;color:#52445b,#c2bbb1" {{{#!folding 평범이란 너의 이름 ----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아사나가 소파에 엎드린 채, 알 수 없는 노래를 부르며 분양 수첩을 열심히 뒤적이고 있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지휘사'' 님은 어떤 집이 좋으세요? 해변 풍경이 보이는 집인가요, 아니면 도시 전체가 한 눈에 보이는 마천루의 고층 집인가요? 제 생각에는 저런 따뜻해 보이는 원목집도 괜찮은 것 같아요. 아, 잠깐, 이렇게 관리가 잘 되는 아파트도 살기에 정말 좋을 것 같아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그러고 보니, 아사나는 집을 사는 것에 관한 일엔 정말 열정적이구나?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네? 접경도시에 남기로 결정했으니, 저는 당연히 제 소유의 큰 집이 가지고 싶죠. 그러면, 제 스타일대로 마음껏 꾸며도 문제없고, 언제든지 고향 친구들을 불러서 놀아도 되니까요. 뭐라고 해야 할까, 중앙청이 지금 저에게 소개해 준 곳도 정말 좋아요, 하지만 빌린 집이다 보니 아무래도 귀속감이 좀 떨어지잖아요. 그래서, ''지휘사'' 님은 제가 좀 이상해 보이나요? 그러니까, 제가 거북이처럼 어디를 기어가도 스스로에게 껍질을 주려는 것 처럼 보이나요? 예전에 누가 저에게 경고한 적이 있는데, 언제 세계의 종말이 닥칠 지 모르니, 지금 모아서 집을 살 필요가 있냐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집을 사는 일은 제가 신기사가 되기 전, 일반인일 때의 가장 큰 꿈이었어요. 일반인의 생활을 계속할 수 없다고 해도, 예전의 물건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고, 의미 없는 옛날의 꿈이라 해도 괜찮아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아⋯⋯ 역시 좀 이상하죠?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아니야, 아사나처럼 목표 의식이 확실하다면, 생활에 활력이 더 넘쳐날 거야.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하하, 맞아요 맞아! 제 생각이 바로 그거에요! 비록 허무맹랑한 꿈 처럼 들릴지 몰라도⋯⋯ 그래도 잠을 자고 나니 영문도 모르고 신기사가 된 희한한 일도 저한테 일어났는데, 그럼 언젠가 도시 중심에 있는 큰 집을 사는 것도 그저 헛된 망상은 아닐 거에요! 그 때가 되면⋯⋯ 5년이 될 지, 10년 뒤일 지, 제가 집을 사게 되면, 매일 ''지휘사'' 님을 초대해서 놀고 싶어요. 또 언젠가 세상이 점점 더 안전해지고, 흑문도 완전히 사라진다면, 중앙청도 그 존재의 이유가 없어지겠죠. 그렇게 된다면, ''지휘사'' 님도 ''지휘사'' 숙사를 사용하지 못할 테니, 임시 숙소로 사용하셔도 괜찮아요, 아니면 그냥, 그냥⋯⋯ {{{-3 그냥 짐을 다 옮겨와서 저랑 같이 생활해도 괜찮아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아사나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제안했다.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저는 진심이에요⋯⋯ 제가 당신을 위해서 정말 큰 방을 준비할게요⋯⋯ 그리고 매일 맛있는 케이크와 디저트도 만들어줄게요⋯⋯ 히히, 제가 점점 백일몽을 꾸는 것만 같네요. 그래도 집은 꼭 구경하러 와 주세요. 사실 저는 제 심미관으로 봤을 때, 실용적인 부분이 가장 중요한데 시내 중심에 위치해서 각종 시설이 비교적 잘 갖추어진 곳이 가장 좋아요. 그리고 교통이 편리한 곳이라면, 출근도 편하게 할 수 있겠죠. 아아아, 잊을 뻔했네요, 인근에 있는 이웃들이 모두 아는 친구들이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외톨이가 되는 게 제일 두려우니까요. ⋯⋯ 우, 말하고 보니, 갑자기 저의 꿈은 중앙청에서 사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아사나는 내 방이 정말 좋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하하, 맞아요. 종합적인 요소로 봤을 때, ''지휘사'' 님이 계신 곳은 확실히 제 기준에 부합해요, 지휘사의 숙사 근처에 판매할 수 있는 방이 아직 있을 지 모르겠네요. ''지휘사'' 님, 그리고 앙투아네트와 이웃으로 지낼 수 있다면, 하루 하루가 정말 즐거울 거에요. ''지휘사'' 님, 그 날이 오게 하려면, 저는 더 노력해서 돈을 모아야 되고, 당신도 흑문의 위기 속에서 살아남아야 해요⋯⋯ 물론, 저는 당신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는 뜻은 절대 아니에요, 그저 당신 스스로의 안전에 유의하라는 말이죠. 저는 당신이 다친 모습을 절대로 보기 싫어요⋯⋯ 그러니 저도 성숙한 신기사가 되기 위해 노력해서, 위기가 오기 전에 앞에 서서 당신을 보호할 거에요. 그럼, 당신도 절대로 안심할 수 있을 거에요! 비록 저는 평범한 일반인이고, 가진 힘도 미약하지만, 용기를 북돋는다면 못해낼 일도 없겠죠. 저는 모든 친구들을 그렇게나 아끼고, 이 세상을 사랑하니까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지휘사'''}}} 나는 늘 아사나를 믿고 있어, 어쨌든 너는 이미 많이 성장했으니까. {{{#!wiki style="text-align:center" '''아사나'''}}} 정말요?! 당신이 그렇게 말해주니까, 뭔가 기쁘네요⋯⋯ 비록 앙투아네트가 자주 이렇게 저를 격려해 주지만, 그건 그녀가 지나치게 따뜻하고 수용적인 사람인 탓이라 생각해요, 전 그저 늘 사고만 치고 다니는 평범한 신기사일 뿐인데⋯⋯ 하지만 지금은 달라요, 저는 ''지휘사'' 님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으니까요. 당신은⋯⋯ 항상 저를 지탱해주는 사람이에요. {{{#!wiki style="text-align:center" '''내레이션'''}}} 아사나의 얼굴에서 부드러운 웃음기가 돌았고, 그녀의 눈빛에는 마치 미래에 대한 무한한 기대가 담겨 있듯이 반짝였다. 소위 말하는 "마음"의 힘은 이렇게나 허무맹랑하지만, 손을 뻗기만 하면 또 정확히 잡을 수 있다. 이유는 아마도⋯⋯ 오직 지휘사와 신기사 사이일 때만 운명으로 서로 연결되는 사람이기 때문이겠지. }}}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