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낙사고라스 (문단 편집) == 사상 == >그는 질료 위에 지성을 놓은 최초의 철학자였다. 매력적이고도 품위있게 서술된 그의 책은 이렇게 시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사물은 함께 있었다. 그 다음에 지성(Nous)이 와서 그것들에 질서를 부여했다." (... 중략 ...) 이른바 금 부스러기들로부터 금이 합성되듯이 그와 마찬가지로 '''같은 부분으로 된 작은 물체들로부터 우주가 구성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성이 운동의 근원이다. >----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유명한 철학자들의 생애와 사상》 [* 《유명한 철학자들의 생애와 사상 1》 2021. 나남출판사. p.142] 고대 원자론자들이 하나 혹은 한정된 원소를 가정하여 우주를 설명하려고 했다면, 아낙사고라스는 보다 더 많은 원소들의 질적 다양성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차별된다. 이 원소를 아낙사고라스는 "'''씨앗'''"이라고 부른다. 이 씨앗 안에 세상의 모든 것들이 이미 서로 섞여 있는 상태이다. 그리고 씨앗은 성장하면서 분리된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같은 씨앗 안에 머리털도 손톱도 정맥도 동맥도 힘줄도 뼈도 있으며, 그것들은 작은 부분들로 되어 있어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성장하면서 조금씩 분리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단편 선집』 [[아카넷]]. 2005. p.516~517] [* 이것은 현대의 관점에서 보면 [[줄기 세포]]와 유사한 면이 있다. "His view may be clarified by a contrast with the contemporary understanding of stem cells." ㅡ 『Philosophy in the Ancient World: An Introduction』 James A. Arieti.] 그리고 이 모든 것의 분리는 "'''지성'''(Nous)"이 '운동'을 만들면서 시작된다. 아낙사고라스에 따르면 지성은 동물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연 사물 속에도 들어 있다. 다만 그것은 자유를 가진 영혼이 아니라 모든 사물을 질서 짓고 배열하는 일종의 자연 법칙을 의미한다. 지성은 모든 것의 회전 운동을 다스리면서 그 회전의 힘으로 떨어져 나가는 것들을 분리시킨다. 이 회전의 질서로서 별과 태양의 움직임을 관장하고, "씨앗"에 운동을 가하여 성긴 것에서 촘촘한 것, 차가운 것에서 뜨거운 것, 어두운 것에서 밝은 것, 젖은 것에서 마른 것들을 분리하여, 가지각색으로 펼쳐지는 만물의 다양성을 이끌어낸다.[*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단편 선집』 아카넷. 2005. p.508~513, (4)지성: 우주의 발생.]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