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나키즘 (문단 편집) == 다른 사상과 관련된 사항 == 역사적으로 보면 사상적, 이념적 폭과 깊이는 넓은데 막상 현실에서는 기원상 사촌이나 배다른 형제격인 [[공산주의]], 특히 [[레닌주의]]에게 밀린다.[* 소련 초기에는 아나키스트들이 많이 활동했으나, 아무런 권위도 인정하지 않는 아나키스트답게 "프롤레타리아 독재"에 반대하여 축출당했다.] 권위주의의 정점인 국가나 정부, 기타 단체를 부정하기만 하면 다 아나키즘으로 포섭되지만 그 개념의 광범위함 때문에 다양한 세력이 다시 아나키즘의 이름하에서 백가쟁명하다 보니 서로간 하나의 조직으로 단결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대신 이념적으로 경직된 마르크스주의자들과 달리 [[피에르조제프 프루동]], [[미하일 바쿠닌]] 같은 핵심적인 아나키스트 이론가가 어떤 주장을 했던간에 교조적으로 이에 따를 필요가 없다는 유연성은 장점. 현대 공산주의자들은 모두 마르크스주의자라 보아도 무방하지만 아나키스트라고 해서 바쿠닌주의자, 크로포트킨주의자는 아니다. 다만 [[네스트로 마흐노]]와 [[막스 슈티르너]] 둘 중 어느쪽에 더 친화적이냐로 양분되는 경향은 존재한다.] 역사적으로 아나키스트가 착근에 성공한 경우는 러시아 혁명 당시 혁명가 [[네스토르 마흐노]]가 이끌던 우크라이나 자유령과 스페인의 아나키스트 노조 [[전국 노동 연맹]]이[* 지금도 스페인에서는 공산당 소속 CCOO, 사회주의 노동자당 소속 UGT에 다음가는 3번째로 큰 노조다.] 스페인 내전 당시 프랑코의 쿠데타를 막으며 역혁명을 일으켜 카탈로니아 지역에 세운 해방지 정도 뿐이다. 둘 다 한때 성공하는 듯했지만 공산주의자들에게 뒤통수를 맞아 큰 타격을 입었다.[* CNT 자체의 군사조직이야 바르셀로나 5월 사건 이후로 점차적으로 공화국 정부군 전체 조직에 통합되어 갔지만 아라곤과 카탈루냐, 그리고 카스티야 라 누에바 지방의 자치 공동체들은 많은 수가 국가군에게 함락 될 때 까지 조직을 유지했으니 뒤통수 맞아서 바로 '망했다'는 건 틀린 표현이다. 아무리 소련이란 물주를 등 뒤에 두고 있어도 스페인 공산당은 자생적 거대 정당으로서 급진 혁명파와 온건 사민주의 계열 모두를 포용했던 사회주의 노동당과 대중적 기반이 굳건했던 CNT를 아예 민간 사회 차원에서 때려 잡을 만큼의 세력이 없었다. 괜히 공산당이 PSOE를 반강제로 잡아 먹으려고 했던게 아니다. CNT가 좌파 진영 내부에서든, 스페인 국가 전체에서든 대중적인 규모의 독자적인 영향력을 상실한건 프랑코 시대의 탄압에서 그 사후 민주화 과정, 그리고 그 이후의 탄압과 내분을 여러 차례 거치며 점차적으로 약해진 것이다. 그리고 CNT의 비중과 규모가 크게 줄어든 건 맞지만 스페인 내에서 아나키즘 전체가 이제 죽어 없는 역사의 유물로 처분 하기에는 2000년대 후반의 경제 위기 이후 다시 스페인 정국을 뒤흔들며 부상하는 좌파 세력 내에서 아나키스트들의 영향력도 여전히 상당하다. 이베리아 반도에서 자유지상주의적 사회주의의 어필이 죽었다기 보다는 굳이 CNT 같은 노조에 가입하지 않으면서도 아나키즘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보는게 맞다.] 하지만 그 파급력은 대단해서 [[신해혁명|중국 혁명]] 때도 [[공산당]]보다 먼저 들어와 많은 혁명가들을 배출하며 [[손문]]의 이념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쳤고 2008년 [[그리스]] 반정부 시위가 보여주듯 서구의 사회 운동가들에게도 그 영향을 찾을 수 있다. 현대의 아나키즘은 사회생태주의[* 생태계 보존을 위해선 궁극적으로 생태계를 파괴하는 사회체제, 즉 국가의 지배, 시장의 지배를 타파하고 소공동체의 자연친화적 삶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주장], 반전사상, 징집거부 운동, 대안학교 운동, 소비조합 생산조합 운동, 농촌공동체 운동 등으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공산주의]]도 궁극적으론 아나키즘을 지향하는데, 마르크스 본인도 [[공산당 선언]]에서 공산주의가 궁극적으로 완성되면 군대도 국가도 필요가 없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공산주의 중 국가주의적인 [[레닌주의]]는 아나키 단계에 이르기 전엔 반혁명세력을 격퇴하고 인민을 이념적으로 단련시키기 위해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거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여 아나키스트들과 대립하게 된다. 아나키스트들은 [[레닌주의]]를 비판하며 한시적이라는 프롤레타리아 독재가 결국 권력의 생명연장본능 때문에 영구독재화되고 그로 인해 반대세력을 탄압하며 민중을 말살하는 괴물로 변해버릴 것이라고 경고한다.[*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소설)|동물농장]], [[1984(소설)|1984]]의 주제의식이 이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조지 오웰 또한 국가를 인정하는 식의 공산주의자였으며 이 작품들에서 비판한 대상은 소련의 스탈린주의였다.][* 또한 ML 계열에서는 국가가 사멸한 이후에도 당은 계속해서 대중을 지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역사는 [[현실사회주의]]에서 나타난 모습에서 아나키스트들의 주장이 결국 옳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하지만 당대의 아나키즘 세력들 역시 레닌이 주장했던 그 문제에 직면하게 되며 결국 단결하지 못했다. 결국 둘 다 옳은 주장을 했지만 궁극적으론 모두 오답이었던 것이다. [[프랑스]]가 현재와 같은 모습(평준화된 대학 등)을 갖게 된 것도 아나키즘의 영향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에서 [[68혁명]] 혹은 5월 혁명(정식 명칭: Revolution de Mai)을 찾아보기 바란다. '''단''', 국내 자료를 찾기보다 영어로 [[구글링]]하기를 바란다. 혹은 [[지식채널e]]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으니 그쪽을 찾아보길 바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